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유래 및 관련문헌
감초(甘草, Chinese Liquorice)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몽골,중국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한방에서
감초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약재다. 모든 약의 독성을 없애주고 72종의
광물성 약재와 1천 2백 종의 식물성 약재를 조화시켜 효능을
잘 발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영어의 감초(Liquorice)라는
이름에는 “달콤한 뿌리”라는 의미가 있다. 설탕 당도의 50배에
달하는 당 성분 때문에 한때는 감미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뿌리를 씹거나 빨아 먹으면 목의 통증이
완화되고 감기 징후가 낫는다고 해서 감기약으로도 유용하게 쓰였다.
높이는 1.5m
정도이며 비대한 곧은뿌리가 있다. 잎은 깃 모양이며,
7-8월에 옅은 남보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핀다. 뿌리와 줄기 밑 부분을 감미제와 위궤양·십이지장궤양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다른 약의 작용을 순하게 하므로, 한방에서
다양한 용도로 쓴다. 열매는 활처럼 굽은 꼬투리이며 겉에 가시같은 털이 있다. 글리시리진,글라브릭산,슈크로즈,글루코즈,리퀴리틴,리코리시딘등을 함유하고 있다. 글리시리진은 디프테리아 독소와 뱀독, 복어독 해독 효과가 있으며
파상풍의 치료약이다. 한방에서는 자감초탕, 작약감초탕, 감초길경탕 등으로 처방한다.
○性平味甘無毒解百藥毒爲九土之精安和七十二種石一千二百種草調和諸藥使有功故號爲國老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약재로, 모든
약의 독을 풀어 주고, 아홉가지 흙의 정(精)을 받아 72가지의 광물성 약재와 1,200가지의 초약(草藥) 등 모든 약을 조화롭게하는 공로가 있어 칭하기를 소위 국로(國老)라고 한다.
○主五藏六府寒熱邪氣通九竅利百脈堅筋骨長肌肉
오장육부의 한열사기(寒熱邪氣 덥거나 차가운 등의 나쁜 기운)를
몰아내고 구규(九竅 사람에게 뚫려 있는 눈, 코, 귀, 입, 항문, 성기 등의 구멍을 칭함)를 통하게 하고 모든 혈맥을 이롭게 하며,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살찌게 한다.
○二月八月除日採根暴乾以堅實斷理者爲佳折之則粉出故號爲粉草(本草)
음력 2월이나 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바짝
말려서 쓰는 데, 속이꽉차 단단하고 잘 부러지는 것이 좋으며, 부러뜨릴
때 가루가 나오기 때문 부르기를 분초(粉草)라고도 한다(본초).
○入足三陰經灸則和中生則瀉火(湯液)
귀경은 족삼음경(足三陰經)으로 들어가며 구워서 쓰면
중초를 조화롭게 하고 날로 쓰면 화(火)를 사(瀉)한다(탕액).
○自中原移植於諸道各邑而不爲繁殖惟咸鏡北道所産最好(俗方)
중국에서 이식(移植)하여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에
심었으나 잘 번식(繁殖)되지 않았는 데, 다만 함경북도(咸鏡北道) 산이
제일 좋았다(속방).
○嘔吐中滿嗜酒之人不可久服多服(正傳)
구토(嘔吐),
중만(中滿 복부가 가득 부름), 기주(嗜酒 술을 즐김)에 쓰이나 오래 복용하거나 많이 먹어선 안된다(의학정전).
진상품관련근거
영산현, 창녕현, 나주목, 무안현(목포)(신안), 해남현, 경성, 경원, 경흥, 부녕, 종성, 종성,
함흥, 덕원도호부, 북청도호부,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에 기록되어있다
.
감초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한방의 거의 모든 조제약에 들어간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그냥 생긴 게 아니다. 감초는 모든 약의 독을 중화시키고 소화흡수를 증진시킨다. 감초와 대추를 반반씩 물에 넣고 끓여 엿으로 만들어 먹으면, 해독
효과가 뛰어나 공해로 인해 축적된 현대인들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 간혹 감초를 먹고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고혈압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감미가 있는 글리시리진과 글라브릭산·슈크로즈·글루코즈·리퀴리틴·리코리시딘 등을 함유하고 있다.글리시리진은 디프테리아 독소, 파상풍 독소, 염산 코데인, 초산 스트리키닌, 뱀독·복어독 등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으며, 항염증
작용이 있어 부종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글리시리진은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치를 내려주어 혈압강하의 효과가 있으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진해작용·진통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소화기계통으로는 개에게 궤양을 일으키게 한 뒤 감초 달인 물을 복용시킨 결과 궤양억제작용이 나타났다. 또 실험적으로 유발시킨 방광결석에도 유의한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 항암작용실험에서는
복수암·간암 등에 유의성 있는 억제작용을 나타냈다.
임상적으로는 환자가 물변을 보고 소화가 안 되고, 식욕이
없으며 복부에 팽만감을 느낄 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위·십이지장 궤양에 1∼3주간 복용시킨 결과 통증이 없어지거나 감소하고, 대변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위장의 경련으로 복통이 심하고 입이 마르며 설사를 할 때에도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 전염성 간염에 감초 달인 물을 15∼20㎎씩 복용시킨 결과 13일이 지나자 황달이 없어지고 간종대(肝腫大)가 감소하였으며 통증이 없어졌다.
일반염증에도 효력이 있어서 인후염·구내염·유방염 등의 초기 증상에 좋은 치료효과를 낸다. 피부의 습진과 얼굴에 여드름이 심할 때는 금은화(金銀花)와 같이 달여서 복용한다.
감초는 평활근의 경련을 완화시켜 복통을 치료하고, 종아리
부분의 장딴지 근육[腓腸筋]에 경련이 있을 때도 효력이 있다. 또 선천성으로 몸이 강직된 증상이나
혈전성 정맥염(血栓性靜脈炎)에도 효력이 있다.
이 밖에 안질환의 점안약으로 사용하고, 겨울에 동상을
입었을 때에도 환부를 감초 달인 물로 세척하여 치료한다. 복부가 몹시 부풀어올랐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가장 용도가 많은 약재로, 대표적인 처방에는
자감초탕(炙甘草湯)·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감초길경탕(甘草桔梗湯) 등이 있다. 자감초탕은 심계항진으로 맥박이 일정하지
않을 때 복용한다.
(본초강목)에서는 張元素(장원소): 줄기 끝을 날 것으로 쓰면 가슴에 열이 쌓인 것을 치료하며 去莖中痛을 치료한다. 술에 끓이 玄胡索(현호색)과
苦楝子(고련자)를 더하면 더욱 좋다.
朱震亨(주진형): 蘆頭(노두) 부분을 날 것으로 쓰면 足厥陰肝經(족궐음간경)과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의 흐리고 탁한 血(혈)을
잘 흐르게 하여 부종을 낫게 하고 독을 배출시킨다.
李時珍(이시진): 노두는 종기를 치료하며
吐藥(토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함께 써야 한다고 기록되어있다
감초의 효능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감초는 여러 약재 가운데 빠져서는
안 되는 약재이다 감초는 쓴 약을 달게하여 먹기 좋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독특한 약성이 있다
1. 모든 약의 독성을 풀어 주고 기침과 담을 삭이며 모든 약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2. 감초는 여러 가지 극성약이나 독성약에 대한 길항작용을 하여 극약이나 독약으로 인한
약물중독도 치료하고, 세균으로 인한 독에도 중화작용 및 해독작용을 한다
3. 5장6부의 한열과 사기를 다스리며 눈 코 입 귀와 대소변의 생리를
정상으로
되게 하고 모든 혈맥을 소통시키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영양 상태를 좋게 하고 또 모든 약의 독성을 해독하고 72가지 석약과 1200가지 초약을 서로 조화하여
약효를 잘 나타나게 한다(동의보감)
4. 늑막염과 폐결핵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데 하수체전엽기능부전증,
에디슨병, 유행성 간염, 기관지천식, 피부염 (두드러기, 습진, 여드름, 주근깨
등), 학질,
동상, 손발이 튼데 등 여러 질병에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다.
5.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도 효과가 큽니다. 탈콜레스테롤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를 방하고,
독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므로 간장의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6.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동통이나 신경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며, 항알러지
작용을 한다.
7. 감초는 무엇보다도 생강, 대추와 함께 갖가지 독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
약물중독, 항암 제독을 푸는데 감초를
따를만한약은 없다. 감초와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오래 끓여서 마시면 갖가지 독을 푸는데 매우 좋은효과있다.
1)감초는 스테로이드호르몬 대사 관련11-beta-hydroxylase 외에 17 beta hydroxysteroid
dehydrogenase 같은 다른 효소를 억제하여 내인성 스테로이드인 코티졸(endogenous cortisol)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신장의 무기질 코티코이드 수용체에 작용하여 무기질 코티코이드인 알도스테론과 같은 작용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위알도스테론혈증을 일으키는 기전입니다. 알도스테론 혈증은알도스테론의 혈중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한약 먹은 후 몸이 붓거나,고혈압이나 저
칼륨혈증,근약화등을 일으키는 감초의 잘 알려진 부작용입니다.
2)17 betahydroxysteroid dehydrogenase를 막아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이
감소하게 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3)효소작용의 저해로 인해 스테로이드 호르몬 중 일부 당질 코르티코이드(코티솔)의 대사가 저해된다는 보고가 많으며, 이런 점은 감초가 알도스테론
같은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뿐 아니라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효능 역시 가지고 있음을 의심하게 합니다.
뇌에서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에 코티솔이 결합하여 작용한다고 합니다.
감초를 먹으면 프레드니졸론의 농도가 높아지고 배설이 지연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감초가 코티솔과 프레드니졸론의 생물학적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것 같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따라서 감초자체를 우리가 아는 스테로이드로 보는 것은 무리이지만 그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고
보며 호르몬 레벨을 변동시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감초가 혈중농도를 올린다는 코티솔같은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작용은 무엇일 까요? 여기에 답이 숨어있습니다.
지방과 단백질을 당질로 전환하는 작용을 하고 이작용을 당신생이라하는데.이
코티솔등의 호르몬제 많이 먹는 경우 당뇨(스테로이드 당뇨병)가
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신경통약으로 많이 이용되어 문제가 된 바로 그 성분이지요.
또한 한약먹는 중 혈당 상승을 일으킬 가능성에 해당합니다.코티솔을 먹으면 밥맛이 좋아지며 신체 상황이 좋아지며 단기적으론 모든
질병이 다 호전된 것을 느낍니다.
스테로이드는 식욕을 좋게하고 장기간 먹으면 얼굴이 살이 찌면서 비만해지게 됩니다.
만성으로 코티솔을 복용한 사람을 보면 달덩이 같은 얼굴(Moon
face)과
몸통의 비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예가 감초등이 함유된 약재를 복용 후 단기적 ,장기적으로 살찌는 타당한 이유에 해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염증반응의 출현을 억제하는 항염증작용이 있으므로 여러가지 염증,특히 류마티스 관절염등 자가면역성의 질환 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감기,피부병,위장병,요통등 거의모든 질환에서 스테로이드는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게합니다. 따라서
이것이 들어있는 어떤 약을 먹어도 환자들은 약효가 좋다고 느끼게 됩니다.
한약 먹고 차도를 바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약성을 따지지않더라도 감초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감초가 위염에서 효능이나, 항균작용등 유용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관련근거 및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실록지리지, 傷塞論註釋(癸丑文化社,
1981),한약임상응용(이상인·신민교, 성보사, 1982),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79), (셰프가 추천하는 54가지 향신료 수첩, 2011.3.30, 우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본초강목, 의학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