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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들기 좋은 알록달록 동물 송편 만들기
16-03-02 19:55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마미새 이지영입니다. ^^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네요. 여러분은 추석 하면 어떤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달걀 물을 묻혀 맛있게 지져낸 부침개와 각종 전, 탱글탱글한 잡채, 달달한 갈비와 산적 등등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일 것 같네요.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은 '송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아이와 함께 동물 송편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쉽고 재미있는 동물 송편 만들기,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릴게요.






송편은 한가위를 대표하는 음식이죠. 송편의 유래는 추석 때 제일 먼저 수확한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은 떡을 '오리송편(올송편)'이라 하여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님들의 차례상과 묘소에 올리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또, 중화절(음력 2월 1일)에는 특별히 ‘삭일송편’, ‘노비송편’이라 하여 송편을 커다랗게 빚어 노비들에게 나이 수대로 주었는데 이는 농사가 시작되는 절기에 노비들의 사기를 돋우어 주고 격려하기 위한 풍속이었다고 하네요.


송편은 색에 따라 흰 송편, 쑥 송편, 송기송편으로 구분하고 소를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달리 불려 지기도 하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차이를 보인답니다. 대체적으로 북쪽은 크게 만들며, 서울, 경기 쪽은 작고 앙증맞은 크기로 만들어요. 강원도에서는 쌀 송편 말고도 지역에서 나는 도토리, 감자를 이용하여 만들기도 하고 전라도 지방에는 푸른 모시 잎으로 색을 내어 만들기도 한답니다. 또, 충청도에서는 호박가루를 맵쌀가루에 섞어 반죽해 호박 송편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 


송편의 반달 모양은 달에 대한 숭배사상을 지니고 있던 우리 선조들이 자연스럽게 달 모양을 본뜬 송편을 빚어 먹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해요. 반달 송편 속에는 둥근 보름달처럼 앞으로 더 성숙하고 풍성해지라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해요. 또, 보름달은 날이 갈 수록 점점 더 지는 데 비해 반달은 하루하루를 채워간다는 의미가 있어 우리 조상들은 일부러 반달 형태로 송편을 빚었다고 해요. 떡의 모양 하나에도 이처럼 깊고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니, 참 재미있죠? 


이번에 제가 만들어본 송편은 반달 모양은 아니지만,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정성껏 만든 것이니 예쁘게 봐주시기 바라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동물 송편을 만들어보러 출발~!









저희 가족은 이번에는 맵쌀가루에 색을 내는 가루를 섞어 색다른 송편을 만들어봤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점토 놀이를 하듯 동물 송편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동화 속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만들어 보고 우리에게 친숙한 돼지와 닭, 고양이도 만들면서 미술놀이와 오감놀이를 동시에 즐기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니다. 



동물 송편 만들기 재료


재료 : 맵쌀가루 단호박 가루,쑥 가루, 비트 가루, 자색고구마 가루, 코코아 가루

소 : 콩가루+설탕=2:1를 섞은 후 물로 반죽






참고로 쌀가루에는 소금이 포함 되어 있으니 방앗간에서 맵쌀가루를 만들 경우 주인 분께 송편을 만들 가루라고 미리 말씀을 해주세요. 그러면 소금을 조금만 넣어주신답니다. 





먼저 맵쌀가루 200g에 단호박 가루, 쑥 가루, 비트 가루, 자색고구마 가루, 코코아 가루를 각각 100g씩 섞어주세요.





가루를 잘 섞은 후에는 물30cc를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30cc는 소주잔으로 2/3컵 정도의 분량인데요, 계량 컵이 없는 경우에는 소주잔을 이용하셔도 좋아요.






반죽이 잘 늘어나 동물 모양을 만들기 쉽도록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반죽을 익혀주세요. 뜨거운 상태의 반죽을 치대어 주면 절반 정도 익은 반죽이 되는데요, 이 상태로 송편을 만들면 찰흙처럼 끈기가 있어 쉽게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이제 형형색색 반죽으로 동물 모양을 자유롭게 만들어주세요~! 못생겨도 재미있게, 개성 있게 나만의 송편을 만들면 더욱 맛있답니다.






반죽을 예쁘게 빚었다면 이제 떡을 맛있게 쪄야겠죠? 찜 솥에 송편을 올린 후 5~8분 정도 쪄주면 말랑말랑한 송편이 완성 돼요. 송편 만들기, 생각보다 참 쉽죠? ^^





이제 마무리로 참기름을 발라주세요. 다 찐 송편에 고소한 참기름을 발라주면 표면이 쉽게 굳지 않고 윤기가 흐른답니다. 





이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동물을 만들었는지, 왜 이 동물로 만들었는지, 어떤 송편이 마음에 드는지 등을 이야기 나누며 맛있게 먹어주면 끝! 동화 속에 나오는 동물을 하나 둘씩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나겠죠? 사서 먹는 송편도 맛있지만, 번거롭더라도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면 더욱 뜻 깊은 추석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니까요!


이상 동물 송편 만들기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다음 번에도 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올 것을 약속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http://kyobolifeblog.co.kr/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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