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가물치
가지
간재미
갈근
갈치
감자
감태
감초
감홍로주
강활
강황
게장
고구마
고등어
고본
고사리
고슴도치
고추
고추장
곤쟁이
골풀
곰취
곱돌
과루인
곶감
과메기
곽향
광어
구기자
구리
국수
국화차
굴비
금불초
기장
김치
꼬막
꼴뚜기
꽃게
꿀풀
나물
나전칠기
낙죽장도
낙지
냉이
노루
녹두
녹용
녹차
농어
뇌록
누치
느룹나무
느타리버섯
다시마
다람쥐
다래
다슬기
닥나무
단감
단목
달래
담비
담쟁이
당귀
대게
대구
대나무
대발
대추
더덕
더덕주
도라지
도루묵
도마뱀
도미
도자기
돈육
돈차
돌미역
돔배기
동래파전
동백기름
동충하초
돚자리
돼지
된장
두꺼비
두릅
두충
딸기
들기름
마늘
마뿌리
만화석
막걸리
망둥어
매생이
매실
맥문동
맨드라미
머루
머루주
메밀차
멸치
명란젓
명설차
명태
모과
모란
모래무지
모시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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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주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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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민속주
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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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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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잎차
백렴
백미
백반
백부자
백조어
백하수오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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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어
벼루
병어
법주
보골지
보리
복령
복분자
복숭아
복어
부들
부자
부채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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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산나물
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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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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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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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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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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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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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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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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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풀, 하고초(夏枯草),연면[燕面], 맥수하고초[麥穗夏枯草, 맥하고:麥夏枯, 철선하고:鐵線夏枯: 전남본초(滇南本草)], 철색초[鐵色草], 봉주두화[棒柱頭花], 대두화[大頭花], 등롱두[燈籠頭], 백화초[白花草], 창포초[脹飽草], 봉퇴초[棒槌草], 건엽엽[乾葉葉], 라추초[鑼錘草, 동풍:東風, 우고초:牛牯草, 지고우:地牯牛, 광곡곡초:廣谷穀草: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육월건[六月乾, 봉두주:棒頭柱: 민동본초(閩東本草)], 가지대기나물[충청도 방언],

    꿀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들판이나 길섶, 황무지, 구릉지, 풀숲, 오래된 무덤 또는 산기슭의 양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40센티미터이며 잎은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마주 붙어 나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줄기는 네모지며 끝이 뾰족하고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없다. 줄기의 윗부분에 길이 약 6센티미터 되는 꽃 이삭을 이루고 가지색의 작은 꽃이 원기둥 모양에 기와를 엎어 놓은 모양으로 배열되어 조밀하게 모여 핀다.  꿀풀은 5~6월까지 피고 여름이면 시든다고 하여 '하고초(夏枯草)'라고 부른다. 꿀풀은 어릴때 필자도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뽑아서 끝을 빨아먹으면 꿀처럼 단맛이 있어 많이 빨아먹던 꽃이다. 꽃을 빨면 꿀맛이 난다고 하여 '꿀풀'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학교 화단에 외래종인 붉은 '샐비어'도 꿀풀과인데 꿀풀보다 크고 단맛이 있어 시골 어린이들이 꽃을 뽑아 빨아 먹는다. 꿀풀의 다른이름꿀풀의 여러 가지 이름은 하고초[夏枯草=xià kū cǎo=시아↘쿠 ̄차오V, 석구:夕句=xī jù=시 ̄쥐↘, 내동:乃東=Nǎi dōng=나이V동 ̄: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연면[燕面: 명의별록(名醫別錄)], 맥수하고초[麥穗夏枯草, 맥하고:麥夏枯, 철선하고:鐵線夏枯: 전남본초(滇南本草)], 철색초[鐵色草: 본초강목(本草綱目)], 봉주두화[棒柱頭花: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대두화[大頭花: 절강중약수책(浙江中藥手冊)], 등롱두[燈籠頭, 양장채:羊腸菜, 라두초:鎯頭草: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백화초[白花草: 하북약재(河北藥材)], 창포초[脹飽草: 산동중약(山東中藥)], 봉퇴초[棒槌草: 중약지(中藥誌)], 건엽엽[乾葉葉: 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 라추초[鑼錘草, 동풍:東風, 우고초:牛牯草, 지고우:地牯牛, 광곡곡초:廣谷穀草: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육월건[六月乾, 봉두주:棒頭柱: 민동본초(閩東本草)], 가지대기나물[충청도 방언], 가지래기꽃, 가지골나물, 꿀방망이, 붉은꿀풀, 가지가래꽃, 꿀을 가지고 있는 풀, 조개나물 등으로 부른다. 하고초, 꿀풀 항암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하고초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인 꿀풀을 말하는데 학명은 Prunella vulgaris L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판, 길섶에서 자라는데 5월에서 6월에 보라색의 꽃이 피고, 6월에서 7월에 씨가 익는다. 이름이 꿀풀인 것처럼 꽃잎을 따서 입에 물면 꿀맛이 나며,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이다.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키운다. 아래 사진은 [동의보감]의 하고초 항목이다. 꿀풀의 약리1, 혈압을 낮추는 작용: 하고초의 추출물, 에틸알코올과 물의 추출물, 30%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마취한 동물에 대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탕제(100mg/kg)를 마취한 개에게 주사하면 뚜렷하고 지속적으로 강압 작용을 나타내지만 급속히 내성이 생기기 쉽다. 피교(皮橋)가 있는 개에게 하고초를 2g/kg씩 매일 2회 복용시켜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신성(腎性) 고혈압인 개에게 2주일 연속 경구 투여한 후에 혈압은 중간 정도로 저하되고 약을 중단하면 또 원래의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하고초의 줄기, 잎, 수(穗) 및 전초는 모두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지만 수(穗)의 작용은 비교적 약하다. 미주 신경 절단 후에는 하고초의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뚜렷하게 약해진다. 토끼의 in vivo 및 in vitro 심장, 두꺼비의 in vitro 심장에 대해서 모두 흥분 작용이 있다. 따라서 혈압을 낮추는 작요은 심장의 억제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인정된다. 두꺼비의 뒷다리 혈관 관류를 시행하면 탕제는 혈관 확장 작용이 있다. 하고초의 총무기염을 탕제에 상당한 양을 뚜렷하게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보이지 않는다. 그 용량이 탕제의 2배 이상에 해당할 때에도 강압 정도는 탕제의 1/4~1/6 밖에 되지 않는다. 약물을 위에 주입하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비교적 늦게 나타나지만 지속력은 비교적 길어진다.따라서 하고초의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그 중에 포함되는 무기염과는 관계가 없다고 인정된다. 근년에 상술한 실험을 다시 재검토해 보았는데 하고초의 줄기, 잎의 팅크제(30% 알코올) 중에 함유되는 칼륨의 양은 비교적 많아서 약 83mg/ml이고 수(穗)에 함유된 양은 비교적 적었다. 경구 투여에서는 정상인 마취한 개에 대하여 뚜렷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탕제에서는 그 안에 있는 무기염을 제거하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매우 미약해진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하고초의 정맥 주사에서 마취한 동물에 대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그중에 포함되는 무기염(주로 칼륨)의 요소를 무시할 수 없다. 그의 강압 성분 및 혈압을 낮추는 원리에 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필요하다.2, 항균 작용: 시험관 내의 초보적 실험에 의하면 하고초의 탕제는 포도상 구균, 연쇄상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고 항균스펙트럼도 비교적 넓다. 그의 침제(1:4)는 시험관 내에서 약간의 일반적 병원성 피부 진균에 대해서도 다소 억제 작용이 있다. mouse의 실험적 결핵증에 대하여 하고초는 폐부의 병변을 경감시킨다. 3, 기타 작용: 하고초의 탕제(1;50~1:200)는 토끼의 적출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킨다. 토끼의 적출 장관에 대해서 고농도일 때에는 연동 운동을 증강시키게 된다. 하고초의 탕제는 mouse의 S-160 종양 및 Ehrlich 복수암의 성장을 억제하지만 사망률은 약을 투여하지 않는 군보다 오히려 높아졌다는 것이 보고되었는데 이것은 그의 독성 작용에 의한 것이다. [중약대사전]꿀풀의 약리 실험에서 혈압강하작용, 이뇨작용 및 억균작용 등이 인정되었다. 이뇨작용과 살균작용이 있어서 여성들의 방광염이나 질염, 자궁점막의 염증을 치료한다. 또한 삼출성 흉막염, 폐결핵, 세균성 이질, 전염성 간염을 치료할 정도로 각종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꿀풀의 역활과 효능혈압을 낮추는 작용, 항균작용, 항암작용(갑상선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간암, 담도암, 위암, 장암, 폐암, 임파선암, 복수암, 유방암 등), 강압작용, 자궁수축작용, 이뇨작용, 고혈압, 급성유선염, 밤에 일어나는 안구 동통, 빛을 보기 어렵고 눈물이 나는 증상, 객혈, 폐결핵(임상보고), 삼출성 흉막염(임상보고), 세균성 이질(임상보고), 급성 황달형 전염성 간염(임상보고), 나력, 영루, 유옹유암, 안주야통, 현운, 구안와사, 근골동통, 신경성 고혈압, 결핵성임파선염, 혈붕, 대하, 갑상선 및 편도선염, 간염, 관절염, 근육통을 다스리는 꿀풀, 꿀풀은 맛은 쓰면서 약간 맵고 성질이 차갑다. 그래서 눈동자가 붉게 충혈되거나 열감이 있을 때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열을 내려준다. 꿀풀은 여성들의 유선이 붓고 단단해진 유선염이나 림프결절 등을 치료할 때도 사용했었다. 또 꿀풀은 피부염이나 습진, 전염성 간염 증에도 사용한다. 이 꿀풀은 몸의 기운을 보강하는 강정제는 아니고,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꿀풀의 항암효능꿀풀의 꽃잎은 안토시아닌 계열인 델피니딘과 시아니딘, d- 캄포르, d-fenchone, ursolic 산으 함유하고 있어서 항종양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꿀풀을 달여서 흰주의 S-160 종양 및 Ehrlich 복수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이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했지만 사망률은 약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오히려 높아졌는데 독성 작용 때문이었다. 꿀풀의 부작용꿀풀은 꽃잎은 달지만 풀 전체는 쓰고 맛이 맵고 성질이 차서 비위가 약한 사람과 몸이 찬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꿀풀을 소양인에게 좋은 약재로 분류하고 있으며, 소화력이 약해서 식욕이 없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소음인 체질의 사람이나 장이 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태음인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꿀풀의 사용량과 주의사항비위(脾胃)가 허약한 사람은 복용에 주의한다.1, <신농본초경집주>: "하고초는 토과(土瓜)를 사(使)로 한다."2, <득배본초>: "기(氣)가 허한 사람은 사용을 금한다."꿀풀은 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전초를 잘라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약용으로 사용한다. 1회 사용량은 6g ~ 12g이다. 사찰 음식으로 유명한 선재스님께 꿀풀 먹는 방법을 여쭈었더니 꽃잎이나 여린 잎을 따서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하고 나물로도 먹는다고 했다. 외용제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찧어 붙인다. 진상품관련근거꿀풀,하고초는 강원도(횡성) 경기도(평택) 충청도(아산, 천안)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약효와 주치간기(肝氣)를 맑게하고, 울결을 풀어준다. 나력, 영류(癭瘤), 급성 유선염, 유암, 밤에 일어 나는 안구의 동통, 빛을 보기 어렵고 눈물이 나는 증상, 두목(頭目)의 현기증, 구안와사, 관절통과 근육통, 객혈, 혈붕, 대하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한열, 나력(瘰癧), 서루(鼠瘻)에 의한 두창을 치료하고 파징(破癥), 산영결기(散癭結氣)하며 각종습비(脚腫濕痹)를 치료한다."2, <본초연의보유>: "혈맥을 보양한다."3, <전남본초>: "간풍을 제거하고 경락을 통하게 한다. 구안와사를 치료한다. 간기(肝氣)를 통하게 하고 간울(肝鬱)을 풀어주며 근골의 동통, 안구의 동통을 멎게 하고 나력, 전신결핵을 치료한다."4, <생초약성비요>: "담을 제거하고 농을 제거한다. 나력을 치료하고 위를 맑게 하며 하체를 보양하고 안막(眼膜)을 제거하며 통증을 완화시킨다."5, <본초종신>: "나력, 서루(鼠瘻), 영류(癭瘤), 징견(癥堅), 급성 유선염, 유방암을 치료한다."6, <과학민간초약>: "이뇨, 살균 작용이 있다. 탕제로 상처를 씻어 화농성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 여성의 질(膣)을 깨끗이 씻고 음문(陰門) 및 자궁점막염을 치료한다."7, <현대상용중약>: "이뇨약이며 임질, 자궁병에 유효하다. 또 고혈압을 치료하고 혈압을 낮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꿀풀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하고초(夏枯草) //꿀풀, 석구(夕句), 내동(內東), 연면(燕面)// [본초]하고초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꿀풀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판, 길섶에서 자란다.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눈을 밝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 이뇨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연주창, 영류, 유서선염, 두창, 옹종, 간화로 눈이 충혈되면서 붓고 아픈데, 부종, 구안와사, 대하등에 쓴다. 고혈압병, 폐결핵, 유행성간염 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짓찧어 붙인다.] 꿀풀에 항암작용에 대해 <한국항암본초> 494~495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항암약리1, 하고초의 다린 약재는 mouse의 Sacoma-180 및 Ehrlich 복수암의 생장을 억제하였으나 사망률은 약을 투여하지 않는 조보다 더 높다고 보고되었으며, 그것은 그의 독성작용이다.2, mouse의 자궁암의 생장을 억제하며 mouse의 Sarcoma-180, mouse의 U14(자궁경암)에 대하여 억제작용이 있고, 다린 약재는 mouse의 Sarcoma-160 및 Ehrlich 복수암생장을 억제하였다. 항암임상응용1, 간, 담종류: 야국화(野菊花), 포공영(민들레), 백작약, 백화사설초 등을 배합한다. 2, 갑상선선류, 갑상선암, 임파육류, 종격종류: 황약자, 천용, 모려(牡蠣), 패모(貝母), 백강잠(白殭蠶) 등을 배합한다. 3, 유방종류: 왕불유행, 팔월찰, 청피, 구귤리(枸橘李) 등을 배합한다.] 꿀풀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항암식물사전>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 있다.[또한 암의 종류에 따라 흔히 이용되는 동약들을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1, 위암에 쓰는 동약: 호두나무가지, 산두근, 망강남, 백굴채, 선인장, 사매, 율무, 총목피, 순채, 능실, 금잔화, 차전.2, 간암에 쓰는 동약: 패장, 금잔화, 전초.3, 폐암에 쓰는 동약: 과루, 호두나무가지, 하고초, 차전초.4, 장암에 쓰는 동약: 하고초, 구맥, 패장.5, 식도암에 쓰는 동약: 위령선, 구맥, 호두나무가지.6, 비인후암에 쓰는 동약: 금잔화, 자초, 사매, 계소, 자화지정.7, 유선암에 쓰는 동약: 포공영, 옥잠화, 튜립, 패모, 팥꽃나무, 금잔화.8, 자궁경부암에 쓰는 동약: 아출, 천남성, 띠, 목화씨, 주염나무, 사매, 의이인, 패장.9, 융모막상피종에 쓰는 동약: 자초.10, 피부암에 쓰는 동약: 창이자, 천남성, 금잔화, 자주꿩의 비름, 팔선초, 독미나리, 우웡. 항암작용에 대해 중국한의사 상민의의 <항암본초>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하고초(夏枯草: 꿀풀)맛은 쓰고 매우며 차다. 징을 부수고 영결기(癭結氣)를 흩는다. - <본초경>이약은 꿀풀과의 꿀풀(Prunella vulgaris)로서 화수(花穗)를 쓰며 전초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K, 카로틴 등이 있고 화수(花穗)에는 델피니딘(Delphinidin), 시아니딘(Cyanidin), 우르솔산(酸: Ursolic acid)등이 있다. [항암 약리]1, 달인 액의 농축물은 JTC-26 억제율이 50~70%에 이르렀다. 2, 하고초의 일반적인 탕액은 좀흰생쥐 육류(肉瘤)-180 및 엘릿히복수암의 생장에 억제작용이 있지만 사망률은 대비구와 구별이 없었다. 이는 하고초의 독성으로 야기된 결과라고 짐작된다.[시용방제]다발성골혈관류(多發性骨血管瘤): 하고초 15g, 수오등(首烏藤) 20g, 생모려(生牡蠣) 30g, 황약자(黃藥子: 172) 9g, 울금(鬱金), 석창포(石菖蒲), 사삼(莎參) 각 15g, 시호(柴胡), 삼릉, 아출(芽朮) 각 10g, 하루 1첩씩 달여 마신다. <중의잡지> (9), 1983갑상선낭종(甲狀腺囊腫): ① 하고초, 과루각(瓜婁殼), 단삼(丹參), 곤포(昆布), 해조(海藻), 향부(香附), 산자고 각 24g, 시호(柴胡), 적작(赤芍), 백작(白芍) 각 18g, 하루에 1첩씩 달여 마신다. ② 치료효과를 보존하기 위하여 하고초, 돼지살고기 각 60g을 하루 건너 1첩씩 고아 먹는다. <호남의약잡지> (3), 1980[역대평의]1, <본초종신(本草從新)>: 나력(瘰癧), 서루(鼠瘻), 영류(癭瘤), 징견, 유옹(乳癰), 유암(乳岩)을 다스린다."2, <득배본초(得配本草)>: "기(氣)가 허(虛)한 자(者)는 금기한다."] 꿀풀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908호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하고초(夏枯草)[기원]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꿀풀(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두메꿀풀(Prunella vulgaris var. aleutica Fern.)의 지상부이다.[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차다.[효능주치] 청간화(淸肝火), 산울결(散鬱結), 강혈압(降血壓)한다.[임상응용]1. 간담(肝膽)에 화(火)가 울체된 것을 다스린다. 그러므로 간화(肝火)로 인하여 눈에 충혈이지고 아프면서 눈물이 나고 햇빛을 볼 수 없으며 두통과 어지럼증에 유효하다.2. 결핵성임파선염, 종기의 초기에 단방이나 현삼(玄參), 모려(牡蠣) 등을 배합해서 치료한다.3. 신경성고혈압에 혈압을 내리는데 단방이나 혹은 두충(杜仲), 조구등(釣鉤藤)을 배합해서 치료하면 그 효능이 뛰어나다.[임상연구]1. 고혈압에 유효성을 나타냈다.2. 급성황달형전염성간염에 이 약물 60g, 대추 30g, 물 1500ml를 붓고 서서히 끓여서 3회로 나누어 복용해서 비교적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3. 폐결핵에 매일 60g씩 달여 마시면 좋은 반응을 얻는다.[약리]1. 물과 알코올추출액은 혈압을 내리고, 달인물은 혈관확장작용을 보인다.2. 조기염증반응에 현저한 억제작용을 나타낸다.3. 토끼의 염증반응을 억제하며, 비특이성면역기능 이외에 특이성면역기능에 강한 억제효과를 보인다.4. 달인물은 복수암과 육아육종에 억제작용을 나타낸다.[화학성분] Ursolic acid, oleanonic acid, daucosterol, β-amyrintetracosanic acid, hexacosanic acid, octacosanic acid, triacontanic acid, prunennin, rutin, hyperoside, caffeic acid, vitamins, carotine, tannin, alkaloids, camphor, fenchone, coumarins, umvelliferone, scopoletine, esculitine, luteolin, homoorientin, isoorientin, cinaroside, isoquercitrin, delphinidin, cynidin, hirsutidin-3,5-diglucoside, malvidin 3,5-diglucoside, peonidin, 3,5-diglucoside, quercetin, kaempferon, oleic acid, linolenic acid, myrystic acid, palmitic acid, stearic acid, lauric acid 등을 함유하고 있다.] 하고초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443면 55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꿀풀(Prunella vulgaris L. var. lilacina Nakai) [꿀풀과]여러해살이풀. 높이 20~30cm. 꽃은 양순형으로 적자색이며 5~7월에 핀다. 꽃차례는 길이 3~8cm로 꽃이 밀착한다. 포는 편심형이고 각각 3개의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겉에 잔털이 있다.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가운데 조각에 톱니가 있다. 열매는 분과, 길이 1.6mm 가량이며 황갈색이다.분포/ 전국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우수리에 분포한다.채취/ 전초를 여름에 채취하여 말린다.약효/ 전초를 하고초(夏枯草)라고 하며, 청간(淸肝), 산결(散結), 소종(消腫), 이뇨, 혈압 강하의 효능이 있고, 나력, 영류(癭瘤), 급성유선염, 유암, 목주야통(目珠夜痛), 두목현훈(頭目眩暈), 폐결핵, 간염, 근골동통, 혈붕, 대하를 치료한다.성분/ triterpenoid계 성분으로 oleanolic acid, ursolic acid 등 flavonoid계 성분으로 rutin, hyperoside 등이 함유되어 있다.약리작용/ 물 추출물을 토끼나 개에게 투여 또는 줏하면 혈압이 강하하고, 녹농균에 대하여 항균작용이 있으며, 이뇨작용이 나타난다.사용법/ 전초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환제로 하여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참고/ 줄기는 밑에서부터 곧게 서고, 땅에 기는 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나오는 두메꿀풀(var. aleutica Fern.)도 약효가 같다.] 꿀풀인 하고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나력마도(瘰癧馬刀: 개구:開口, 미개구:未開口를 불문함) 또는 오래되어 누(漏)가 된 경우의 치료하고초 6냥을 2공기의 물로 7할이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후 오래 지나서 복용한다. 몹시 쇠약한 경우에는 진하게 달여서 고상(膏狀)으로 하여 복용하고 또 환부에 바른다. 여러 번 복용할수록 좋다. [섭생중묘방(攝生衆妙方), 하고초탕(夏枯草湯)]2, 급성 유선염 초기꿀풀, 민들레 각 같은 양을 술로 달여 복용한다. 또는 환제를 만들어서 써도 좋다. [본초휘언(本草彙言)]3, 간(肝)이 허하여 눈이 아프고 냉루(冷淚)가 멎지 않으며 근맥(筋脈)이 아프고 눈이 부셔서 빛을 꺼리는 증상꿀풀 반냥, 향부자(香附子) 한 냥을 함께 가루내어 1회에 1돈씩 납차(臘茶)로 개어서 수시로 복용한다. [간요제중방(簡要濟衆方), 보간산(補肝散)]4, 혈붕(혈붕)이 멎지 않은 경우하고초를 가루내어 1회에 1방촌비(方寸匕)를 미음으로 개어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5, 적백대하하고초를 개화기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1회에 2돈씩 식전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6, 산후 혈훈(血暈)하여 심장(心腸)의 기(氣)가 곧 끊어질 것 같은 증상하고초를 찧어서 짠 즙을 1컵 가득 복용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7, 구안와사하고초 3.75그램, 담남성(膽南星) 1.9그램, 방풍(防風) 3.5그램, 조구등(釣鉤藤) 3.75그램을 달여서 물과 술에 타서 취침 전에 복용한다. [전남본초(滇南本草)]8, 현기증신선한 하고초 2냥, 빙당(氷糖) 5돈에 끓인 물을 넣어서 천천히 데워 식후에 복용한다. [민동본초(閩東本草)]9, 양간풍(羊癎風=전간:癲癎), 고혈압 증상신선한 하고초 3냥, 동밀(冬蜜) 1냥에 끓인 물을 부어 천천히 데워서 복용한다. [민동본초(閩東本草)]10, 마진(麻疹)의 예방하고초 5돈~2냥을 달여 1일 1회, 3일간 복용한다. [서주(徐州), 단방험방신의료법선편(單方驗方新醫療法選編)]  11, 소아의 세균성 설사1세 이하는 하고초 1냥, 반지련(半枝蓮) 5돈, 2~6세는 하고초, 반지련(半枝蓮) 각 1냥, 6~12세는 하고초, 반지련(半枝蓮) 각 1냥 반을 달여서 복용한다. [전전선편(全展選編), 전염병(傳染病)]12, 급성 편도선염, 인후동통신선한 하고초의 전초 2~3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초의초약간편험방휘편(草醫草藥簡便驗方彙編)]13, 타박상, 칼 따위에 베일 상처짓찧은 하고초로 환부를 덮는다.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14, 폐결핵(임상보고)침윤형, 만성 섬유공동형, 혈행성 확산형 폐결핵에 대하여 모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고초 2냥을 달여서 2~3회로 나누어 복용하거나 하고초 20근에 물을 넣고 달여 5000ml가 되었을 때 적설탕 2근을 넣어서 아침 저녁으로 1회씩 복용한다. 1회에 8~15ml를 복용하며 1개월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복용 후에는 해수, 가슴 통증, 객담, 발열, 객혈 등의 증상이 없어지거나 경감되고 병소도 또한 정도는 다르지만 흡수되어 호전되었다. 폐결핵 객혈 환자의 경우에는 하고초 1냥을 황유(黃油) 2냥에 물을 적당량 첨가한 것에 담그고 그후 증발시켜 술맛이 없어지면 여과한다. 성인은 1회 20~40ml, 1일 3~4회 복용하면 지혈 효과가 있다. [중약대사전]15, 삼출성 흉막염(임상보고)하고초 1근에 물 2000ml를 넣고 1000~1200ml가 될 때까지 달여 1회에 30~50ml씩, 1일 3회 복용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타 치료를 병행하지만 항결핵제는 첨가하지 않는다. 삼출성 흉막염 환자의 치료 9례 중 호전되어 자발적으로 퇴원한 2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완치되었다. 평균 입원일 수는 35.6일이고 열은 7.7일에 내려가고 저류액(貯留液)의 흡수는 24.7일 이었다. [중약대사전]16, 세균성 이질(임상보고)하고초 2냥을 물에 10시간 담근 다음 약한 불에 2시간 가량 달여 1일 4회로 나누어 복용하고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또는 하고초의 건조한 화수(花穗)를 100% 유동엑스로 하여 소아는 1회 1~2ml, 성인은 20~30ml씩 1일에 2~3회 복용한다. 복용 후 평균 3일에 열이 내려가고 이급후중(裏急後重) 및 배변 횟수 과다는 평균 4~6일에 없어지거나 정상으로 돌아왔다. 복통 및 점막 병변의 소실은 비교적 늦어져 평균 10일이었다. 복용 중에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17, 급성 황달형 전염성 간염(임상보고)하고초를 주로 써서 75명을 치료하였는데, 62명이 임상 치료 기준에 도달하였다.용량 및 용법: 매일 하고초 2냥, 대추 1냥에 물 1500ml를 넣고 약한 불에 천천히 달인 다음 대추를 짓찧어 진흙 형태로 만든다. 300ml까지 달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중증인 경우에는 용량을 증가시켜도 된다. 또는 매일 하고초 2냥과 지방을 제거한 살코기 2냥에 물을 각각 1200ml씩 넣고 따로따로 1시간 정도 달인 다음 두 액을 섞어 약한 불에 달여 300ml로 하고 찌꺼기를 제거하여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보통 3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고 필요하면 복용 중지 2~3일 후에 제 2치료 기간을 시작한다.치료 기간 중에 비타민 B, C 및 소량의 glucose을 투여하여 치료를 보조하여도 좋다. 환자의 임상 자각 증상이 없어지는 기간 또는 개선되는 기간은 2~14일이었다.간비(肝脾)의 퇴축(退縮) 시간은 10~65일, 황달의 소실 기간은 3~31일, 각종의 서상(絮狀) 혼탁도 실험이 음성으로 변전되는 기간은 7~71일이었다. 치료 과정 중 중독 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참고문헌익생의 자연건강컨텐츠, 한글동의보감, 신농본초경, 동의학사전,항암식물사전, 항암본초, 본초경, 안덕균의 한국의 약초, 한국의 약용식물, 약초연구가 정동명, 체질박사김달래, 본초강목,

  • 쉽사리,택란(澤蘭),꿀풀,지삼(地參)ㆍ지순(地筍)ㆍ지과인묘(地瓜人苗)ㆍ택란ㆍ개조박이ㆍ쉽싸리ㆍ털쉽사리

    쉽싸리, 택란(澤蘭)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각지역의 산이나 들판, 잎이 큰 나무 아래 반그늘이나 양지쪽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생하는데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한다. 한방에서는 쉽싸리의 꽃이 피기 전 지상부를 택란(澤蘭)이라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쉽싸리가 연못 주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못 택(澤), 난초 란(蘭)을 붙여서 그렇게 부른다. 쉽싸리의 학명은 Lycopus lucidus이다.  잎: 마주나와 옆으로 퍼져 달리는데 길이 2~4cm, 나비 1~2cm의 댓잎피침형 또는 넓은 댓잎피침형으로서 양 끝이 좁고 둔하며 밑으로 좁아져서 날개가 있는 잎자루처럼 된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거칠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아래에서 위로 이웃하여 1쌍씩 달린 잎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특이하다.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잔꽃이 윤산 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암수딴그루이다. 꽃받침은 길이 3mm로서 5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한 꽃부리는 입술 모양을 하고 있는데 윗입술꽃잎은 다소 크며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수꽃과 양성화는 수술이 2개인데 포기에 따라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다. 암술대는 꽃 밖으로 나와서 2개로 갈라진다. 열매: 9~10월에 네모진 수과가 달려 익는다.진상품관련근거쉽싸리, 택란(澤蘭)은 충청도(공주, 서산, 아산, 임천, 청주)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특징 및 사용지삼(地參)ㆍ지순(地筍)ㆍ지과인묘(地瓜人苗)ㆍ택란ㆍ개조박이ㆍ쉽싸리ㆍ털쉽사리라고도 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는데 다소 굵으며 희다. 줄기는 사각으로 모가 나 있고 가운데가 비어 있으며 녹색이지만 마디는 검은빛이 돈다. 잎에서는 박하향이 난다. 관상용ㆍ식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연한 부분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을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쉽싸리, 택란의 특성쉽싸리는 키 높이가 1m 정도로 자라는 비교적 큰 식물인데 줄기는 곧바로 올라가고, 사각기둥 모양이며 속은 비어 있다. 줄기는 녹색 또는 녹자색으로 매끄럽고, 마디에는 털이 뭉쳐나 있으며, 잎은 길이가 3~6㎝, 나비는 1~2㎝이며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나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7월에서 9월에 걸쳐 작고 하얀색의 꽃이 여러 개 핀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리고 작은 견과는 편평하고 짙은 갈색을 띠며, 길이는 약 1㎜이다. 쉽싸리, 택란 성분과 약리작용쉽싸리의 전초에는 정유와 글루코시드, 타닌, 나무진이 들어 있고,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페놀류, 아미노산, 유기산, 사포닌, 포도당, 갈락토오스, lycopose, sucrose, raffinose, 과당 등이 들어 있다. 또한 과실에는 포도당, 갈락토오스, 리코포제, sucrose, raffinose, starchyose 등이 들어 있다. 쉽싸리 전초 추출물은 강심작용을 한다. 싸리, 택란의 효능쉽싸리는 혈액을 잘 순환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그래서 월경불순이나 뱃속이 뭉쳐 있을 때, 출산 후에 아랫배가 뭉치고 아플 때, 얼굴이나 손발의 부종, 타박상, 칼이나 창에 찔렸을 때, 피부의 염증이나 부스럼에 사용한다.쉽싸리, 택란의 부작용쉽싸리는 어혈이 없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부도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택란은 성질이 따뜻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쉽싸리, 택란 사용량과 주의사항쉽싸리는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4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알약 형태로도 먹고,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말리지 않은 신선한 것을 짓찧어어 붙이거나 환부를 진하게 달인 물로 씻기도 하며, 김을 쐬고 씻는다. 쉽싸리, 택란의 쓰이는곳강심작용, 이뇨작용, 활혈거어, 행수소종, 어혈로 인하여 생리가 없을 때, 생리통, 산후복통, 타박상, 습열로 인한 피부종기, 간기능장애로 인한 흉협부동통, 산후에 전신이 부었을 때, 각종부인병, 소변량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 뱀에 물린 상처, 등에 생긴 옹저, 소아욕창, 산후수종, 유행성출혈열의 예방을 다스리는 쉽사리(택란) 중국에서 자라는 택란의 일종인 지과아묘(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urcz.)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높이는 40~100cm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약간 두껍고 백색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사각기둥 모양이며 속은 비어 있고 표면은 녹색, 자홍색이거나 녹자색이며 매끄럽고 털은 없지만 마디에는 털이 뭉쳐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이거나 좁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는 4.5~11cm, 너비는 8~35mm이고 선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에는 거칠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두 톱니 사이에 작은 톱니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죽질에 가까우며 앞면은 약간 광택이 나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선점(腺點)이 빽빽이 있고 털이 없으며 맥에는 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잎자루는 짧고 거의 없다. 윤산 화서는 액생하고 꽃은 작으며 여러 개이다.   꽃떡잎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종모양이고 길이는 약 4mm이며 선단은 5개로 갈라진다. 열편은 좁은 피침형이고 선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다.꽃부리는 백색이고 종 모양이며 꽃받침에서 약간 밀려나 있고 길이는 4.5~5mm이며 외면에는 선점이 있고 상순(上脣)은 직립하고 하순(下脣)은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거의 같다. 발육하는 수술은 2개이다. 씨방은 사각모양이고 4개로 깊게 갈라지며 윗꽃턱 위에 붙어 있다. 암술대의 선단은 2개로 갈라지고 뻗어 나와 있다. 작은 견과는 편평하고 길이는 약 1mm이며 짙은 갈색이다. 개화기는 7~9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산과 들의 와지나 계곡의 주변의 관목림 및 풀숲에서 자란다. 중국에서는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요녕(遼寧), 하북(河北), 섬서(陝西), 귀주(貴州), 운남(雲南), 사천(四川) 등지에 분포한다. 택란(澤蘭)이라는 말은 늪가에서 자란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 식물의 뿌리줄기를 지순[地筍: 가우본초(嘉祐本草)]이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쉽사리 종류에는 뿌리가 가는 실뿌리가 있고 굵은 뿌리가 있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좀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var. ramosissimus Nakai), 쉽사리(Lycopus lucidus Trucz), 애기쉽사리(Lycopus maackianus Makino), 흑쉽사리(털쉽사리)(Lycopus uniflorus Michaux.)가 자라고 있다.쉽사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쉽사리(개조박이, 쉽싸리, 택란(澤蘭), 쇱싸리), 애기쉽사리(애기쉽싸리), 개쉽사리(개쉽싸리), 털쉽사리(털쉽싸리, 흑쉽사리) 등으로 부른다. 쉽사리의 종류와 학명 및 분포도 및 성분, 효능에 대해 <한국자원식물대보감> 자원편, 하권 156~159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1, 쉽사리[Lycopus lucidus Trucz]분포: 전국, 산야, 수택변, 일본, 타이완, 중국, 다후리아,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동아시아, 북아메리카구분: 식용, 약용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genin-7-mono-glucoside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2, 애기쉽사리[Lycopus maackianus Makino]분포: 전국, 산야, 수습지, 일본, 중국, 아무르, 우수리, 동시베리아구분, 식용, 약용성분: 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3, 흑쉽사리(털쉽사리)[Lycopus uniflorus Michaux.]분포: 북부, 수습산야지, 일본, 사할린, 쿠릴 열도, 중국 동북 지방, 동시베리아, 북아메리카구분: 식용, 약용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genin-7-mono-glucoside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4, 좀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 var. ramosissimus Nakai]분포: 제주도, 중부, 북부, 산야소택변구분: 식용, 약용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genin-7-mono-glucoside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익정, 요통, 두풍, 식품, 양봉 5, 개쉽사리[Lycopus coreanus Leveil]분포: 중부, 산야습지, 일본, 중국구분: 식용, 약용성분: Luteolin-7-monoglucoside, Apinenin-7-Monoglucoside효능: 화분, 이뇨, 해열, 부종, 토혈, 생기, 종기, 혈기, 요통, 두풍, 식품, 양봉 <줄기와 잎>혈액을 잘 순환하게 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월경 폐지, 징가(癥瘕: 뱃속 경결(硬結)), 산후 어체복통(瘀滯腹痛), 신면(身面) 부종, 타박상, 금창(金瘡), 부스럼을 치료한다.1, <신농본초경>: "주로 수유기 부인의 내혈육(內血衄), 중풍여질(中風餘疾), 대복수종(大腹水腫), 전신 부종, 골절중수(骨節中水), 금창, 옹종창농(癰腫瘡膿)을 치료한다."2, <뇌공포자론>: "혈을 깨뜨리고 오래된 적체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3, <명의별록>: "산후, 금창의 내색(內塞)을 치료한다."4, <약성론>: "산후 복통, 다산으로 인한 출혈, 기쇠냉노(氣衰冷勞), 수이(瘦羸), 전신과 얼굴, 눈 등이 심하게 붓는 증상, 부인의 혈력(血瀝), 요통을 치료한다."5, <일화자제가본초>: "구규(九竅)를 통하게 하고 관맥(關脈)을 이롭게 하며 혈기(血氣)를 기르고 숙혈(宿血)을 깨뜨리며 징가(癥瘕)를 제거하고 산전 산후의 모든 병을 치료하며 소장을 통하게 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을 제거한다. 비홍토혈(鼻洪吐血), 두풍목통(頭風目痛), 부인의 노수(勞瘦), 남자의 면황(面黃)을 치료한다."6, <의림찬요>: "간(肝)을 보양하고 비기(脾氣)를 사하하며 기혈(氣血)을 조화시키고 근맥을 이롭게 한다. 주로 부인 혈분(血分)을 치료하고 월경을 조절하며 어혈을 제거한다."7, <영남채약록>: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고 독창(毒瘡)을 풀어 준다." <뿌리>혈액과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수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산후 복통, 대하를 치료한다.  1, <본초습유>: "구규(九竅)를 잘 통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농을 배출시키고 혈을 치료한다."2, <일화자제가본초>: "비홍(鼻洪), 토혈, 산후의 심복통을 멎게 한다."3, <분류초약성>: "기(氣)를 조화시키고 혈을 보양하며 정(精)을 보충하고 기를 고정하며 여자의 허약, 안색이 창백한 증상을 치료한다."4, <민간상용초약회편>: "허약을 치료하고 중기(中氣)를 보양하며 수분을 제거하고 백대하를 치료한다."쉽사리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기원]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쉽사리(Lycopus ramosissimus var. japonicus Kitamura)의 지상부이다.[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약간 따뜻하다.[효능주치] 활혈거어(活血祛瘀), 행수소종(行水消腫)한다.[임상응용]1. 어혈(瘀血)로 인하여 생리가 없거나 생리통, 산후(産後)복통에 활용된다.2. 타박상을 제거시키고, 습열(濕熱)로 인한 피부종기에도 유효하며, 간기능장애로 인한 흉협부동통을 치료한다.3. 이뇨작용은 약하나 산후(産後)에 전신이 부었을 때 및 소변량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에 활용된다.[임상연구] 유행성출혈열의 예방에 500g을 증류수에 담갔다가 복용한다.[약리] 강심작용이 나타났다. [화학성분] Glucose, galactise, licopose, stachyose, raffinose, sucrose, lacceroic acid, betulinic acid, ursolic acid 등을 함유하고 있다.] 쉽사리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438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쉽사리(Lycopus lucidus Turcz.) [꿀풀과]여러해살이풀. 높이 1m 가량. 잎은 마주난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핀다. 수술은 2개, 암술대는 꽃 밖으로 나와 2개로 갈라진다. 분포/ 전국의 습지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아무르, 우수리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택란(澤蘭)이라고 하며, 활혈, 거어(祛瘀), 이뇨, 토종의 효능이 있고, 월경폐지, 산후어체, 복통, 부종, 타박상, 옹종을 치료한다.성분/ 지상부의 정유 성분으로 caryophyllene, carvacrol, thymol 등, triterpenoid 성분으로는 betulin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참고/ 쉽사리에 비해 전체가 작고, 줄기 지름이 3mm 이내이며 잎이 바늘 모양인 애기쉽사리(L. Maackianus Makino)도 약효가 같다.]택란과 관련하여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609면 [쇱싸리(Lycopus lucidus Turcz ex Benth.)다른 이름: 택란식물: 높이 약 1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넓은 버들잎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늪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택란이라고도 한다.각지의 산과 들의 습한 곳, 늪가에서 자란다.전초(택란): 여름철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 말린다. 향등골나무(Eupatorium fortunei Turcz.)의 전초를 일본에서 택란으로 쓰는데 이 식물은 동약 패란(난초)의 기원 식물이다.성분: 잎과 뿌리에 사포닌이 있는데 거품지수는 100이다.전초에 0.01%, 잎에 0.06%의 정유가 있고 탄닌질, 수지, 스타키오스, 리코포오스, 탄수화물, 그리고 심장에 작용하는 배당체가 있다.작용: 전초 달임약은 동물 실험에서 센 오줌내기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응용: 갑상선 기능 장애에 쓴다.동의치료에서 오줌내기약, 열내림약으로 당뇨병에 의한 부기, 해산 후의 부기, 류머티즘, 황달에 써왔는데 주로 통경약으로 폐경, 월경아픔, 월경불순, 산전산후의 여러 가지 병에 쓴다.민간에서는 염증약으로 뾰두라지, 아픔멎이약으로 산전산후 아픔 그리고 피멎이작용과 심장활동을 좋게 하는 데 쓴다.쇱싸리 달임약(6~12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참고: 털쇱싸리(Lycopus uniflorus Michaux)의 전초를 민간에서는 수렴약, 진정약, 기침약, 마취약으로 쓴다.흰꽃광대나물(Marrubium incisum Benth.), 큰방아풀(개곽향: Teucrium japonicum Houttuyn)의 전초는 알칼로이드 반응을 잘 나타낸다. 흰꽃광대나물에서는 스타히드린이 분리되었다.]택란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97기원: 순형과(脣形科=꿀풀과: Labiatae)식물인 지과아묘(地瓜兒苗: Lycopus lucidus Turcz.)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多年生) 초본(草本)으로 높이는 40∼100cm정도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방형(方形)이며 마디에 털이 모여있다. 잎은 교대로 마주나기하며 피침형(披針形) 내지 광피침형(廣披針形)이고 가장자리에는 거친 예거치(銳鋸齒)가 있으며 잎의 뒷면은 선점(腺點)으로 빽빽히 덮여있고 잎맥에는 백색(白色)의 유모(柔毛)가 성기게 나있다. 액생(腋生)하는 윤산화서(輪傘花序)에는 작은 꽃이 여러 송이 달리며 포편(苞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꽃받침은 종형(鐘形)이고 선단(先端)이 5갈래로 갈라지고, 화관(花冠)도 종형(鐘形)인데 백색(白色)이고 상순(上脣)은 직립하며 하순(下脣)은 3조각으로 갈라지는데 발육 수술이 2개이다. 열매는 소견과(小堅果)로 편평하며 암갈색(暗褐色)이다. 분포: 산야의 저지대나 시내가의 관목 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안휘(安徽), 강소(江蘇), 호북(湖北), 사천(四川)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 사이의 무성히 생장하는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lycopose, stachyose.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행혈이뇨(行血利尿), 산울서간(散鬱舒肝). 주치: 월경부조(月經不調), 어혈복통(瘀血腹痛), 질타손상(跌打損傷). 용량: 4∼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3045면.] 택란(쉽사리)으로 질병을 고치는 방법1, 월경의 징후가 약해지고 점점 통하지 않게 되고 수족 골육이 번통(煩痛)하여 날이 갈수록 여위어 쇠약해지며 점차 조열(潮熱)이 생기고 맥박수가 적어지는 증상택란엽(澤蘭葉) 3냥, 당귀, 백작약 각각 1냥, 감초 0.5냥을 섞어서 거칠게 가루내어 1회 5전비(錢匕)에 물 2컵을 붓고 1컵이 되게 달여서 찌거기를 버리고 온복한다.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한다. [계봉보제방(鷄峰普濟方), 택란탕(澤蘭湯)]2, 월경이 정지되고 복통이 발생하는 증상택란, 철자릉(鐵刺菱) 각 3돈, 마편포(馬鞭草), 익모초(益母草) 각 5돈, 토우슬(土牛膝) 1돈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3, 산후 수종(水腫), 혈허(血虛) 부종의 치료택란, 방기(防己)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1회 2돈을 산탕(酸湯)으로 복용한다. [수신비급방(隨身備急方)]4, 산후 음번(陰翻), 산후 음호조열(陰戶燥熱), 수성번화(遂成翻花)의 치료택란 4냥을 달여서 2~3회 훈세(燻洗)하고 고반(枯礬)을 섞어서 다시 훈세(燻洗)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5, 소아 욕창(褥瘡)택란의 심(心)을 씹어 환부에 바른다. [자모비록(子母秘錄)]6, 초기 창종(瘡腫) 및 손상어종(損傷瘀腫)의 치료택란을 찧어 환부에 바른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7, 등에 생긴 옹저의 치료택란의 전초 2~4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시에 신선한 잎 한 줌을 동밀(冬蜜)과 함께 짓찧어서 붙이는데 1일 2~3회 바꾸어 준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8, 뱀에 물린 상처택란의 전초 2~4냥에 물을 적당량 부어 넣고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시에 잎 한 줌을 찧어 환부에 붙인다.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출처: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약초연구가 정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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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풀, 하고초(夏枯草) 고혈압․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

    전국 각지의 들이... 풀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 꽃에는 꿀처럼 달콤한 맛이 있어 꿀풀이고. 이것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 시베리아․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이 차다. 이것을 민간에서는 연주창( )에 쓰고있는데, 이 외에도 갑상선종대(甲狀腺腫大) 증상에도 쓰이며 유 방 안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유옹(乳癰)에도 쓰인다. 티푸스균․포도상구균․녹농균 등에 대하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는 것이 약리학에서도 잘 밝혀져, 한방에서 항균작용이 있다해서 지금까지 이용해오고 있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된 셈이다. 꿀풀은 이 외에도 이뇨․소염작용, 수종(水腫)․소변불리․임질 등에 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고혈압․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  

  • 물푸레나무(진피), 박하초(꿀풀과), 밤나무, 백부자(노랑돌쩌귀=계백부자=남성부자), 뱀딸기(사매)

    물푸레나무(=진피,...도 없이 효과가 대단하며 채취시기는 4계절 항상 할 수 있다.  박하초(꿀풀과)매운맛이며 서늘한 성질이다. 폐와 간으로 간다.풍열을 훑어내고 소변을 걸러내며 목구멍 아픈데 좋다. 전초를 그늘에 말려 쓴다. 밤나무(무독성)나무 속껍질 즉 백피를 옷 오른데 달여서 씻으면 신효하다. 밤톨속껍질은 삶아 먹으면 회충이 전멸한다. 밤은 태음인의 명약,건강식품이며 영양식품이다.  백부자(=노랑돌쩌귀=계백부자=남성부자, 미나리아재비과, 맹독성)맵고 단맛이며 간과 위경으로 들어간다. 담과 바람기를물리치고 한·습을 물리치며 진통제 역할을 한 다. 봄과 가을에채취하여 뿌리에 잔털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쓴다.맹독성으로 주의를 요한다.  뱀딸기(=사매, 무독성)북한에서는 아주 귀한 약초로 쓰이는데 항암작용을 한다. 위암,자궁암, 코병, 인두암, 폐암, 목 아픈데, 디프테리아, 화상, 기침,백일해, 감기 등에 쓰인다. 여름에서 초가을에 뿌리까지 전초를채취하여 푹 달여 먹는다.  

  • 꿀풀이라고도 하는 하고초 마를 고풀

    하고초 여름에 시드는 풀 이름: 꿀풀(약명:하고초)        학명: P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과명:꿀풀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 20-30cm있는곳: 전국 산과 들           꽃 피는 시기: 5-7월(자주색, 흰 색, 붉은 색)열매 맺는 때: 6월부터(열매 없음) 쓰임새: 식용·관상용·밀원용·약용(풀 전체)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 살았습니다. 어느 해 그 청년의 어머니가 목 근처에 멍울이 생기고 터져 부스럼이되는 연주창에 걸렸습니다. 어머니는 목이 붓고 곪아 진물이 흘러 몹시 괴로워하였습니다. 연주창은 고치기 어려운 병이라 청년은 태산같이 걱정하면서 온갖 약을 다 써보았지만 좀처럼 낫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약을 팔러 다니는 약장수가 마을에 왔습니다. 청년은 얼른 약장수 에게 어머니의 치료를 부탁했습니다.약장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습니다."걱정마시오. 이건 별로 대단한 병이 아닙니다. 산에가면 약초가 많이 있으니 내가 책임지고 고쳐 드리겠습니다."약장수의 말이 너무 쉬워 믿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믿어 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선생님, 제발 어머니 병을 고쳐 주십시오. 어머니가 괴로워 하시는 것을 차마 볼 수 가 없습니다..""알겠소. 걱정마시오!"약장수는 산으로 올라가 자주색 꽃이 핀 들풀을 꺾어 왔습니다. 그리고 꽃을 잘라 오랫동안 달여 어머니께 드렸습니다.그 약을 먹은 며칠 뒤 그 청년의 어머니는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얘야, 그 약장수가 지어 준 약을 먹었더니 목을 움직이기가 편해졌구나. 그리고 상처도 많이 아문것 같다!"청년이 보니 과연 멍울이 가라앉고 고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또 며칠 지나지 아문 상처 자리에 딱지가 앉고 완전히 나았습니다.청년의 어머니는 너무 기뻐고 고마워 이렇게 말했습니다."얘야, 그 분을 우리 집에 머물게 하여라. 그리고 약값도 두둑이 드리구...."청년이 어머니의 뜻을 약장수에게 전하자 약장수도 사양하지 않았습니다.약장수는 그 날부터 청년의 집에서 머물면서 낮에는 산에 가서 약초를 캐 와서 팔고, 밤에는 돌아와 잠을 잤습니다.청년은 약장수와 함께 생활하면서 점점 의술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약장수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기도 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묻기도 하였습니다.어느 날, 약장수가 청년에게 말했습니다."내가 이집에 머문 지 벌써 일 년이 되었군요. 우리 집에서도 식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가 봐야겠습니다. 신세 많이졌소. 그 동안 묵은 값은 얼마나 드리면 되겠습니까?"청년은 화를 버럭 냈습니다."우리가 숙박비 받으려고 선생님을 머물게 한 줄 아십니까?선생님은 저의 어머니 병을 고쳐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 은혜만 하더라도 내 평생 다 갚지 못할것인데 숙박비라니요? 혹시 저희들 대접이 소홀하여 떠나려는 게 아니신가요?"약장수는 손을 내저었습니다."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나를 그렇게 생각해 주어 오히려 송구스럽기까지 하군요. 그러나 약값도 섭섭지 않게 받았고 먹고 자는 것도 공짜로 했으니 어찌 그냥 갈 수 있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약을 한 가지 가르쳐 드리고 가죠!"약장수는 청년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약장수는 잎이 둥글고 길며 자주색 꽃이 핀 들풀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이 풀이 바로 목 근처에 멍울이 생겨 쉽게 낫지 않는 연주나력을 치료하는 약초라오. 잘 보아 두시오."청년은 그 들풀을 자세히 보았습니다."예, 똑똑히 보았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이 풀은 여름이 지나면 바로 없어진다는 것이라오.""그래요?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약장수는 다음에 다시 한 번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청년과 헤어졌습니다.약장수와 헤어진 지 두달이 지나 가을이 되었습니다. 그 지방 사또의 어머니가 갑자기 목과 귀 부근에 딴딴한 멍울이 생겨 삭지 않는 나력에 걸렸습니다.용하다는 의원은 다 찾아가 약을 써보았지만 별 효험이 없어 사또는 방을 써 붙였습니다.마침 그 청년이 소문을 듣고 사또를 만나러 갔습니다."제가 그 병을 치료해 드리겠습니다!""그대가 내 어머니 병을 고쳐 준다면 후한 상을 내리겠노라!""예, 걱정마십시오!"청년은 곧 산으로 올라갔습니다.그런데 무슨 일인지 그렇게 많던 그 약초가 한 포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청년은 근처에 있는 큰 산가지 가 보았지만 둥근 잎의 자주색 꽃이 피는 약초는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사또는 포졸을 시켜 청년을 관가로 끌고 갔습니다.그리고 사또를 속인 죄로 곤장 오십대를 치게 했습니다.청년은 엉금엉금 기다시피 집으로 돌아와  그 약장수를 원망했습니다."그 놈의 약장수, 다시 한 번 만나기만 해 봐라, 그냥 두지 않을 테다!"다음 해 여름이었습니다. 뜻밖에 그 약장수가 청년의 집에 왔습니다.청년은 다짜고짜 약장수의 멱살을 거머쥐고 주먹으로 때리려 했습니다.다음해 여름 이었습니다. 뜻밖에 그 약장수가 청년의 집에 왔습니다.청년은 다짜고짜 약장수의 멱살을 거머쥐고 주먹으로 때리려 했습니다."용케도 찾아왔군! 그래 당신이 나를 속여 죽을 고생을 시켜 놓고 또 속이러 왔지요?"약장수는 청년의 손을 뿌리치며 물었습니다."왜 이러시오? 사람을 만나면 이사부터 나눈 뒤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게 아니오?"청년은 가르쳐 준 그 약초가 어디있소?""그야 산에 있지요.""산에 있다고? 그럼 있는지 없는지 같이 산에 가 봅시다."청년은 약장수를 끌고 산으로 갔습니다.약장수는 손으로 여기저기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눈이 있으면 보시오! 저게 그 약초가 아니고 뭡니까?"정말로 산에는 자주색 꽃이 핀 둥글고 긴 잎의 약초가 많이 있었습니다.청년은 도저히 믿을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물었습니다."어째서 나 혼자 왔을때는 없고 당신과 함께 오니 약초가 있지요? 혹시 요술을 부린 것이 아니오?"약장수는 껄껄 웃으며 말했습니다."내가 그 때 뭐라고 했소? 이 약초는 여름이 지나면 시들어 죽어 버린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니 필요할 때 쓰려면 일찌 감찌 구해 두어야 한다고."청년은 그제서야 약장수의 말이 생각나서 그 자리에 꿇어 앉아 자신의 경솔함과 주의 깊게 듣지 않은 것을 사과했습니다."정말 제가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어머니 병을 고쳐 주시고 거기다 귀한 약초까지 가르쳐 주신 은인에게 너무 무례한 짓을 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약장수는 청년을 일으켰습니다."이 정도의 실수는 아무것도 아니오. 그러나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약을 잘못쓰면 어떻게 되겠소? 그러니 무슨 일이든 신중히 해야 하며 남의 말은 자세히 들어야 하는 거라오.""예, 잘 기억하겠습니다."청년은 그 약초가 여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린다는 것을 다시는 잊지 않기 위하여 이름을 여름(여름 하)에 시드는(마를 고)풀이란 뜻으로 하고초라 지었습니다.꿀풀이라고도 하는 이 약초는 이십에서 삼십 센티미터 크기로 온몸에 흰 털이 나 있습니다. 칠팔월에 적자색이 꽃이 핍니다. 급성 간염을 치료하는 데 약효가 있으며 두통, 폐결핵 등에도 좋은 약초로 쓰입니다.

  • 자소 꿀풀과 한해살이풀

    자소 게 먹기 시합... Perilla frutescens var. acuta KUDO.과명: 꿀풀과 한해살이풀(중국 원산)         높이: 20-80cm있는곳: 전국(농가에서 키움.)               꽃 피는 시기: 8-9월(연한 자주색)열매 맺는 때: 10월                         쓰임새: 식용, 공업용, 약용(잎)   9월 9일 중양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이들 여러 명이 술집에서 마침 게 먹기 시합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 맛있어! 난 얼마든지 먹을 것 같아.""게는 내가 더 좋아할걸!"살이 꽉 챁 게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탁자 옆에는 젊은이들이 먹고 버린 게 껍질이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그 껍질만 봐도 한 두 마리 먹은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그 술집에는 치료하여 낫지 않는 병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화타도 제자와 함께 젊은이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화타는 마치 걸신 들린 아귀처럼 게를 먹는 젊은이들을 보았습니다. "나는 벌써 일곱 마리째야, 나한테는 안 되겠지?" 한 젊은이가 그렇게 말하자 다른 젊은이가 질 수 없다는 듯 말했습니다. "일곱 마리라고? 그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화타는 그들이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젊은이들, 내 말 좀 들어 보게나. 게는 성질이 찬 것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네! 그러니 게 먹기 시합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니 그만 두는 게 좋을 거야!" 젊은이들은 화타의 말을 듣고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는 듯 투덜거렸습니다. "우리 돈 주고 우리가 사 먹고 또 우리끼리 시합하는데 웬 간섭이오?" 화타가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내 말을 듣는 게 좋을 거야. 게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더 심하면 생명까지 잃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지!" 그러자 성질이 못된 젊은이가 삿대질을 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뭔데 우리 일에 참견이오! 할일 없으면 낮잠을 자든지 아니면 가서 볼일이나 보시오" "정말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우리야 게를 먹고 죽든 당신이 간섭할 바는 아니잖소?" 그들은 벌써 얼큰하게 취해 있어 화타의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 먹고 마시기만 했습니다. 그 때 한 젊은이가 나서며 말했습니다. "맛있는 게를 먹고 죽었다는 소리는 아직 듣지 못했소. 정말 재수 없는 소리 그만 하시오." 젊은이들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을 것 같아 화타는 술집 주인을 불렀습니다. "주인장, 게는 많이 먹으면 좋지 않소. 그러니 젊은이들에게 그만 파시오. 잘못하면 사람 죽어요!" 화타의 말은 들은 술집 주인은 눈알을 부라리며 말했습니다." 남이야 많이 팔든 적게 팔든 당신이 무슨 참견이오?"술집 주인은 젊은이들이 먹는 대로 팔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는데 난데없이 늙은이가 나타나 훼방을 놓는 것같아 기분이 무척 상했습니다."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신 탓은 하지 않을 테니 시켜 놓은 술이나 들고 어서 갈 길이나 가 보시오.""백 번을 권해도 듣지 않겠다면 그만이지!"화타는 탄식하며 앉아서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밤이 꽤 깊었습니다.화타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어떤 젊은이가 소리를 질렀습니다."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나 죽겠다!"곧이어 또 한 젊은이도 배를 움켜 쥐고 죽을 상을 지었습니다."아이고, 아야! 아이고 죽겠네!"한 젊은이가 진땀까지 흘리며 탁자 밑을 데굴데굴 구르며 죽겠다고 소리치자 술집 주인도 놀라 달려왔습니다."너희들, 왜 그래? 정말 배가 아픈 거냐?""보면 몰라요? 빨리 의원을 불러 주시오! 빨리!"술집 주인은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습니다."삼경이 넘은 이 밤중에 어디서 의원을 불러 온단 말이냐? 조금만 참아 봐! 괜찮아질지도 모르니..."성질이 급한 젊은이가 말했습니다."술만 팔 줄 알았지 인정머리가 그렇게 없소? 사람 죽는다는데 조금 참으라니 말이나 되오?"그 때 화타가 말했습니다."그래, 내가 뭐라고 하더냐? 게를 너무 많이 먹으면 못 쓴다고 했잖아?""...."그 말에 아무도 말을 못 했습니다. 젊은이들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노인, 정말 죄송합니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누가 많이 먹나 시합을 했군요. 노인의 말씀만 들었다면 이꼴이 되지 않았을 텐데 지금 저희들은 배가 아파 죽을 것 같았습니다.""내가 그걸 잘 아는 의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충고한 거이지 내가 의원이 아니고 아무것도 모른다면 젊은이들이 많이 먹든 적게 먹든 왜 내가 간섭을 했겠나? 그러니 어른의 말을 들어 두면 항상 좋은 일이 있는 법이야!"젊은이들은 노인이 의원이란 말을 듣고 더욱 놀랐습니다. 그리고 체면 불구하고 화타의 소맷자락을 잡고 살려 달라고 애원했습니다."의원님, 저희들의 경솔함을 용서하시고 제발 저희들을 살려 주십시오. 배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너희들은 조금 전 나더러 간섭하지 말라는 말을 잊었느냐?"화타가 일부러 손을 뿌리치며 그렇게 말하자 젊은이들은 엎드려 절하며 애원했습니다."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불쌍히 생각하여 목숨을 구해 주십시오. 돈은 요구하는 대로 드리겠습니다."화타는 머리를 내저었습니다."나는 돈이 필요없는 사람이다!""그럼 다른 것을 원하셔도 됩니다!""그럼, 한 가지만 말할 테니 꼭 명심해서 들어야 한다."젊은이들은 화타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긴장하며 귀를 기울였습니다."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앞으로 어른들의 말씀은 마음속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는 거야, 알겠지?""예, 명심하겠습니다."화타는 젊은이들에게 약을 구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고 제자를 데리고 들판으로 가서 약초를 뜯어 왔습니다. 그리고 큰 솥에 삶아 젊은이들에게 주었습니다.조금 뒤, 젊은이들은 얼굴을 펴고 웃었습니다."그래, 이제 좀 어떠냐?""배가 아프지 않고 많이 편해졌습니다."화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이 약초는 아직 이름이 없지만 환자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 자서라고 불러야지.'젊은이들은 화타에게 수없이 절하며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화타는 젊은이들이 돌아간 뒤 술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정말 큰일날 뻔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중요해도 손님들의 생명을 생각해야지. 마침 내가 있어 다행이었지 그러지 않았으면 한꺼번에 여러 송장 칠 뻔했소. 앞으로 각별히 주의하시오."술집 주인은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는 듯 절을 했습니다.화타가 술집을 떠나 얼마쯤 갔을 때 제자가 물었습니다."사부님, 자서가 게의 독을 풀어 준다는 말이 의학책에도 없는데 어떻게 아셨습니까?""책에는 없지만 언제인가 동물의 행동을 보고 터득했지."화타는 제자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어느 해 여름, 내가 강남의 어느 강가에서 약초를 캐고 있을때 수달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삼키려고 하고 있었지. 그런데 물고기는 아주 큰 놈이라 수달은 그걸 다 뜯어 먹고는 배가 북처럼 불룩하게 되어 가만히 있었어. 나는 그 놈이 배가 너무 불러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그 놈은 갑자기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또 언덕 위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어쩔 줄을 몰랐어.나는 그제서야 그 놈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지. 그래서 유심히 보았지. 그 놈은 풀밭에 누워 구르다가 일어섰다가 몹시 괴로워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그 수달은 언덕위에 자라는 자서 잎을 뜯어먹기 시작했어. 그리고 조금 있더니 몸을 틀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며 놀더군.그 때 나는 알았어. 물고기는 성질이 차고 자서는 따뜻한 성질이니 서로 중화가 되어 나았을 것이라고.""사부님의 관찰력은 정말 대단하시군요."화타는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그 뒤 나는 자서의 잎을 따서 가루약과 환을 만들어 환자에게 주어 봤지. 아니나 다를까 약효가 있어 환자는 곧 나았어. 그리고 그 뒤 자서 잎에 있는 약효는 감기의 열을 발산시키고, 비장을 돕고, 폐를 도우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고 그 외 다른 병에도 잘 듣는다는 것을 알았어."본래 자서는 자주색이며 먹으면 뱃속이 편해진다고 화타가 처음에 자서라고 이름 붙인 것을, 뒷날 사람들이 자서와 비슷한 음인 자소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 꿀풀은 신장염, 고혈압, 간염, 소화불량, 가래기침 등에 쓰인다

    신장염, 고혈압, ...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 효과적으로 쓰인다.    ▣ 성분과 약성꿀풀은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짧은 털이 산재한다. 줄기는 네 개의 모가 져 있고 한 자리에서 여러 대가 곧게 자라 올라와 3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일반적으로 가지를 치지 않으나 간혹 치는 경우가 있다. 잎은 길쭉한 계란꼴이고 마디마다 2매가 마주 자리한다.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줄기 끝에 짤막한 원기둥꼴로 꽃이 뭉쳐 피는데 꽃잎의 생김새는 입술꼴이다. 윗입술은 앞으로 굽어 투구꼴을 이루고, 아랫입술은 넓고 세 갈래로 갈라진다. 원기둥꼴로 뭉친 꽃이삭의 길이는 3~8cm 이고 꽃의 빛깔은 보라빛이다. 6~8월 사이에 꽃이 피어난다. 꽃이 핀 뒤에 꽃이삭은 갈색을 띠다가 검게 말라 죽는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 자란다. 꿀풀의 꽃과 잎을 따서 푹 달여 마셨더니 이런저런 병이 낫더라는 민간요법이 두루 소문나 있는데 그 일차적인 효험은 식물체가 품은 풍부한 영양물질의 공급에서 효험이 발생하는 것이다. 꿀풀의 약효에 대한 기록을 널리 살펴보면 각종 암치료 처벙에 첨가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경험의학에서 밝힌 것을 보면 고혈압, 결핵, 전염성간염, 소화불량, 젖앓이, 안질환, 구내염, 편도선염, 가래기침 등 적용 범위가 넓다.  초기의 고혈압으로 인한 갖가지 증상에는 꿀풀과 결명자를 반반씩 배합하여 계속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꽃이삭이 다갈색으로 변할 무렵 꽃과 잎을 함께 채취하여 건조시켜서 수시로 녹차처럼 우려 마시면 여름의 찜통 더위를 물리치는 효과가 있으며, 현저한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염, 방광염으로 몸이 부어오를 때에 효험이 있다. 하루 6~12g을 달여 먹는다.봄에 어린순을 식용한다. 생약 하고초(夏枯草)는 꽃이삭을 말린 것을 말하며, 한방에서는 임질, 결핵, 종기, 전신수종에 약으로 쓰고 소염제, 이뇨제로도 쓴다. ▣ 활용법⊙ 꿀풀 음료꿀풀의 전초를 덖어  차로 항시 우려마시든지 뭉근히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마시고 싶을 때마다 음료로 삼으면 몸 전체를 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더욱이 대여섯 종류의 유용한 산야초를 건조시켜 함께 섞어서 상음하면 건강생활에 더 좋다.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식용하다보면 각종 질환 치유의 효과를 저도 모르게 얻게 되며 그 예방의 성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초여름에 싱싱한 꽃을 훑어내어 샐러드에 섞으면 음식의 채색이 불품있다. 이 꽃과 어린 잎을 튀김이나 볶음으로 조리하면 풍취가 은은하다.꽃잎이 갈색으로 시들무렵 꽃이삭, 줄기, 잎을 한꺼번에 채취하여 3배량의 소주에 담가 2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담황색을 띤 야취의 술맛이 썩 흥취롭다. 설탕 대신에 꿀을 조금 첨가하면 마시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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