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지식백과(무형문화지식연구원)
태조 - 철종 1대 태조(1392년~) 2대 정종(1399년~) 3대 태종(1401년~) 4대 세종(1418년~) 5대 문종(1450년~) 6대 단종(1452년~) 7대 세조(1455년~) 8대 예종(1468년~) 9대 성종(1469년~) 10대 연산군(1494년~) 11대 중종(1506년~) 12대 인종(1545년~) 13대 명종(1545년~) 14대 선조(1567년)선조수정(1567년~) 15대 광해군중초본(1608년~)광해군정초본(1608년~) 16대 인조(1623년~) 17대 효종(1649년~) 18대 현종(1659년~)현종개수(1659년~) 19대 숙종(1674년~)숙종보궐정오(1674년~) 20대 경종(1720년~)경종수정(1720년~) 21대 영조(1724년~) 22대 정조(1776년~) 23대 순조(1800년~) 24대 헌종(1834년~) 25대 철종(1849년~) 고종 - 순종 26대 고종(1863년~) 27대 순종(1907년~) 순종부록(1910년~)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do
http://hidream.or.kr/dongeuibogam/index.html - 한글 동의 보감 -음양오행 -사상의학 -장부학 -쑥뜸과 부항 -지압과 경락 -수지침요령 -민간요법과 질병기초 -한방약초의 종류와 효능 -한방식품의 종류와 효능 -한방약차 -한방약술 -암에 도움되는 약초 -건강 상식 -건강정보자료 -한방처방전 -민간약상식 -향약집성방과 향약본초 -1000가지 일반 요리법
보통 우리 아이들이 키가 작다고 생각하면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 않을까 많이 생각하십니다. 엄마 혹은 아빠를 닮았기 때문에 작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는 큰 오산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키작은 아이는 단 한가지 문제가 아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키작은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가 작은 이유 1. 유전적인 요인 앞서 말한 유전적인 요인은 실제 원인의 30% 정도에만 해당합니다. 즉 나머지 70%의 역량은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습관, 후천적인 요인들로 인해서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때문에 우리아이가 키가 작다면 유전적인 요인을 탓할 것이 아니라 키가 크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습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야말로 키가 크기 위한 진리입니다. 밤 10시에서 2시 사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왕성한 시간대이기 때문이지요. 요즘 아이들은 과도한 학업량으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학교에서 조는 시간이 많은데요. 밤시간대만큼은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균형잡힌 영양상태 아이의 영양상태에 따라서 평균 키가 5cm 가량 차이 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타고나는 것 이상으로 균형잡힌 식사는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영양상태가 불균형하면 아이가 자랄 수 있는 역량보다 더 작게 자라게 됩니다. 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소화가 잘 되는 영양풍부한 음식으로 준비해주세요 4. 운동부족 잠을 잘 자는 것 외에 운동이 부족해도 성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키 작은 아이가 고민이시라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 능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농구처럼 몸을 뻗을 수 있는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키가 작은 아이들로 고민이신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워낙 외모가 중시되는 풍토에서 키는 빼놓을 수 없는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각종 한의원 프로그램에는 아이의 성장을 돕도록 오장육부의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특히 아이가 부족한 부분의 영양상태를 균형있게 맞춰주기 때문에 키가 자라는데 도움을 주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이 근본적으로 튼튼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키 작은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모두 충분한 부모님의 관심과 아이의 습관으로 형성될 수 있는 조건들이니만큼 가정에서도 아이의 키에 한결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아이의 키도 한뼘 더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육장(魚肉醬) ...과 땅과 바다에서 나는 쇠고기, 닭고기, 꿩고기, 숭어, 도미, 생복, 홍합, 새우, 달걀, 생강, 파, 두부, 소금 등을 메주와 함께 버무려서 담근 장이다. 어육장은 삼국시대부터 생선에 소금과 메주가루를 넣어 조선시대까지 그 명맥이 이어졌으나 현대에는 사라졌다. 어육장은 어장, 육장, 어육장 등으로 구분하는데 어장은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 육장은 주방문(酒方文), 어육장은 산림경제(山林經濟)와 규합총서((閨閤叢書)에 기록되어 있다. 궁궐의 임금님과 정3품 이상의 사대부 집안에서만 먹었다는 귀한 장인 어육장은 조선 후기 여성생활 백과인 ‘규합총서(1809)’는 ‘어육장(魚肉醬)’ 만드는 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바다, 육지, 하늘에서 나는 귀하고 맛난 고기를 듬뿍 넣어 메주와 소금물을 붓고 땅에 묻어 1년을 숙성시킨 다음에 먹는다. 메주와 소금물을 넣는다는 문구가 없다면, 이것이 ‘장’이라는 것을 알아채기 쉽지 않다. 이것이 ‘장’이란 사실을 알아차린다 해도, 그 맛은 가늠할 길이 없다. ‘아름답기 비길 데 없는 맛’이란 어떤 맛일까. 규합총서의 어육장 1. ‘크고 좋은 독을 땅을 깊이 파고 묻는다. 2. 쇠고기, 꿩고기, 닭고기, 숭어, 도미를 햇볕에 말려 물기를 없이 한다. 3. 생복, 홍합, 새우 등의 해물과 달걀, 생강, 파, 두부 등을 넣어도 좋다. 4. 쇠고기를 항아리 밑에 깔고 그 위에 생선, 닭고기, 꿩고기를 넣은 후에 메주를 장 담그는 방법과 같이 넣고, 소금물을 항아리 속에 붓는다. 5. 짚으로 독을 단단히 싸서 묻고, 기름종이로 독 부리를 단단히 밀봉하여 뚜껑을 덮고 흙으로 묻어 버린다. 6. 1년 후에 숙성되면 먹는데, 그 맛이 아름답기 비할 데 없다’ 궁중 전통장 ‘어육장’의 달인 우리나라에는 전통문화를 잇는 이들에게 명인의 호칭이 주어진다. 국가에서 인증한 달인들인 셈이다.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문화재라고 부르지만 전통식품에는 식품명인이라고 칭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전통식품을 제조하고 가공하는 기능보유자들 중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대를 이어 비법을 전수해 계승·발전시켜온 이들을 ‘식품명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명인을 발표했다. 그중 궁중에서 전수되어 내려오는 임금님이 먹던 궁중 전통장인 ‘어육장’을 3대에 거쳐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권기옥 씨가 우리나라 식품명인 37호로 지정되었다. 어육장은 권 명인의 집안에서 4대째 이어져오고 있다. 명인의 큰 외조모는 흥선대원군 집안과 친분이 있었던 덕에 궁중을 드나들면서 조선왕실과 사대부가의 음식과 장에 능통했으며, 명인의 모친은 이를 그대로 전수받아 딸에게 물려주었던 것이다. “가끔 문헌에 의지해 어육장을 만들어먹는 사람들은 있어도, 어려서부터 집안 대대로 어육장 만드는 것을 보고 배운 사람은 드물지요. 어육장이 나에게는 특별한 것이 아니었어요. 늘 만들어서 먹었던 것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걸 아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이 좋은 것이 사라질까 염려스러워 어떻게든 이어가려고 했던 노력이 오늘까지 왔네요” 권기옥 명인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만드는 궁중 전통식품을 보며 자랐다. 어깨너머로 배운 제조법을 어머니에게서 본격적으로 전수받아 어육장 등을 재현해 나갔다. 그 후 1985년 용인시 백암면으로 옮겨 장류 제조를 사업화하고 1995년 상촌식품을 설립, 1999년 이후로 어육장을 상품화해 백화점 등에 판매해 오고 있다. 권기옥 명인은 조선 왕실과 왕래하던 뼈대 있는 양반 집안의 후손이다. 하루가 멀게 잔칫상이 차려지고 당시 집안의 요리사만 10명이 상주할 정도로 부를 떨쳤다. 때문에 궁중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이렇게 내려온 궁중음식의 제조법을 그의 어머니가 권기옥 명인에게 전수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어육장을 만드는 것은 나의 자존심이다. 유지할수록 돈이 드는 일이지만 전통을 잇는다는 자부심과 바른 먹을거리를 만든다는 자존심이 있기에 어육장도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권 명인에 이어 어육장 만들기를 하고 있는 며느리 서은미 씨도 명인의 어육장에 대한 애정은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리 전통식품 제조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 납품을 하더라도 제품의 질과는 상관없이 가격을 낮추려고만 하니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도 전통식품으로 지정만하고 그에 따른 지원은 없는 게 현실이다. 권기옥 명인은 “전통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이들에게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너무나 미흡하다”며 “명인으로 지정돼 기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상 유지도 어려운 전통식품업이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고 난 뒤 이곳저곳에서 어육장 판매 요청도 많이 들어오지만 이를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려면 용기 개발에서부터 투자비가 상당히 든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평생 만들어온 어육장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는 기쁨도 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다. 하지만 그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바로 ‘어육장의 대중화’이다.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의 전통장인 어육장을 일반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는 게 제 마지막 목표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는 만큼 강의 등을 통해 어육장 제조 방법을 보급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바람 중 하나입니다.”누군가는 해야 하는 숙명이기에 어육장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권기옥 명인은 전통장(傳統醬) 만들기로 지쳐 있는 심신을 그림으로 달래고 있다. ‘인봉’으로 불리는 그는 동양화 화가이기도 하다. 매주 목요일에는 인사동 화실을 찾아 그림 그리기에 매달린다. 한평생 고집스럽게 지켜온 ‘어육장’이 이제 세상에 얼굴이 알려졌으니 그 가치를 알아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더 나아가 ‘어육장’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먹을거리가 되길 기대해 본다. 권귀옥 명인의 어육장 담그기 권귀옥 명인은 어육장 만드는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함으로써 전통장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어육장 캐기 어육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작년에 담근 어육장을 꺼내는 것이 먼저다. 흙을 파내자 땅 속에 묻힌 장독이 나타나고, 뚜껑을 열자 꽁꽁 싸맨 비닐이 보인다. 조금이라도 흙이 들어갈까 조심조심 비닐을 걷어내니, 1년간 땅 속에 묻혀있던 어육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작업하는 아낙네도 지켜보는 사람도 긴장감이 돌았다. “어떻게 됐나요? 잘 삭았나요? 나도 1년간 열지 못한 거라 지금 처음 보는 거네요” 오랜 세월 해마다 장을 담갔고,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면서도 권 명인의 목소리에는 기대 반 걱정 반, 설레임이 배어나왔다. 어육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와~~” 하는 감탄사가 나왔다. 진하고 달콤한 냄새부터 강렬했다. 노랗게 잘 익은 어육장을 퍼내는 손도 신이 났다. 꿩과 닭, 도미 등 귀한 고기가 손에 잡힐 때마다 “이것 좀 보세요.” 하는데, 된장에서 고기가 줄줄 나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한번 드셔보세요” 명인의 권유에 따라 맛을 보니, 여기저기서 “정말 맛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짠 맛이 강한 전통장과는 다른 맛이다. 전통장이 입 속에서 한참을 음미해야 깊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면, 어육장은 첫 맛부터 확 끌어당기는 달콤함과 구수함이 인상적이다. ‘혹시 화학조미료를 잔뜩 넣은 걸까?’하고 의심할 정도로 강렬한 맛이다. “일반 전통장보다 덜 짜고 더 달죠? 그러면서도 깊은 맛이 더 있죠. 일반장과 염도는 같지만, 동물성 단백질의 감칠맛이 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예요” 직접 만들어보는 ‘어육장’ 제조법 재료 메주 4개, 물 1말(18㎏), 소금 7되(8.4㎏), 쇠고기 1근(600g), 꿩, 닭 1마리씩, 소 내장·염통 100g씩, 숭어·도미·광어·민어·조기·준치·낙지 1마리씩, 전복 2개, 홍합 15개 만들기 - 콩알을 아주 깨끗이 일어 메주를 만든다. 좋은 소금을 준비하고 물도 끓여 식혀 놓고, 좋은 항아리를 먼저 땅에 묻어둔다. - 쇠고기, 털과 내장을 제거한 꿩과 닭을 통째로 준비한다. 소 내장과 염통, 숭어·도미·광어·민어·조기·준치 등은 내장과 비늘, 머리를 자르고 햇볕을 쬐어 물기를 없앤다. 낙지는 끓는 물에 넣어 반쯤 익혀서 꺼내고, 전복과 홍합은 소금에 씻어서 말린다. - 먼저 쇠고기를 항아리의 맨 아래 부분에 넣고 메주를 넣은 다음 생선을 넣고 메주 사이에 다시 꿩과 닭을 켜켜이 넣는다. 이어서 메주 4개에 소금 7되의 비율로 소금과 물을 넣는다. - 볏짚으로 항아리 몸체를 두껍게 싸고 기름종이로 주둥이를 밀봉하여 뚜껑을 덮은 후 다시 볏짚으로 덮는다. 참고문헌 및 출처 이영균의 맛 기행] 아름답기 비길 데 없는 그 맛 – 어육장, http://blogourhome.com/70165944702,산림경제(山林經濟), 규합총서((閨閤叢書), 중보산림경제>(유중림 지음, 윤숙자 엮음
거제,사천,영덕홍합 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Mytilus coruscus Gould)은 조간대 아래의 10미터 근방의 암초에 붙어 사는 조가비이다. 진주담치(M. edulis)와 비슷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랴색을 띠는 검은색이고, 각정부가 각고의 중앙부에 가깝게 놓여 있어 삼각형 모양을 한다. 껍질 안쪽은 검은색에 약한 푸른 빛을 띤다. 홍합과(Mytilidae)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채집되고 있으며 족사로 다른 물체에 부착하고 각정부에 격판이 있는 종도 있으며, 각피에 털이 있는 종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족사가 있다는 점이다. 껍질 안 쪽에는 진주 광택을 내고 모두 교치가 없다. 각정이 왼쪽 끝으로 치우쳐 있다. 영어로는 이매패의 대명사인 mussel을 쓴다. 진상품관련근거홍합[紅蛤], 건홍합(乾紅蛤), 생홍합(生紅蛤), 열홍합(裂紅蛤)이라고 다양하게 부르는데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군,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 평해군, 회양, 흡곡현) 경상도(거제, 경주부, 고성현, 곤양, 기장현, 남해현, 동래현, 사천, 영덕현, 영일현, 영해도호부, 울산군, 장기현, 창원, 청하현, 칠원, 하동, 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광양현, 나주, 낙안, 능주, 보성군, 순천도호부, 영광, 영암군, 장흥도호부, 진도군, 해남현, 흥양현) 충청도(남포현, 서천군, 옥천)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종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강령현,연안도호부, 옹진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홍합의 다른 이름담채[淡菜: 맹선(孟詵)], 각채[殼菜: 가우본초(嘉祐本草)], 해폐[海蜌: 본초강목(本草綱目)], 홍합[紅蛤: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채[珠菜: 본초촬요(本草撮要)], 대담채[淡菜: 의순잉의(醫醇剩義)], 동해부인, 섭, 열합, 강섭, 담치, 담추, 합자, 섭조개 등으로 부른다. 복부의 가장자리는 대개 반듯하고 등의 가장자리와 배의 가장자리는 30도 각을 이루며 뒤의 위쪽으로 뻗어 있고 등의 가장자리는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족사(足絲)는 굵고 연한 황색이다. 각고는 5센티미터이고 각장은 15센티미터이다. 얕은 바다의 암석 사이에서 서식한다. 담채(淡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바다에서 나는 것은 맛이 짠데 홍합만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합의 특성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홍합의 성분 건조한 홍합 100g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인 0.864g등이 들어 있고, 여러종류의 스테롤을 포함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그 가운데 약 1/3을 차지하며, 또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다. 홍합의 효능 홍합은 바다의 정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정기를 길러주고 피를 만들어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밤에 식은 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프고 양기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홍합은 부인들의 자궁출혈이나 대하증상이 오래 갈 때, 기운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뭉친 증상에 사용하면 몸속에 뭉쳐 있던 것을 풀어준다. 홍합은 간기능을 도와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항암작용, 콜레스테롤낮춤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음위증, 간신보호, 소화촉진, 지혈, 식은땀, 어지럼증,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접착재 원료용,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토혈, 하혈, 요통, 토혈, 혈액순환을 다스리는 홍합<의학입문>에서는 "홍합은 노열골증을 치료한다. 많이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몇냥을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어서는 큰 효과가 없다." <본초휘언>에서는 "홍합은 보허, 양신하는 약이다. 채심오가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개류(介類)에 속하고 그 기운과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원래 청량하다. 그러므로 진장기는 말하기를 신허에 열이 있는 증상 및 열이 쌓여 생긴 토혈, 이혈, 변혈, 혈울로 인하여 생긴 혹(풍토성 갑상선종), 유결근맥(留結筋脈) 등의 여러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였다."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보신(補腎), 익혈진정(益血塡精)한다. 유정, 대하증, 자궁출혈, 임질, 성교불능증과 음냉, 소갈증, 목덜미에 생기는 혹을 치료한다."<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푹 끓인 것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정력을 왕성케하며 허리와 다리의 기를 조절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복중냉기, 현벽(痃癖)을 치료한다."<맹선>에서는 "산후의 혈결(血結), 뱃속냉통, 징가를 치료한다. 모발을 윤기있게 하고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홍합의 독성 홍합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5월에서 6월에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높아서 채취를 금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홍합이 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하기 때문인데 식품허용기준치는 80㎍/100g 이하이다. 패류독소로 인해 중독되면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팔이나 다리까지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움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홍합의 부작용 홍합은 사상의학에서 태양인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음인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홍합을 포함한 꼬막과 전복, 굴 등의 모든 조개류는 간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태양인과 음기가 부족한 소양인은 먹어도 좋지만 태음인과 비린내를 싫어하는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홍합 복용시 주의사항 홍합은 맛이 좋고 가격이 싸서 국물용이나 안주용, 그리고 간식용으로 많이 먹는다. 홍합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15그램에서 3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다만 패류독소에 감염된 것은 끓이거나 익혀도 그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5월에서 6월에 채취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홍합은 신선한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하는데 껍질을 깠을 때 속살이 붉은 색이어야 좋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玆山魚譜)>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홍합(담채:淡菜)몸은 앞이 둥글고 뒤쪽이 날카롭다. 큰 것은 길이가 한 자 정도이고, 폭은 그 반쯤 된다. 예봉(銳峯) 밑에 더부룩한 털이 있으며 수백 수천 마리가 돌에 달라붙어서 무리를 이루며 조수가 밀려오면 입을 열고 밀려가면 입을 다문다. 껍질의 빛깔은 새까맣고 안쪽은 미끄러우며 검푸르다. 살의 빛깔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와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으나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다만 홍합의 수염을 붙로 태워 가지고서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음부에 상한이 생길 때에도 홍합의 수염을 불로 따뜻이 하여 뇌후(腦後)에 바르면 효험이 좋다. 살피건데 <본초강목>에서는 홍합을 일명 각채(殼菜), 일명 해폐(海蜌), 일명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했다. <진장기>는 머리가 작고 안에 소량의 털이 있다고 말했다. <일화자>에서는 이르기를 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아주 사람에게 이롭다 했다. 이것이 홍합이다. 소담채(小淡菜)길이는 세 치에 불과하나 홍합을 닮아서 길다. 안이 매우 넓어서 살코기가 많고 맛이 훌륭하다. 적담채(赤淡菜)크기는 홍합과 같고 껍질이 안팎이 모두 다 붉다.키홍합(기폐:箕蜌)큰 것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기:箕: 쳉이)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실과 같은 세로 무늬가 있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 홍합의 초강력 접착제홍합을 바위에서 떼어 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홍합이 바위에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홍합이 배고픈 바닷새의 뾰족한 부리나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려면 그처럼 강한 접착력이 필수적입니다. 홍합은 어떻게 바위에 그처럼 단단히 달라붙을 수 있습니까? 홍합은 살 곳을 정한 다음, 혀처럼 생긴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밀어 단단한 표면에 압착시킵니다. 그러면 특수한 분비선을 통해 홍합의 발바닥을 따라 나 있는 홈으로 단백질 혼합액이 분비됩니다. 이 액체는 신속하게 굳어 길이가 2센티미터가량인 아주 가늘고 탄력이 좋은 실이 됩니다. 이 실 끝에 있는 작은 패드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소량의 천연 접착제가 방출되고 홍합이 발을 들어 올리면, 몸을 고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실들은 족사(足絲)라고 하는 실 다발을 형성하며, 족사는 마치 텐트를 고정시키는 밧줄처럼 홍합이 살기로 정한 새로운 장소에 단단히 붙어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몸을 고정시키는 전체 과정이 3분 내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도해 참조. 독성이 없고 유연성이 뛰어나 아주 좁은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며, 어떤 표면에나 심지어 물속에서도 접착력을 발휘하는 초강력 접착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회사들은 물을 배수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선거(乾船渠)에 선박을 들여놓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회사들은 녹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난 방수 페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할 것입니다. 의사들은 부러진 뼈를 접합하거나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안전한 접착제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길 것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썩어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거나 깨진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러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접착제의 용도는 한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홍합 자체를 이용하여 이러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그램의 접착제를 만드는 데 대략 1만 마리의 홍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초강력 접착제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홍합을 모으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많은 종들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홍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미국의 연구원들은 홍합의 접착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단백질을 얻기 위해 홍합의 유전자를 분리하여 복제하였으며, 조만간 실험실에서 그러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여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접착제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한 가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합은 아직도 인간보다 한걸음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로지 홍합만이 각각의 접착 표면에 필요한 단백질의 정확한 혼합 비율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인 프랭크 로버토는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접착제를 무슨 수로 모방한단 말인가?” 진공청소기 역할홍합은 여과 섭식자(攝食者) 즉 몸의 일부를 여과기로 사용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홍합류들은 각각 매일 몇 리터의 물을 몸으로 빨아들인 다음 먹이와 산소만이 아니라 해로운 박테리아나 독성 화학 물질과 같은 오염 물질들도 걸러 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홍합은 간편한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연안의 에코피스크 유전 주변의 바다에는 수많은 홍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달에 한 번씩 홍합을 떼어 낸 다음 껍데기 안에 있는 오염 물질의 양을 측정하여, 바다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들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홍합과 굴은 1986년 이래 북아메리카의 연안과 내륙의 하천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홍합 감시 프로젝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년 홍합과 굴의 체내에 축적된 화학 물질들을 검사하여 수질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매우 유용한 생물입니다! 민물에 사는 종으로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홍합은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엄지손톱만 한 이 홍합은 동유럽 토종인데, 1980년대 중반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한 선박이 뱃바닥에 있던 물을 방류하면서 우연히 북아메리카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줄무늬홍합은 그들의 천적과는 달리 5대호와 그 주변의 수로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급수관을 막히게 하고 배와 교각과 교량을 뒤덮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줄무늬홍합은 얼마의 토종 홍합들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에게도 이로운 면은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호수에 떠다니는 조류(藻類)를 먹어 치워 뿌연 호수 물을 신속하게 정화합니다. 그러면 물속에 사는 푸른 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게 되어 호수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홍합의 뛰어난 여과 능력을 사용하여 상수도원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걸러 내고 심지어는 폐수 처리장에 있는 하수마저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합이 지닌 다른 재주들민물에 사는 일부 홍합들이 천연 진주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진주들 중 얼마는 값이 상당히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개를 박아 넣은 장신구를 착용한 일이 있거나 진주로 만든 단추를 사용해 본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홍합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주층이라고도 하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자개는 홍합 껍데기의 안쪽 층으로 만들며, 흔히 양식 진주 업계에서 사용됩니다. 홍합의 껍데기에서 잘라 낸 아주 작은 자개 구슬을 굴의 체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자극을 받은 굴은 여러 겹의 진주층으로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바다에 사는 얼마의 홍합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세기 동안 맛 좋고 영양 많은 홍합의 조갯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 왔습니다. 프랑스의 가정에 가면 물마리니에르라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데, 이 음식은 홍합을 백포도주와 샬롯으로 낸 국물로 찐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에 들어 있는 홍합을 더 좋아하는 반면, 벨기에 사람들은 홍합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큰 냄비에 담아 감자 튀김과 함께 내놓습니다. 영리를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지맞는 사업이지만,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맛 좋은 식품을 한번 먹어 볼 생각이라면, 당신이 먹는 홍합의 공급자가 믿을 만한지를 확인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먹을 홍합을 해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홍합이 또 다른 무슨 비밀을 드러낼지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일부 홍합들은 100년도 넘게 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합은 투명한 피를 펌프질하는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뇌는 없습니다. 그러면 홍합은 어떻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까? 유전자를 복구하는 홍합심해홍합은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사는데, 그곳의 열수 분출공들에서는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홍합의 유전자 구조가 끊임없이 손상된다. 하지만 이 홍합은 특수한 효소 덕분에 자신의 DNA를 끊임없이 복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손상된 인간의 DNA를 복구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효소를 연구하고 있다.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한다. 파에야라는 다채로운 스페인 요리에는 흔히 홍합이 들어간다.] 골칫거리이지만 물을 맑게 하는 생물1980년대 중반에, 줄무늬홍합이라고 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연체동물이, 유럽에서 온 화물선 바닥에 있는 물에 실려 우연히 북아메리카의 5대호에 유입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시사 잡지인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 조개는 “해를 입히는 외래 수생 생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홍합의 암컷 한 마리는 일년에 알을 50만 개나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홍합들은 딱딱한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무리를 지어 달라붙습니다. 1제곱미터당 많게는 70만 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홍합들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파이프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은 선박과 선거(船渠) 소유주들에게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악평을 많이 듣는 이 생물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머지않아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투입될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이 생물의 설계와 역할에 대해 연구한 환경 과학자들은, 줄무늬홍합이 강인한 정수 생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주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생 생물학자인 터디어스 K. 그라치크와 캐나다의 환경 기관 인바이런먼트 캐나다의 연구가인 몬트리올의 이브 드 라퐁텐이 이 조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매클린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줄무늬홍합은 “독성이 있는 선박 페인트 원료인 트리부틸틴에서부터 치사적인 크립토스포리듐 기생충과 대장균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이 들어 있는 부유 입자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만 하며 식수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생충은 염소와 오존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살균제에 대해 면역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은 그 정도 크기의 분자를 손쉽게 걸러낼 수 있다”고 「맥클린스」지는 알려 줍니다. 사실,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몇 달간, 다 자란 홍합은 각각 하루에 1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조류(藻類), 무기질 입자, 오염 물질 및 생명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는 병원균과 박테리아를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1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는 홍합의 무리가 약 두 시간 만에 그러한 기생 생물을 1300만 마리나 먹어치울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참으로, 이 연체동물이 가진 정화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사실은, 조물주의 모든 피조물이 지니는 완벽한 균형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채취 및 가공: 바닷물속에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칼, 삽, 쇠막대기 등으로 뜯어낸다. 주로 잠수복을 입고 채취한다. 가공: 조가비를 칼로 벌리고 살을 꺼내어 말린다.법제: ① 홍합을 끓는 물속에 넣고 조가비를 벌릴 때 꺼내어 식힌 다음 살을 꺼내고 민물로 씻는다. 여기에 10%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오물을 버리고 광주리에 펴서 말린다. 이것을 상자나 통에 하루동안 놓아두었다가 3일 후에 불에 말린다. 그 다음날부터 2~3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② 홍합을 삶아 살을 꺼내고 씻은 다음 다시 적은양의 소금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 다음 4~5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성분: 홍합생것에는 Ca 82, Mg 70, P 127, Fe 27mg/%, 마른홍합에는 Ca 740, Na 8.100, S 878, A1 56, Si 8.1mg%, B 1.900, Co 127.4, Mo 71, Mn 21.200, Zn 103.000, Cu 1.200, Ni 515㎍%, I, F, Pb, Ba, St 등이 들어 있다.또한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mg% 들어 있다. 홉합조개살 100g 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Ca 227mg, P 864mg, Fe 24.5mg, Mg와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0mg% 들어 있다.홍합의 주된 지방산은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이다. 그밖에 미리스틴산, 리놀산, 리놀렌산, C20 이상의 지방산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228mg% 이다. 큰 홍합살에서 글루코자민, 갈락토자민, N-아세틸노이라민산, N-글루코실노이라민산을 확인하였으며 살 200mg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mg)은 리진 0.0269, 히스티딘 0.9735, 아르기닌 0.5634, 아스파라긴산 1.3405, 트레오닌 0.5090, 세린 0.5679, 글루타민산 1.4131, 글리신 1.1278, 알라닌 0.3359, 시스틴 2.7824, 발린 0.2081, 이소로이신 0.2455, 로이신 0.4298, 티로진 0.5591이다. 일부 홍합으로부터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리하였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물질도 분리되었다.약리작용: 항암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콜레스테롤낮춤작용이 있으며, 급성독성은 없으며 중독작용에서 미틸로콘게스틴은 중추신경에 대하여 독작용을 나타내었다.응용: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쓴다.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음위증, 허리아픔, 토혈, 하혈 등에도 쓴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암약으로 쓴다. 15~31g씩 쓴다.홍합환: 홍합살(볶아서 가루낸 것) 100g, 진피(가루낸 것) 60g을 함께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든다.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 하루 3번 한번에 6g씩 먹는다.] 박영준씨가 쓴 <한방동물보감>에서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오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정력이 부족하여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다. 양기를 돋워서 남자의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홍합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은 몸에서 열량을 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B12와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도 풍부해서 빈혈증에도 좋다. 그래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초췌한 사람에게 좋다. 또 밤에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에 먹으면 좋다. 해산 후에 피가 풀어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하복부가 차고 아픈 징가를 다스린다. 부인들의 자궁출혈과 냉대하, 그리고 장부의 오랜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식에 이용하면 좋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 물질도 분리되었다.양기부족재료: 생홍합(깐 것),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녹말가루, 잣가루, 음양곽, 두충잎만드는 법1, 음양곽, 두충잎, 인삼을 넣고 끓여서 국물을 낸다.2, 생홍합을 약간의 소금으로 뿌려 깨끗이 씻는다.3, 준비된 홍합에 간장과 음양곽, 두충잎의 국물을 넣고 조린다. 국물이 줄면 설탕과 후추가루를 넣고 계속 조린다.4, 홍합의 빛이 검게 되면 감자녹말가루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을 넣는다.프로비타민 D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하여 비타민 D 활성을 발현하는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프로비타민 중에서 생물효력이 높은 것은 버섯류와 효모에 많은 에르고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2 와 동물체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최종 중간체의 하나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3가 있다. 비타민 D3 은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이 부족해지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비만증이 염려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육류보다 야채류, 생선류, 조개류, 해조류가 칼로리가 낮아 효과가 있다. 홍합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홍합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음식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홍합탕: 121kcal재료: 홍합살 400g, 무 300g, 참기름, 다진마늘, 청주 1큰술씩, 소금 조금조리방법: ① 홍합살을 소금물에 씻은 후 지저분한 것과 수염을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무는 말끔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밤톨 모양으로 깍아 썰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반쯤 익으면 손질한 홍합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③ 홍합살과 무가 거의 볶아졌을 때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국물맛이 우러나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담채(홍합)淡菜甘溫痢日久 補虛消息大益婦담채감온이일구 보허소식대익부담채는 달고 따스해오랜 이질 낫게 하며허한 것을 보한다오소화 잘 시키는 데부인에게 더 좋다네○ 일명 동해부인 또는 홍합이라고 한다.○ 붕루, 대하, 징가와 산후에 어혈이 몰켜 배가 차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본초]"홍합의 사육방법은 밤색 홍합의 알낳는 시기는 12~3월인데 주로 성체를 잡아서 양식장에 뿌려주면 알을 낳으므로 여기에 정자를 뿌려 인공수정한다. 수정된 알은 하루동안에 담륜유생으로 이틀 지나서 웰리게르유생으로 된다. 자연조건에서는 물온도 섭씨 10도에서 3일안에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한달지나서 조가비 길이 6mm 정도로 자란다. 먹이는 배양한 규조류를 몇방울씩 양식수조에 떨군다. 흐르는 물에서 양식하는 경우에는 약천으로 거르고 바닷물속에 넣어준다. 1년에 3cm, 2년에 5~6cm, 3년에 7.5cm 로 자란다. 홍합을 오래 요리하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고 한다.약용으로 홍합(Mytilus coruscus Gould), 진주담치(Mytilus edulis Linne), 털담치(Modiolus modiolus difficilis Linne), 기타 변종도 모두 같은 용도로 쓴다. 참고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약초연구가 정동명, 체질박사 김달래한의원,
강진 진도 해남홍합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Mytilus coruscus Gould)은 조간대 아래의 10미터 근방의 암초에 붙어 사는 조가비이다. 진주담치(M. edulis)와 비슷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랴색을 띠는 검은색이고, 각정부가 각고의 중앙부에 가깝게 놓여 있어 삼각형 모양을 한다. 껍질 안쪽은 검은색에 약한 푸른 빛을 띤다. 홍합과(Mytilidae)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채집되고 있으며 족사로 다른 물체에 부착하고 각정부에 격판이 있는 종도 있으며, 각피에 털이 있는 종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족사가 있다는 점이다. 껍질 안 쪽에는 진주 광택을 내고 모두 교치가 없다. 각정이 왼쪽 끝으로 치우쳐 있다. 영어로는 이매패의 대명사인 mussel을 쓴다. 진상품관련근거홍합[紅蛤], 건홍합(乾紅蛤), 생홍합(生紅蛤), 열홍합(裂紅蛤)이라고 다양하게 부르는데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군,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 평해군, 회양, 흡곡현) 경상도(거제, 경주부, 고성현, 곤양, 기장현, 남해현, 동래현, 사천, 영덕현, 영일현, 영해도호부, 울산군, 장기현, 창원, 청하현, 칠원, 하동, 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광양현, 나주, 낙안, 능주, 보성군, 순천도호부, 영광, 영암군, 장흥도호부, 진도군, 해남현, 흥양현) 충청도(남포현, 서천군, 옥천)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종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강령현,연안도호부, 옹진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홍합의 다른 이름담채[淡菜: 맹선(孟詵)], 각채[殼菜: 가우본초(嘉祐本草)], 해폐[海蜌: 본초강목(本草綱目)], 홍합[紅蛤: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채[珠菜: 본초촬요(本草撮要)], 대담채[淡菜: 의순잉의(醫醇剩義)], 동해부인, 섭, 열합, 강섭, 담치, 담추, 합자, 섭조개 등으로 부른다. 복부의 가장자리는 대개 반듯하고 등의 가장자리와 배의 가장자리는 30도 각을 이루며 뒤의 위쪽으로 뻗어 있고 등의 가장자리는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족사(足絲)는 굵고 연한 황색이다. 각고는 5센티미터이고 각장은 15센티미터이다. 얕은 바다의 암석 사이에서 서식한다. 담채(淡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바다에서 나는 것은 맛이 짠데 홍합만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합의 특성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홍합의 성분 건조한 홍합 100g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인 0.864g등이 들어 있고, 여러종류의 스테롤을 포함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그 가운데 약 1/3을 차지하며, 또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다. 홍합의 효능 홍합은 바다의 정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정기를 길러주고 피를 만들어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밤에 식은 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프고 양기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홍합은 부인들의 자궁출혈이나 대하증상이 오래 갈 때, 기운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뭉친 증상에 사용하면 몸속에 뭉쳐 있던 것을 풀어준다. 홍합은 간기능을 도와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항암작용, 콜레스테롤낮춤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음위증, 간신보호, 소화촉진, 지혈, 식은땀, 어지럼증,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접착재 원료용,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토혈, 하혈, 요통, 토혈, 혈액순환을 다스리는 홍합<의학입문>에서는 "홍합은 노열골증을 치료한다. 많이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몇냥을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어서는 큰 효과가 없다." <본초휘언>에서는 "홍합은 보허, 양신하는 약이다. 채심오가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개류(介類)에 속하고 그 기운과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원래 청량하다. 그러므로 진장기는 말하기를 신허에 열이 있는 증상 및 열이 쌓여 생긴 토혈, 이혈, 변혈, 혈울로 인하여 생긴 혹(풍토성 갑상선종), 유결근맥(留結筋脈) 등의 여러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였다."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보신(補腎), 익혈진정(益血塡精)한다. 유정, 대하증, 자궁출혈, 임질, 성교불능증과 음냉, 소갈증, 목덜미에 생기는 혹을 치료한다."<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푹 끓인 것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정력을 왕성케하며 허리와 다리의 기를 조절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복중냉기, 현벽(痃癖)을 치료한다."<맹선>에서는 "산후의 혈결(血結), 뱃속냉통, 징가를 치료한다. 모발을 윤기있게 하고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홍합의 독성 홍합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5월에서 6월에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높아서 채취를 금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홍합이 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하기 때문인데 식품허용기준치는 80㎍/100g 이하이다. 패류독소로 인해 중독되면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팔이나 다리까지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움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홍합의 부작용 홍합은 사상의학에서 태양인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음인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홍합을 포함한 꼬막과 전복, 굴 등의 모든 조개류는 간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태양인과 음기가 부족한 소양인은 먹어도 좋지만 태음인과 비린내를 싫어하는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홍합 복용시 주의사항 홍합은 맛이 좋고 가격이 싸서 국물용이나 안주용, 그리고 간식용으로 많이 먹는다. 홍합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15그램에서 3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다만 패류독소에 감염된 것은 끓이거나 익혀도 그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5월에서 6월에 채취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홍합은 신선한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하는데 껍질을 깠을 때 속살이 붉은 색이어야 좋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玆山魚譜)>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홍합(담채:淡菜)몸은 앞이 둥글고 뒤쪽이 날카롭다. 큰 것은 길이가 한 자 정도이고, 폭은 그 반쯤 된다. 예봉(銳峯) 밑에 더부룩한 털이 있으며 수백 수천 마리가 돌에 달라붙어서 무리를 이루며 조수가 밀려오면 입을 열고 밀려가면 입을 다문다. 껍질의 빛깔은 새까맣고 안쪽은 미끄러우며 검푸르다. 살의 빛깔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와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으나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다만 홍합의 수염을 붙로 태워 가지고서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음부에 상한이 생길 때에도 홍합의 수염을 불로 따뜻이 하여 뇌후(腦後)에 바르면 효험이 좋다. 살피건데 <본초강목>에서는 홍합을 일명 각채(殼菜), 일명 해폐(海蜌), 일명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했다. <진장기>는 머리가 작고 안에 소량의 털이 있다고 말했다. <일화자>에서는 이르기를 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아주 사람에게 이롭다 했다. 이것이 홍합이다. 소담채(小淡菜)길이는 세 치에 불과하나 홍합을 닮아서 길다. 안이 매우 넓어서 살코기가 많고 맛이 훌륭하다. 적담채(赤淡菜)크기는 홍합과 같고 껍질이 안팎이 모두 다 붉다.키홍합(기폐:箕蜌)큰 것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기:箕: 쳉이)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실과 같은 세로 무늬가 있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 홍합의 초강력 접착제홍합을 바위에서 떼어 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홍합이 바위에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홍합이 배고픈 바닷새의 뾰족한 부리나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려면 그처럼 강한 접착력이 필수적입니다. 홍합은 어떻게 바위에 그처럼 단단히 달라붙을 수 있습니까? 홍합은 살 곳을 정한 다음, 혀처럼 생긴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밀어 단단한 표면에 압착시킵니다. 그러면 특수한 분비선을 통해 홍합의 발바닥을 따라 나 있는 홈으로 단백질 혼합액이 분비됩니다. 이 액체는 신속하게 굳어 길이가 2센티미터가량인 아주 가늘고 탄력이 좋은 실이 됩니다. 이 실 끝에 있는 작은 패드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소량의 천연 접착제가 방출되고 홍합이 발을 들어 올리면, 몸을 고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실들은 족사(足絲)라고 하는 실 다발을 형성하며, 족사는 마치 텐트를 고정시키는 밧줄처럼 홍합이 살기로 정한 새로운 장소에 단단히 붙어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몸을 고정시키는 전체 과정이 3분 내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도해 참조. 독성이 없고 유연성이 뛰어나 아주 좁은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며, 어떤 표면에나 심지어 물속에서도 접착력을 발휘하는 초강력 접착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회사들은 물을 배수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선거(乾船渠)에 선박을 들여놓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회사들은 녹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난 방수 페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할 것입니다. 의사들은 부러진 뼈를 접합하거나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안전한 접착제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길 것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썩어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거나 깨진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러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접착제의 용도는 한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홍합 자체를 이용하여 이러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그램의 접착제를 만드는 데 대략 1만 마리의 홍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초강력 접착제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홍합을 모으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많은 종들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홍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미국의 연구원들은 홍합의 접착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단백질을 얻기 위해 홍합의 유전자를 분리하여 복제하였으며, 조만간 실험실에서 그러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여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접착제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한 가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합은 아직도 인간보다 한걸음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로지 홍합만이 각각의 접착 표면에 필요한 단백질의 정확한 혼합 비율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인 프랭크 로버토는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접착제를 무슨 수로 모방한단 말인가?” 진공청소기 역할홍합은 여과 섭식자(攝食者) 즉 몸의 일부를 여과기로 사용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홍합류들은 각각 매일 몇 리터의 물을 몸으로 빨아들인 다음 먹이와 산소만이 아니라 해로운 박테리아나 독성 화학 물질과 같은 오염 물질들도 걸러 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홍합은 간편한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연안의 에코피스크 유전 주변의 바다에는 수많은 홍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달에 한 번씩 홍합을 떼어 낸 다음 껍데기 안에 있는 오염 물질의 양을 측정하여, 바다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들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홍합과 굴은 1986년 이래 북아메리카의 연안과 내륙의 하천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홍합 감시 프로젝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년 홍합과 굴의 체내에 축적된 화학 물질들을 검사하여 수질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매우 유용한 생물입니다! 민물에 사는 종으로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홍합은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엄지손톱만 한 이 홍합은 동유럽 토종인데, 1980년대 중반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한 선박이 뱃바닥에 있던 물을 방류하면서 우연히 북아메리카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줄무늬홍합은 그들의 천적과는 달리 5대호와 그 주변의 수로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급수관을 막히게 하고 배와 교각과 교량을 뒤덮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줄무늬홍합은 얼마의 토종 홍합들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에게도 이로운 면은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호수에 떠다니는 조류(藻類)를 먹어 치워 뿌연 호수 물을 신속하게 정화합니다. 그러면 물속에 사는 푸른 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게 되어 호수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홍합의 뛰어난 여과 능력을 사용하여 상수도원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걸러 내고 심지어는 폐수 처리장에 있는 하수마저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합이 지닌 다른 재주들민물에 사는 일부 홍합들이 천연 진주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진주들 중 얼마는 값이 상당히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개를 박아 넣은 장신구를 착용한 일이 있거나 진주로 만든 단추를 사용해 본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홍합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주층이라고도 하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자개는 홍합 껍데기의 안쪽 층으로 만들며, 흔히 양식 진주 업계에서 사용됩니다. 홍합의 껍데기에서 잘라 낸 아주 작은 자개 구슬을 굴의 체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자극을 받은 굴은 여러 겹의 진주층으로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바다에 사는 얼마의 홍합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세기 동안 맛 좋고 영양 많은 홍합의 조갯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 왔습니다. 프랑스의 가정에 가면 물마리니에르라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데, 이 음식은 홍합을 백포도주와 샬롯으로 낸 국물로 찐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에 들어 있는 홍합을 더 좋아하는 반면, 벨기에 사람들은 홍합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큰 냄비에 담아 감자 튀김과 함께 내놓습니다. 영리를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지맞는 사업이지만,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맛 좋은 식품을 한번 먹어 볼 생각이라면, 당신이 먹는 홍합의 공급자가 믿을 만한지를 확인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먹을 홍합을 해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홍합이 또 다른 무슨 비밀을 드러낼지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일부 홍합들은 100년도 넘게 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합은 투명한 피를 펌프질하는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뇌는 없습니다. 그러면 홍합은 어떻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까? 유전자를 복구하는 홍합심해홍합은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사는데, 그곳의 열수 분출공들에서는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홍합의 유전자 구조가 끊임없이 손상된다. 하지만 이 홍합은 특수한 효소 덕분에 자신의 DNA를 끊임없이 복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손상된 인간의 DNA를 복구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효소를 연구하고 있다.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한다. 파에야라는 다채로운 스페인 요리에는 흔히 홍합이 들어간다.] 골칫거리이지만 물을 맑게 하는 생물1980년대 중반에, 줄무늬홍합이라고 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연체동물이, 유럽에서 온 화물선 바닥에 있는 물에 실려 우연히 북아메리카의 5대호에 유입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시사 잡지인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 조개는 “해를 입히는 외래 수생 생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홍합의 암컷 한 마리는 일년에 알을 50만 개나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홍합들은 딱딱한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무리를 지어 달라붙습니다. 1제곱미터당 많게는 70만 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홍합들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파이프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은 선박과 선거(船渠) 소유주들에게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악평을 많이 듣는 이 생물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머지않아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투입될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이 생물의 설계와 역할에 대해 연구한 환경 과학자들은, 줄무늬홍합이 강인한 정수 생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주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생 생물학자인 터디어스 K. 그라치크와 캐나다의 환경 기관 인바이런먼트 캐나다의 연구가인 몬트리올의 이브 드 라퐁텐이 이 조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매클린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줄무늬홍합은 “독성이 있는 선박 페인트 원료인 트리부틸틴에서부터 치사적인 크립토스포리듐 기생충과 대장균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이 들어 있는 부유 입자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만 하며 식수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생충은 염소와 오존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살균제에 대해 면역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은 그 정도 크기의 분자를 손쉽게 걸러낼 수 있다”고 「맥클린스」지는 알려 줍니다. 사실,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몇 달간, 다 자란 홍합은 각각 하루에 1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조류(藻類), 무기질 입자, 오염 물질 및 생명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는 병원균과 박테리아를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1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는 홍합의 무리가 약 두 시간 만에 그러한 기생 생물을 1300만 마리나 먹어치울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참으로, 이 연체동물이 가진 정화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사실은, 조물주의 모든 피조물이 지니는 완벽한 균형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채취 및 가공: 바닷물속에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칼, 삽, 쇠막대기 등으로 뜯어낸다. 주로 잠수복을 입고 채취한다. 가공: 조가비를 칼로 벌리고 살을 꺼내어 말린다.법제: ① 홍합을 끓는 물속에 넣고 조가비를 벌릴 때 꺼내어 식힌 다음 살을 꺼내고 민물로 씻는다. 여기에 10%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오물을 버리고 광주리에 펴서 말린다. 이것을 상자나 통에 하루동안 놓아두었다가 3일 후에 불에 말린다. 그 다음날부터 2~3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② 홍합을 삶아 살을 꺼내고 씻은 다음 다시 적은양의 소금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 다음 4~5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성분: 홍합생것에는 Ca 82, Mg 70, P 127, Fe 27mg/%, 마른홍합에는 Ca 740, Na 8.100, S 878, A1 56, Si 8.1mg%, B 1.900, Co 127.4, Mo 71, Mn 21.200, Zn 103.000, Cu 1.200, Ni 515㎍%, I, F, Pb, Ba, St 등이 들어 있다.또한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mg% 들어 있다. 홉합조개살 100g 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Ca 227mg, P 864mg, Fe 24.5mg, Mg와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0mg% 들어 있다.홍합의 주된 지방산은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이다. 그밖에 미리스틴산, 리놀산, 리놀렌산, C20 이상의 지방산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228mg% 이다. 큰 홍합살에서 글루코자민, 갈락토자민, N-아세틸노이라민산, N-글루코실노이라민산을 확인하였으며 살 200mg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mg)은 리진 0.0269, 히스티딘 0.9735, 아르기닌 0.5634, 아스파라긴산 1.3405, 트레오닌 0.5090, 세린 0.5679, 글루타민산 1.4131, 글리신 1.1278, 알라닌 0.3359, 시스틴 2.7824, 발린 0.2081, 이소로이신 0.2455, 로이신 0.4298, 티로진 0.5591이다. 일부 홍합으로부터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리하였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물질도 분리되었다.약리작용: 항암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콜레스테롤낮춤작용이 있으며, 급성독성은 없으며 중독작용에서 미틸로콘게스틴은 중추신경에 대하여 독작용을 나타내었다.응용: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쓴다.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음위증, 허리아픔, 토혈, 하혈 등에도 쓴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암약으로 쓴다. 15~31g씩 쓴다.홍합환: 홍합살(볶아서 가루낸 것) 100g, 진피(가루낸 것) 60g을 함께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든다.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 하루 3번 한번에 6g씩 먹는다.] 박영준씨가 쓴 <한방동물보감>에서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오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정력이 부족하여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다. 양기를 돋워서 남자의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홍합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은 몸에서 열량을 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B12와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도 풍부해서 빈혈증에도 좋다. 그래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초췌한 사람에게 좋다. 또 밤에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에 먹으면 좋다. 해산 후에 피가 풀어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하복부가 차고 아픈 징가를 다스린다. 부인들의 자궁출혈과 냉대하, 그리고 장부의 오랜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식에 이용하면 좋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 물질도 분리되었다.양기부족재료: 생홍합(깐 것),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녹말가루, 잣가루, 음양곽, 두충잎만드는 법1, 음양곽, 두충잎, 인삼을 넣고 끓여서 국물을 낸다.2, 생홍합을 약간의 소금으로 뿌려 깨끗이 씻는다.3, 준비된 홍합에 간장과 음양곽, 두충잎의 국물을 넣고 조린다. 국물이 줄면 설탕과 후추가루를 넣고 계속 조린다.4, 홍합의 빛이 검게 되면 감자녹말가루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을 넣는다.프로비타민 D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하여 비타민 D 활성을 발현하는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프로비타민 중에서 생물효력이 높은 것은 버섯류와 효모에 많은 에르고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2 와 동물체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최종 중간체의 하나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3가 있다. 비타민 D3 은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이 부족해지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비만증이 염려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육류보다 야채류, 생선류, 조개류, 해조류가 칼로리가 낮아 효과가 있다. 홍합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홍합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음식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홍합탕: 121kcal재료: 홍합살 400g, 무 300g, 참기름, 다진마늘, 청주 1큰술씩, 소금 조금조리방법: ① 홍합살을 소금물에 씻은 후 지저분한 것과 수염을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무는 말끔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밤톨 모양으로 깍아 썰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반쯤 익으면 손질한 홍합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③ 홍합살과 무가 거의 볶아졌을 때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국물맛이 우러나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담채(홍합)淡菜甘溫痢日久 補虛消息大益婦담채감온이일구 보허소식대익부담채는 달고 따스해오랜 이질 낫게 하며허한 것을 보한다오소화 잘 시키는 데부인에게 더 좋다네○ 일명 동해부인 또는 홍합이라고 한다.○ 붕루, 대하, 징가와 산후에 어혈이 몰켜 배가 차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본초]"홍합의 사육방법은 밤색 홍합의 알낳는 시기는 12~3월인데 주로 성체를 잡아서 양식장에 뿌려주면 알을 낳으므로 여기에 정자를 뿌려 인공수정한다. 수정된 알은 하루동안에 담륜유생으로 이틀 지나서 웰리게르유생으로 된다. 자연조건에서는 물온도 섭씨 10도에서 3일안에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한달지나서 조가비 길이 6mm 정도로 자란다. 먹이는 배양한 규조류를 몇방울씩 양식수조에 떨군다. 흐르는 물에서 양식하는 경우에는 약천으로 거르고 바닷물속에 넣어준다. 1년에 3cm, 2년에 5~6cm, 3년에 7.5cm 로 자란다. 홍합을 오래 요리하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고 한다.약용으로 홍합(Mytilus coruscus Gould), 진주담치(Mytilus edulis Linne), 털담치(Modiolus modiolus difficilis Linne), 기타 변종도 모두 같은 용도로 쓴다. 참고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약초연구가 정동명, 체질박사 김달래한의원,
서천, 옥천 홍합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Mytilus coruscus Gould)은 조간대 아래의 10미터 근방의 암초에 붙어 사는 조가비이다. 진주담치(M. edulis)와 비슷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랴색을 띠는 검은색이고, 각정부가 각고의 중앙부에 가깝게 놓여 있어 삼각형 모양을 한다. 껍질 안쪽은 검은색에 약한 푸른 빛을 띤다. 홍합과(Mytilidae)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채집되고 있으며 족사로 다른 물체에 부착하고 각정부에 격판이 있는 종도 있으며, 각피에 털이 있는 종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족사가 있다는 점이다. 껍질 안 쪽에는 진주 광택을 내고 모두 교치가 없다. 각정이 왼쪽 끝으로 치우쳐 있다. 영어로는 이매패의 대명사인 mussel을 쓴다. 진상품관련근거홍합[紅蛤], 건홍합(乾紅蛤), 생홍합(生紅蛤), 열홍합(裂紅蛤)이라고 다양하게 부르는데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군,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 평해군, 회양, 흡곡현) 경상도(거제, 경주부, 고성현, 곤양, 기장현, 남해현, 동래현, 사천, 영덕현, 영일현, 영해도호부, 울산군, 장기현, 창원, 청하현, 칠원, 하동, 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광양현, 나주, 낙안, 능주, 보성군, 순천도호부, 영광, 영암군, 장흥도호부, 진도군, 해남현, 흥양현) 충청도(남포현, 서천군, 옥천)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종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강령현,연안도호부, 옹진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홍합의 다른 이름담채[淡菜: 맹선(孟詵)], 각채[殼菜: 가우본초(嘉祐本草)], 해폐[海蜌: 본초강목(本草綱目)], 홍합[紅蛤: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채[珠菜: 본초촬요(本草撮要)], 대담채[淡菜: 의순잉의(醫醇剩義)], 동해부인, 섭, 열합, 강섭, 담치, 담추, 합자, 섭조개 등으로 부른다. 복부의 가장자리는 대개 반듯하고 등의 가장자리와 배의 가장자리는 30도 각을 이루며 뒤의 위쪽으로 뻗어 있고 등의 가장자리는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족사(足絲)는 굵고 연한 황색이다. 각고는 5센티미터이고 각장은 15센티미터이다. 얕은 바다의 암석 사이에서 서식한다. 담채(淡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바다에서 나는 것은 맛이 짠데 홍합만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합의 특성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홍합의 성분 건조한 홍합 100g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인 0.864g등이 들어 있고, 여러종류의 스테롤을 포함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그 가운데 약 1/3을 차지하며, 또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다. 홍합의 효능 홍합은 바다의 정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정기를 길러주고 피를 만들어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밤에 식은 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프고 양기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홍합은 부인들의 자궁출혈이나 대하증상이 오래 갈 때, 기운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뭉친 증상에 사용하면 몸속에 뭉쳐 있던 것을 풀어준다. 홍합은 간기능을 도와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항암작용, 콜레스테롤낮춤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음위증, 간신보호, 소화촉진, 지혈, 식은땀, 어지럼증,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접착재 원료용,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토혈, 하혈, 요통, 토혈, 혈액순환을 다스리는 홍합<의학입문>에서는 "홍합은 노열골증을 치료한다. 많이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몇냥을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어서는 큰 효과가 없다." <본초휘언>에서는 "홍합은 보허, 양신하는 약이다. 채심오가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개류(介類)에 속하고 그 기운과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원래 청량하다. 그러므로 진장기는 말하기를 신허에 열이 있는 증상 및 열이 쌓여 생긴 토혈, 이혈, 변혈, 혈울로 인하여 생긴 혹(풍토성 갑상선종), 유결근맥(留結筋脈) 등의 여러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였다."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보신(補腎), 익혈진정(益血塡精)한다. 유정, 대하증, 자궁출혈, 임질, 성교불능증과 음냉, 소갈증, 목덜미에 생기는 혹을 치료한다."<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푹 끓인 것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정력을 왕성케하며 허리와 다리의 기를 조절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복중냉기, 현벽(痃癖)을 치료한다."<맹선>에서는 "산후의 혈결(血結), 뱃속냉통, 징가를 치료한다. 모발을 윤기있게 하고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홍합의 독성 홍합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5월에서 6월에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높아서 채취를 금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홍합이 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하기 때문인데 식품허용기준치는 80㎍/100g 이하이다. 패류독소로 인해 중독되면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팔이나 다리까지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움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홍합의 부작용 홍합은 사상의학에서 태양인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음인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홍합을 포함한 꼬막과 전복, 굴 등의 모든 조개류는 간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태양인과 음기가 부족한 소양인은 먹어도 좋지만 태음인과 비린내를 싫어하는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홍합 복용시 주의사항 홍합은 맛이 좋고 가격이 싸서 국물용이나 안주용, 그리고 간식용으로 많이 먹는다. 홍합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15그램에서 3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다만 패류독소에 감염된 것은 끓이거나 익혀도 그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5월에서 6월에 채취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홍합은 신선한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하는데 껍질을 깠을 때 속살이 붉은 색이어야 좋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玆山魚譜)>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홍합(담채:淡菜)몸은 앞이 둥글고 뒤쪽이 날카롭다. 큰 것은 길이가 한 자 정도이고, 폭은 그 반쯤 된다. 예봉(銳峯) 밑에 더부룩한 털이 있으며 수백 수천 마리가 돌에 달라붙어서 무리를 이루며 조수가 밀려오면 입을 열고 밀려가면 입을 다문다. 껍질의 빛깔은 새까맣고 안쪽은 미끄러우며 검푸르다. 살의 빛깔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와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으나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다만 홍합의 수염을 붙로 태워 가지고서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음부에 상한이 생길 때에도 홍합의 수염을 불로 따뜻이 하여 뇌후(腦後)에 바르면 효험이 좋다. 살피건데 <본초강목>에서는 홍합을 일명 각채(殼菜), 일명 해폐(海蜌), 일명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했다. <진장기>는 머리가 작고 안에 소량의 털이 있다고 말했다. <일화자>에서는 이르기를 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아주 사람에게 이롭다 했다. 이것이 홍합이다. 소담채(小淡菜)길이는 세 치에 불과하나 홍합을 닮아서 길다. 안이 매우 넓어서 살코기가 많고 맛이 훌륭하다. 적담채(赤淡菜)크기는 홍합과 같고 껍질이 안팎이 모두 다 붉다.키홍합(기폐:箕蜌)큰 것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기:箕: 쳉이)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실과 같은 세로 무늬가 있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 홍합의 초강력 접착제홍합을 바위에서 떼어 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홍합이 바위에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홍합이 배고픈 바닷새의 뾰족한 부리나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려면 그처럼 강한 접착력이 필수적입니다. 홍합은 어떻게 바위에 그처럼 단단히 달라붙을 수 있습니까? 홍합은 살 곳을 정한 다음, 혀처럼 생긴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밀어 단단한 표면에 압착시킵니다. 그러면 특수한 분비선을 통해 홍합의 발바닥을 따라 나 있는 홈으로 단백질 혼합액이 분비됩니다. 이 액체는 신속하게 굳어 길이가 2센티미터가량인 아주 가늘고 탄력이 좋은 실이 됩니다. 이 실 끝에 있는 작은 패드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소량의 천연 접착제가 방출되고 홍합이 발을 들어 올리면, 몸을 고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실들은 족사(足絲)라고 하는 실 다발을 형성하며, 족사는 마치 텐트를 고정시키는 밧줄처럼 홍합이 살기로 정한 새로운 장소에 단단히 붙어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몸을 고정시키는 전체 과정이 3분 내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도해 참조. 독성이 없고 유연성이 뛰어나 아주 좁은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며, 어떤 표면에나 심지어 물속에서도 접착력을 발휘하는 초강력 접착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회사들은 물을 배수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선거(乾船渠)에 선박을 들여놓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회사들은 녹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난 방수 페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할 것입니다. 의사들은 부러진 뼈를 접합하거나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안전한 접착제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길 것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썩어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거나 깨진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러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접착제의 용도는 한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홍합 자체를 이용하여 이러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그램의 접착제를 만드는 데 대략 1만 마리의 홍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초강력 접착제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홍합을 모으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많은 종들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홍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미국의 연구원들은 홍합의 접착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단백질을 얻기 위해 홍합의 유전자를 분리하여 복제하였으며, 조만간 실험실에서 그러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여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접착제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한 가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합은 아직도 인간보다 한걸음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로지 홍합만이 각각의 접착 표면에 필요한 단백질의 정확한 혼합 비율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인 프랭크 로버토는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접착제를 무슨 수로 모방한단 말인가?” 진공청소기 역할홍합은 여과 섭식자(攝食者) 즉 몸의 일부를 여과기로 사용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홍합류들은 각각 매일 몇 리터의 물을 몸으로 빨아들인 다음 먹이와 산소만이 아니라 해로운 박테리아나 독성 화학 물질과 같은 오염 물질들도 걸러 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홍합은 간편한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연안의 에코피스크 유전 주변의 바다에는 수많은 홍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달에 한 번씩 홍합을 떼어 낸 다음 껍데기 안에 있는 오염 물질의 양을 측정하여, 바다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들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홍합과 굴은 1986년 이래 북아메리카의 연안과 내륙의 하천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홍합 감시 프로젝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년 홍합과 굴의 체내에 축적된 화학 물질들을 검사하여 수질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매우 유용한 생물입니다! 민물에 사는 종으로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홍합은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엄지손톱만 한 이 홍합은 동유럽 토종인데, 1980년대 중반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한 선박이 뱃바닥에 있던 물을 방류하면서 우연히 북아메리카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줄무늬홍합은 그들의 천적과는 달리 5대호와 그 주변의 수로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급수관을 막히게 하고 배와 교각과 교량을 뒤덮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줄무늬홍합은 얼마의 토종 홍합들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에게도 이로운 면은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호수에 떠다니는 조류(藻類)를 먹어 치워 뿌연 호수 물을 신속하게 정화합니다. 그러면 물속에 사는 푸른 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게 되어 호수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홍합의 뛰어난 여과 능력을 사용하여 상수도원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걸러 내고 심지어는 폐수 처리장에 있는 하수마저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합이 지닌 다른 재주들민물에 사는 일부 홍합들이 천연 진주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진주들 중 얼마는 값이 상당히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개를 박아 넣은 장신구를 착용한 일이 있거나 진주로 만든 단추를 사용해 본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홍합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주층이라고도 하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자개는 홍합 껍데기의 안쪽 층으로 만들며, 흔히 양식 진주 업계에서 사용됩니다. 홍합의 껍데기에서 잘라 낸 아주 작은 자개 구슬을 굴의 체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자극을 받은 굴은 여러 겹의 진주층으로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바다에 사는 얼마의 홍합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세기 동안 맛 좋고 영양 많은 홍합의 조갯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 왔습니다. 프랑스의 가정에 가면 물마리니에르라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데, 이 음식은 홍합을 백포도주와 샬롯으로 낸 국물로 찐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에 들어 있는 홍합을 더 좋아하는 반면, 벨기에 사람들은 홍합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큰 냄비에 담아 감자 튀김과 함께 내놓습니다. 영리를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지맞는 사업이지만,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맛 좋은 식품을 한번 먹어 볼 생각이라면, 당신이 먹는 홍합의 공급자가 믿을 만한지를 확인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먹을 홍합을 해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홍합이 또 다른 무슨 비밀을 드러낼지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일부 홍합들은 100년도 넘게 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합은 투명한 피를 펌프질하는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뇌는 없습니다. 그러면 홍합은 어떻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까? 유전자를 복구하는 홍합심해홍합은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사는데, 그곳의 열수 분출공들에서는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홍합의 유전자 구조가 끊임없이 손상된다. 하지만 이 홍합은 특수한 효소 덕분에 자신의 DNA를 끊임없이 복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손상된 인간의 DNA를 복구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효소를 연구하고 있다.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한다. 파에야라는 다채로운 스페인 요리에는 흔히 홍합이 들어간다.] 골칫거리이지만 물을 맑게 하는 생물1980년대 중반에, 줄무늬홍합이라고 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연체동물이, 유럽에서 온 화물선 바닥에 있는 물에 실려 우연히 북아메리카의 5대호에 유입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시사 잡지인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 조개는 “해를 입히는 외래 수생 생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홍합의 암컷 한 마리는 일년에 알을 50만 개나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홍합들은 딱딱한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무리를 지어 달라붙습니다. 1제곱미터당 많게는 70만 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홍합들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파이프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은 선박과 선거(船渠) 소유주들에게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악평을 많이 듣는 이 생물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머지않아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투입될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이 생물의 설계와 역할에 대해 연구한 환경 과학자들은, 줄무늬홍합이 강인한 정수 생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주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생 생물학자인 터디어스 K. 그라치크와 캐나다의 환경 기관 인바이런먼트 캐나다의 연구가인 몬트리올의 이브 드 라퐁텐이 이 조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매클린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줄무늬홍합은 “독성이 있는 선박 페인트 원료인 트리부틸틴에서부터 치사적인 크립토스포리듐 기생충과 대장균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이 들어 있는 부유 입자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만 하며 식수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생충은 염소와 오존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살균제에 대해 면역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은 그 정도 크기의 분자를 손쉽게 걸러낼 수 있다”고 「맥클린스」지는 알려 줍니다. 사실,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몇 달간, 다 자란 홍합은 각각 하루에 1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조류(藻類), 무기질 입자, 오염 물질 및 생명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는 병원균과 박테리아를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1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는 홍합의 무리가 약 두 시간 만에 그러한 기생 생물을 1300만 마리나 먹어치울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참으로, 이 연체동물이 가진 정화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사실은, 조물주의 모든 피조물이 지니는 완벽한 균형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채취 및 가공: 바닷물속에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칼, 삽, 쇠막대기 등으로 뜯어낸다. 주로 잠수복을 입고 채취한다. 가공: 조가비를 칼로 벌리고 살을 꺼내어 말린다.법제: ① 홍합을 끓는 물속에 넣고 조가비를 벌릴 때 꺼내어 식힌 다음 살을 꺼내고 민물로 씻는다. 여기에 10%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오물을 버리고 광주리에 펴서 말린다. 이것을 상자나 통에 하루동안 놓아두었다가 3일 후에 불에 말린다. 그 다음날부터 2~3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② 홍합을 삶아 살을 꺼내고 씻은 다음 다시 적은양의 소금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 다음 4~5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성분: 홍합생것에는 Ca 82, Mg 70, P 127, Fe 27mg/%, 마른홍합에는 Ca 740, Na 8.100, S 878, A1 56, Si 8.1mg%, B 1.900, Co 127.4, Mo 71, Mn 21.200, Zn 103.000, Cu 1.200, Ni 515㎍%, I, F, Pb, Ba, St 등이 들어 있다.또한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mg% 들어 있다. 홉합조개살 100g 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Ca 227mg, P 864mg, Fe 24.5mg, Mg와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0mg% 들어 있다.홍합의 주된 지방산은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이다. 그밖에 미리스틴산, 리놀산, 리놀렌산, C20 이상의 지방산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228mg% 이다. 큰 홍합살에서 글루코자민, 갈락토자민, N-아세틸노이라민산, N-글루코실노이라민산을 확인하였으며 살 200mg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mg)은 리진 0.0269, 히스티딘 0.9735, 아르기닌 0.5634, 아스파라긴산 1.3405, 트레오닌 0.5090, 세린 0.5679, 글루타민산 1.4131, 글리신 1.1278, 알라닌 0.3359, 시스틴 2.7824, 발린 0.2081, 이소로이신 0.2455, 로이신 0.4298, 티로진 0.5591이다. 일부 홍합으로부터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리하였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물질도 분리되었다.약리작용: 항암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콜레스테롤낮춤작용이 있으며, 급성독성은 없으며 중독작용에서 미틸로콘게스틴은 중추신경에 대하여 독작용을 나타내었다.응용: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쓴다.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음위증, 허리아픔, 토혈, 하혈 등에도 쓴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암약으로 쓴다. 15~31g씩 쓴다.홍합환: 홍합살(볶아서 가루낸 것) 100g, 진피(가루낸 것) 60g을 함께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든다.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 하루 3번 한번에 6g씩 먹는다.] 박영준씨가 쓴 <한방동물보감>에서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오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정력이 부족하여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다. 양기를 돋워서 남자의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홍합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은 몸에서 열량을 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B12와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도 풍부해서 빈혈증에도 좋다. 그래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초췌한 사람에게 좋다. 또 밤에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에 먹으면 좋다. 해산 후에 피가 풀어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하복부가 차고 아픈 징가를 다스린다. 부인들의 자궁출혈과 냉대하, 그리고 장부의 오랜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식에 이용하면 좋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 물질도 분리되었다.양기부족재료: 생홍합(깐 것),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녹말가루, 잣가루, 음양곽, 두충잎만드는 법1, 음양곽, 두충잎, 인삼을 넣고 끓여서 국물을 낸다.2, 생홍합을 약간의 소금으로 뿌려 깨끗이 씻는다.3, 준비된 홍합에 간장과 음양곽, 두충잎의 국물을 넣고 조린다. 국물이 줄면 설탕과 후추가루를 넣고 계속 조린다.4, 홍합의 빛이 검게 되면 감자녹말가루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을 넣는다.프로비타민 D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하여 비타민 D 활성을 발현하는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프로비타민 중에서 생물효력이 높은 것은 버섯류와 효모에 많은 에르고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2 와 동물체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최종 중간체의 하나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3가 있다. 비타민 D3 은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이 부족해지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비만증이 염려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육류보다 야채류, 생선류, 조개류, 해조류가 칼로리가 낮아 효과가 있다. 홍합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홍합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음식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홍합탕: 121kcal재료: 홍합살 400g, 무 300g, 참기름, 다진마늘, 청주 1큰술씩, 소금 조금조리방법: ① 홍합살을 소금물에 씻은 후 지저분한 것과 수염을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무는 말끔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밤톨 모양으로 깍아 썰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반쯤 익으면 손질한 홍합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③ 홍합살과 무가 거의 볶아졌을 때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국물맛이 우러나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담채(홍합)淡菜甘溫痢日久 補虛消息大益婦담채감온이일구 보허소식대익부담채는 달고 따스해오랜 이질 낫게 하며허한 것을 보한다오소화 잘 시키는 데부인에게 더 좋다네○ 일명 동해부인 또는 홍합이라고 한다.○ 붕루, 대하, 징가와 산후에 어혈이 몰켜 배가 차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본초]"홍합의 사육방법은 밤색 홍합의 알낳는 시기는 12~3월인데 주로 성체를 잡아서 양식장에 뿌려주면 알을 낳으므로 여기에 정자를 뿌려 인공수정한다. 수정된 알은 하루동안에 담륜유생으로 이틀 지나서 웰리게르유생으로 된다. 자연조건에서는 물온도 섭씨 10도에서 3일안에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한달지나서 조가비 길이 6mm 정도로 자란다. 먹이는 배양한 규조류를 몇방울씩 양식수조에 떨군다. 흐르는 물에서 양식하는 경우에는 약천으로 거르고 바닷물속에 넣어준다. 1년에 3cm, 2년에 5~6cm, 3년에 7.5cm 로 자란다. 홍합을 오래 요리하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고 한다.약용으로 홍합(Mytilus coruscus Gould), 진주담치(Mytilus edulis Linne), 털담치(Modiolus modiolus difficilis Linne), 기타 변종도 모두 같은 용도로 쓴다. 참고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약초연구가 정동명, 체질박사 김달래한의원,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Mytilus coruscus Gould)은 조간대 아래의 10미터 근방의 암초에 붙어 사는 조가비이다. 진주담치(M. edulis)와 비슷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랴색을 띠는 검은색이고, 각정부가 각고의 중앙부에 가깝게 놓여 있어 삼각형 모양을 한다. 껍질 안쪽은 검은색에 약한 푸른 빛을 띤다. 홍합과(Mytilidae)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채집되고 있으며 족사로 다른 물체에 부착하고 각정부에 격판이 있는 종도 있으며, 각피에 털이 있는 종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족사가 있다는 점이다. 껍질 안 쪽에는 진주 광택을 내고 모두 교치가 없다. 각정이 왼쪽 끝으로 치우쳐 있다. 영어로는 이매패의 대명사인 mussel을 쓴다. 진상품관련근거홍합[紅蛤], 건홍합(乾紅蛤), 생홍합(生紅蛤), 열홍합(裂紅蛤)이라고 다양하게 부르는데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군,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 평해군, 회양, 흡곡현) 경상도(거제, 경주부, 고성현, 곤양, 기장현, 남해현, 동래현, 사천, 영덕현, 영일현, 영해도호부, 울산군, 장기현, 창원, 청하현, 칠원, 하동, 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광양현, 나주, 낙안, 능주, 보성군, 순천도호부, 영광, 영암군, 장흥도호부, 진도군, 해남현, 흥양현) 충청도(남포현, 서천군, 옥천)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종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강령현,연안도호부, 옹진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홍합의 다른 이름담채[淡菜: 맹선(孟詵)], 각채[殼菜: 가우본초(嘉祐本草)], 해폐[海蜌: 본초강목(本草綱目)], 홍합[紅蛤: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채[珠菜: 본초촬요(本草撮要)], 대담채[淡菜: 의순잉의(醫醇剩義)], 동해부인, 섭, 열합, 강섭, 담치, 담추, 합자, 섭조개 등으로 부른다. 복부의 가장자리는 대개 반듯하고 등의 가장자리와 배의 가장자리는 30도 각을 이루며 뒤의 위쪽으로 뻗어 있고 등의 가장자리는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족사(足絲)는 굵고 연한 황색이다. 각고는 5센티미터이고 각장은 15센티미터이다. 얕은 바다의 암석 사이에서 서식한다. 담채(淡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바다에서 나는 것은 맛이 짠데 홍합만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합의 특성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홍합의 성분 건조한 홍합 100g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인 0.864g등이 들어 있고, 여러종류의 스테롤을 포함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그 가운데 약 1/3을 차지하며, 또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다. 홍합의 효능 홍합은 바다의 정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정기를 길러주고 피를 만들어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밤에 식은 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프고 양기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홍합은 부인들의 자궁출혈이나 대하증상이 오래 갈 때, 기운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뭉친 증상에 사용하면 몸속에 뭉쳐 있던 것을 풀어준다. 홍합은 간기능을 도와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항암작용, 콜레스테롤낮춤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음위증, 간신보호, 소화촉진, 지혈, 식은땀, 어지럼증,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접착재 원료용,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토혈, 하혈, 요통, 토혈, 혈액순환을 다스리는 홍합<의학입문>에서는 "홍합은 노열골증을 치료한다. 많이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몇냥을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어서는 큰 효과가 없다." <본초휘언>에서는 "홍합은 보허, 양신하는 약이다. 채심오가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개류(介類)에 속하고 그 기운과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원래 청량하다. 그러므로 진장기는 말하기를 신허에 열이 있는 증상 및 열이 쌓여 생긴 토혈, 이혈, 변혈, 혈울로 인하여 생긴 혹(풍토성 갑상선종), 유결근맥(留結筋脈) 등의 여러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였다."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보신(補腎), 익혈진정(益血塡精)한다. 유정, 대하증, 자궁출혈, 임질, 성교불능증과 음냉, 소갈증, 목덜미에 생기는 혹을 치료한다."<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푹 끓인 것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정력을 왕성케하며 허리와 다리의 기를 조절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복중냉기, 현벽(痃癖)을 치료한다."<맹선>에서는 "산후의 혈결(血結), 뱃속냉통, 징가를 치료한다. 모발을 윤기있게 하고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홍합의 독성 홍합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5월에서 6월에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높아서 채취를 금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홍합이 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하기 때문인데 식품허용기준치는 80㎍/100g 이하이다. 패류독소로 인해 중독되면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팔이나 다리까지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움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홍합의 부작용 홍합은 사상의학에서 태양인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음인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홍합을 포함한 꼬막과 전복, 굴 등의 모든 조개류는 간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태양인과 음기가 부족한 소양인은 먹어도 좋지만 태음인과 비린내를 싫어하는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홍합 복용시 주의사항 홍합은 맛이 좋고 가격이 싸서 국물용이나 안주용, 그리고 간식용으로 많이 먹는다. 홍합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15그램에서 3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다만 패류독소에 감염된 것은 끓이거나 익혀도 그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5월에서 6월에 채취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홍합은 신선한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하는데 껍질을 깠을 때 속살이 붉은 색이어야 좋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玆山魚譜)>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홍합(담채:淡菜)몸은 앞이 둥글고 뒤쪽이 날카롭다. 큰 것은 길이가 한 자 정도이고, 폭은 그 반쯤 된다. 예봉(銳峯) 밑에 더부룩한 털이 있으며 수백 수천 마리가 돌에 달라붙어서 무리를 이루며 조수가 밀려오면 입을 열고 밀려가면 입을 다문다. 껍질의 빛깔은 새까맣고 안쪽은 미끄러우며 검푸르다. 살의 빛깔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와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으나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다만 홍합의 수염을 붙로 태워 가지고서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음부에 상한이 생길 때에도 홍합의 수염을 불로 따뜻이 하여 뇌후(腦後)에 바르면 효험이 좋다. 살피건데 <본초강목>에서는 홍합을 일명 각채(殼菜), 일명 해폐(海蜌), 일명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했다. <진장기>는 머리가 작고 안에 소량의 털이 있다고 말했다. <일화자>에서는 이르기를 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아주 사람에게 이롭다 했다. 이것이 홍합이다. 소담채(小淡菜)길이는 세 치에 불과하나 홍합을 닮아서 길다. 안이 매우 넓어서 살코기가 많고 맛이 훌륭하다. 적담채(赤淡菜)크기는 홍합과 같고 껍질이 안팎이 모두 다 붉다.키홍합(기폐:箕蜌)큰 것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기:箕: 쳉이)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실과 같은 세로 무늬가 있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 홍합의 초강력 접착제홍합을 바위에서 떼어 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홍합이 바위에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홍합이 배고픈 바닷새의 뾰족한 부리나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려면 그처럼 강한 접착력이 필수적입니다. 홍합은 어떻게 바위에 그처럼 단단히 달라붙을 수 있습니까? 홍합은 살 곳을 정한 다음, 혀처럼 생긴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밀어 단단한 표면에 압착시킵니다. 그러면 특수한 분비선을 통해 홍합의 발바닥을 따라 나 있는 홈으로 단백질 혼합액이 분비됩니다. 이 액체는 신속하게 굳어 길이가 2센티미터가량인 아주 가늘고 탄력이 좋은 실이 됩니다. 이 실 끝에 있는 작은 패드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소량의 천연 접착제가 방출되고 홍합이 발을 들어 올리면, 몸을 고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실들은 족사(足絲)라고 하는 실 다발을 형성하며, 족사는 마치 텐트를 고정시키는 밧줄처럼 홍합이 살기로 정한 새로운 장소에 단단히 붙어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몸을 고정시키는 전체 과정이 3분 내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도해 참조. 독성이 없고 유연성이 뛰어나 아주 좁은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며, 어떤 표면에나 심지어 물속에서도 접착력을 발휘하는 초강력 접착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회사들은 물을 배수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선거(乾船渠)에 선박을 들여놓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회사들은 녹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난 방수 페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할 것입니다. 의사들은 부러진 뼈를 접합하거나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안전한 접착제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길 것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썩어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거나 깨진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러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접착제의 용도는 한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홍합 자체를 이용하여 이러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그램의 접착제를 만드는 데 대략 1만 마리의 홍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초강력 접착제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홍합을 모으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많은 종들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홍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미국의 연구원들은 홍합의 접착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단백질을 얻기 위해 홍합의 유전자를 분리하여 복제하였으며, 조만간 실험실에서 그러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여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접착제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한 가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합은 아직도 인간보다 한걸음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로지 홍합만이 각각의 접착 표면에 필요한 단백질의 정확한 혼합 비율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인 프랭크 로버토는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접착제를 무슨 수로 모방한단 말인가?” 진공청소기 역할홍합은 여과 섭식자(攝食者) 즉 몸의 일부를 여과기로 사용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홍합류들은 각각 매일 몇 리터의 물을 몸으로 빨아들인 다음 먹이와 산소만이 아니라 해로운 박테리아나 독성 화학 물질과 같은 오염 물질들도 걸러 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홍합은 간편한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연안의 에코피스크 유전 주변의 바다에는 수많은 홍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달에 한 번씩 홍합을 떼어 낸 다음 껍데기 안에 있는 오염 물질의 양을 측정하여, 바다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들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홍합과 굴은 1986년 이래 북아메리카의 연안과 내륙의 하천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홍합 감시 프로젝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년 홍합과 굴의 체내에 축적된 화학 물질들을 검사하여 수질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매우 유용한 생물입니다! 민물에 사는 종으로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홍합은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엄지손톱만 한 이 홍합은 동유럽 토종인데, 1980년대 중반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한 선박이 뱃바닥에 있던 물을 방류하면서 우연히 북아메리카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줄무늬홍합은 그들의 천적과는 달리 5대호와 그 주변의 수로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급수관을 막히게 하고 배와 교각과 교량을 뒤덮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줄무늬홍합은 얼마의 토종 홍합들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에게도 이로운 면은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호수에 떠다니는 조류(藻類)를 먹어 치워 뿌연 호수 물을 신속하게 정화합니다. 그러면 물속에 사는 푸른 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게 되어 호수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홍합의 뛰어난 여과 능력을 사용하여 상수도원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걸러 내고 심지어는 폐수 처리장에 있는 하수마저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합이 지닌 다른 재주들민물에 사는 일부 홍합들이 천연 진주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진주들 중 얼마는 값이 상당히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개를 박아 넣은 장신구를 착용한 일이 있거나 진주로 만든 단추를 사용해 본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홍합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주층이라고도 하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자개는 홍합 껍데기의 안쪽 층으로 만들며, 흔히 양식 진주 업계에서 사용됩니다. 홍합의 껍데기에서 잘라 낸 아주 작은 자개 구슬을 굴의 체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자극을 받은 굴은 여러 겹의 진주층으로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바다에 사는 얼마의 홍합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세기 동안 맛 좋고 영양 많은 홍합의 조갯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 왔습니다. 프랑스의 가정에 가면 물마리니에르라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데, 이 음식은 홍합을 백포도주와 샬롯으로 낸 국물로 찐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에 들어 있는 홍합을 더 좋아하는 반면, 벨기에 사람들은 홍합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큰 냄비에 담아 감자 튀김과 함께 내놓습니다. 영리를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지맞는 사업이지만,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맛 좋은 식품을 한번 먹어 볼 생각이라면, 당신이 먹는 홍합의 공급자가 믿을 만한지를 확인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먹을 홍합을 해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홍합이 또 다른 무슨 비밀을 드러낼지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일부 홍합들은 100년도 넘게 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합은 투명한 피를 펌프질하는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뇌는 없습니다. 그러면 홍합은 어떻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까? 유전자를 복구하는 홍합심해홍합은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사는데, 그곳의 열수 분출공들에서는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홍합의 유전자 구조가 끊임없이 손상된다. 하지만 이 홍합은 특수한 효소 덕분에 자신의 DNA를 끊임없이 복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손상된 인간의 DNA를 복구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효소를 연구하고 있다.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한다. 파에야라는 다채로운 스페인 요리에는 흔히 홍합이 들어간다.] 골칫거리이지만 물을 맑게 하는 생물1980년대 중반에, 줄무늬홍합이라고 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연체동물이, 유럽에서 온 화물선 바닥에 있는 물에 실려 우연히 북아메리카의 5대호에 유입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시사 잡지인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 조개는 “해를 입히는 외래 수생 생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홍합의 암컷 한 마리는 일년에 알을 50만 개나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홍합들은 딱딱한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무리를 지어 달라붙습니다. 1제곱미터당 많게는 70만 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홍합들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파이프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은 선박과 선거(船渠) 소유주들에게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악평을 많이 듣는 이 생물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머지않아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투입될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이 생물의 설계와 역할에 대해 연구한 환경 과학자들은, 줄무늬홍합이 강인한 정수 생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주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생 생물학자인 터디어스 K. 그라치크와 캐나다의 환경 기관 인바이런먼트 캐나다의 연구가인 몬트리올의 이브 드 라퐁텐이 이 조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매클린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줄무늬홍합은 “독성이 있는 선박 페인트 원료인 트리부틸틴에서부터 치사적인 크립토스포리듐 기생충과 대장균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이 들어 있는 부유 입자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만 하며 식수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생충은 염소와 오존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살균제에 대해 면역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은 그 정도 크기의 분자를 손쉽게 걸러낼 수 있다”고 「맥클린스」지는 알려 줍니다. 사실,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몇 달간, 다 자란 홍합은 각각 하루에 1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조류(藻類), 무기질 입자, 오염 물질 및 생명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는 병원균과 박테리아를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1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는 홍합의 무리가 약 두 시간 만에 그러한 기생 생물을 1300만 마리나 먹어치울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참으로, 이 연체동물이 가진 정화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사실은, 조물주의 모든 피조물이 지니는 완벽한 균형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채취 및 가공: 바닷물속에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칼, 삽, 쇠막대기 등으로 뜯어낸다. 주로 잠수복을 입고 채취한다. 가공: 조가비를 칼로 벌리고 살을 꺼내어 말린다.법제: ① 홍합을 끓는 물속에 넣고 조가비를 벌릴 때 꺼내어 식힌 다음 살을 꺼내고 민물로 씻는다. 여기에 10%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오물을 버리고 광주리에 펴서 말린다. 이것을 상자나 통에 하루동안 놓아두었다가 3일 후에 불에 말린다. 그 다음날부터 2~3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② 홍합을 삶아 살을 꺼내고 씻은 다음 다시 적은양의 소금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 다음 4~5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성분: 홍합생것에는 Ca 82, Mg 70, P 127, Fe 27mg/%, 마른홍합에는 Ca 740, Na 8.100, S 878, A1 56, Si 8.1mg%, B 1.900, Co 127.4, Mo 71, Mn 21.200, Zn 103.000, Cu 1.200, Ni 515㎍%, I, F, Pb, Ba, St 등이 들어 있다.또한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mg% 들어 있다. 홉합조개살 100g 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Ca 227mg, P 864mg, Fe 24.5mg, Mg와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0mg% 들어 있다.홍합의 주된 지방산은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이다. 그밖에 미리스틴산, 리놀산, 리놀렌산, C20 이상의 지방산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228mg% 이다. 큰 홍합살에서 글루코자민, 갈락토자민, N-아세틸노이라민산, N-글루코실노이라민산을 확인하였으며 살 200mg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mg)은 리진 0.0269, 히스티딘 0.9735, 아르기닌 0.5634, 아스파라긴산 1.3405, 트레오닌 0.5090, 세린 0.5679, 글루타민산 1.4131, 글리신 1.1278, 알라닌 0.3359, 시스틴 2.7824, 발린 0.2081, 이소로이신 0.2455, 로이신 0.4298, 티로진 0.5591이다. 일부 홍합으로부터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리하였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물질도 분리되었다.약리작용: 항암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콜레스테롤낮춤작용이 있으며, 급성독성은 없으며 중독작용에서 미틸로콘게스틴은 중추신경에 대하여 독작용을 나타내었다.응용: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쓴다.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음위증, 허리아픔, 토혈, 하혈 등에도 쓴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암약으로 쓴다. 15~31g씩 쓴다.홍합환: 홍합살(볶아서 가루낸 것) 100g, 진피(가루낸 것) 60g을 함께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든다.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 하루 3번 한번에 6g씩 먹는다.] 박영준씨가 쓴 <한방동물보감>에서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오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정력이 부족하여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다. 양기를 돋워서 남자의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홍합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은 몸에서 열량을 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B12와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도 풍부해서 빈혈증에도 좋다. 그래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초췌한 사람에게 좋다. 또 밤에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에 먹으면 좋다. 해산 후에 피가 풀어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하복부가 차고 아픈 징가를 다스린다. 부인들의 자궁출혈과 냉대하, 그리고 장부의 오랜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식에 이용하면 좋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 물질도 분리되었다.양기부족재료: 생홍합(깐 것),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녹말가루, 잣가루, 음양곽, 두충잎만드는 법1, 음양곽, 두충잎, 인삼을 넣고 끓여서 국물을 낸다.2, 생홍합을 약간의 소금으로 뿌려 깨끗이 씻는다.3, 준비된 홍합에 간장과 음양곽, 두충잎의 국물을 넣고 조린다. 국물이 줄면 설탕과 후추가루를 넣고 계속 조린다.4, 홍합의 빛이 검게 되면 감자녹말가루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을 넣는다.프로비타민 D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하여 비타민 D 활성을 발현하는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프로비타민 중에서 생물효력이 높은 것은 버섯류와 효모에 많은 에르고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2 와 동물체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최종 중간체의 하나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3가 있다. 비타민 D3 은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이 부족해지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비만증이 염려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육류보다 야채류, 생선류, 조개류, 해조류가 칼로리가 낮아 효과가 있다. 홍합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홍합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음식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홍합탕: 121kcal재료: 홍합살 400g, 무 300g, 참기름, 다진마늘, 청주 1큰술씩, 소금 조금조리방법: ① 홍합살을 소금물에 씻은 후 지저분한 것과 수염을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무는 말끔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밤톨 모양으로 깍아 썰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반쯤 익으면 손질한 홍합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③ 홍합살과 무가 거의 볶아졌을 때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국물맛이 우러나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담채(홍합)淡菜甘溫痢日久 補虛消息大益婦담채감온이일구 보허소식대익부담채는 달고 따스해오랜 이질 낫게 하며허한 것을 보한다오소화 잘 시키는 데부인에게 더 좋다네○ 일명 동해부인 또는 홍합이라고 한다.○ 붕루, 대하, 징가와 산후에 어혈이 몰켜 배가 차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본초]"홍합의 사육방법은 밤색 홍합의 알낳는 시기는 12~3월인데 주로 성체를 잡아서 양식장에 뿌려주면 알을 낳으므로 여기에 정자를 뿌려 인공수정한다. 수정된 알은 하루동안에 담륜유생으로 이틀 지나서 웰리게르유생으로 된다. 자연조건에서는 물온도 섭씨 10도에서 3일안에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한달지나서 조가비 길이 6mm 정도로 자란다. 먹이는 배양한 규조류를 몇방울씩 양식수조에 떨군다. 흐르는 물에서 양식하는 경우에는 약천으로 거르고 바닷물속에 넣어준다. 1년에 3cm, 2년에 5~6cm, 3년에 7.5cm 로 자란다. 홍합을 오래 요리하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고 한다.약용으로 홍합(Mytilus coruscus Gould), 진주담치(Mytilus edulis Linne), 털담치(Modiolus modiolus difficilis Linne), 기타 변종도 모두 같은 용도로 쓴다. 참고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약초연구가 정동명, 체질박사 김달래한의원,
■ 지중해식 조개 ...노인분들께 아주 좋은 영양식이다. ■ 프랑스식 홍합구이 재료 홍합 1㎏, 다진 양파 100g, 버터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백포도주 3큰술, 양념 버터(버터 200g, 다진 파슬리 50g, 다진 마늘 20g, 다진 양파 20g, 아몬드 가루 20g, 레몬즙 1큰술, 양주 2큰술,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양념 버터 만들기 부드러운 버터에 다진 파슬리, 다진 마늘, 다진 양파, 아몬드 가루를 넣어 잘 혼합한 후, 레몬즙·양주를 넣고 간을 맞춘다. 비닐랩에 싸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보관해 단단하게 만든다. 2 버터·올리브유로 달군 프라이팬에 다진 양파를 볶다가 홍합을 넣고 다시 볶는다. 3 백포도주를 부은 후, 뚜껑을 덮고 3~5분간 센불에서 익힌다. 4 홍합이 입을 벌리고 익으면, 한쪽 껍데기를 제거하고 홍합살을 떼어낸다. 5 홍합 껍데기에 미리 준비한 양념 버터를 조금 넣고, 홍합살을 얹은 후 다시 양념 버터를 조금 떼어 얹는다. 6 오븐용 용기에 굵은 소금을 담고, 준비한 홍합을 얹은 후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5분 정도 표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소금을 담고 홍합을 올려 놓는 이유는 구울 때, 맛있는 국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자리를 잡기 위해서다.) 참고 오븐이 없으면 프라이팬에 굵은 소금을 깔고 홍합을 가지런히 올려 놓은 후, 뚜껑을 덮고 10분간 구워준다.
⊙준비할 재료홍합 600g, 마늘 2쪽, 생강 ¼쪽, 마른 홍고추 1개, 대파 ¼대, 식용유 1큰술, 청주 2큰술 매운양념 고춧가루·다진 청양고추 2큰술씩, 간장 1작은술, 설탕·다진 홍고추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1 홍합은 해감한 후 껍데기를 박박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다.2 마늘과 생강은 저며 썰고, 마른 홍고추와 대파는 1cm 길이로 송송 썬다.3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매운양념을 만든다.4 식용유를 두른 팬에 마늘, 생강, 건홍고추, 대파를 볶다가 홍합을 넣고 뚜껑을 닫아 익힌다.5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청주를 뿌리고 센 불에서 볶다가 매운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재료 ∥ 홍합 150g, 팽이버섯 1봉지, 느타리버섯 10개, 새송이버섯 2개, 쑥갓 50g, 대파 ¼뿌리, 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물 3½컵조미료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이렇게 준비하세요1. 홍합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2.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고 4㎝ 길이로 자른다. 느타리버섯은 2가닥으로 찢고, 새송이버섯은 세로로 반을 갈라 얇게 저며 썬다.3. 쑥갓은 4㎝ 길이로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1. 냄비에 물을 붓고 홍합을 넣어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홍합은 건지고, 국물만 따로 준비한다.2. ①의 홍합 육수에 준비한 버섯과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면서 떠오르는 거품을 제거한다.3. ②에 홍합과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쑥갓을 넣어 마무리한다
홍합 버섯매운탕재료 ∥ 홍합 150g, 팽이버섯 1봉지, 느타리버섯 10개, 새송이버섯 2개, 쑥갓 50g, 대파 ¼뿌리, 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물 3½컵조미료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이렇게 준비하세요1. 홍합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2. 팽이버섯은 밑동을 떼고 4㎝ 길이로 자른다. 느타리버섯은 2가닥으로 찢고, 새송이버섯은 세로로 반을 갈라 얇게 저며 썬다.3. 쑥갓은 4㎝ 길이로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1. 냄비에 물을 붓고 홍합을 넣어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홍합은 건지고, 국물만 따로 준비한다.2. ①의 홍합 육수에 준비한 버섯과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면서 떠오르는 거품을 제거한다.3. ②에 홍합과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쑥갓을 넣어 마무리한다
홍합 500g, 대파 1/4뿌리, 마늘 5쪽, 양파 1/2개, 칠리 소스(토마토 케첩 1/2컵, 칠리 소스 4큰술, 다진 양파 1/2개, 다진 당근 3큰술, 다진 피망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홍합은 싱싱한 것으로 준비해 껍질 사이에 있는 알끈을 뗀다.2. 홍합을 그릇에 담고 대파와 마늘, 양파를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 입을 벌릴 때까지 삶는다.3. 삶은 홍합을 건진 후 다른 팬이나 냄비에 담고 국물은 1컵 정도 따로 받아 놓는다.4. 칠리 소스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어 삶은 홍합에 넣고 ③의 홍합 국물까지 마저 넣어 고루 섞은 후 탕을 끓인다. 홍합을 먼저 삶아 매콤한 칠리 소스로 다시 한 번 찌면 매콤한 맛이 술안주로 그만이다. 소스에 다양한 야채를 많이 넣어 맛의 깊이를 살려도 좋다. 닭 안심 6쪽, 배추김치 1/5포기, 식용유 2큰술, 양념(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청주 2작은술씩, 참기름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닭 안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배추김치도 속을 털고 송송 썬다.2. 닭 안심을 그릇에 담고 준비한 양념을 넣어 고루 무쳐 간이 배도록 잠시 둔다.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배추김치를 넣어 달달 볶다가 닭 안심을 넣어 서로 어우러지도록 볶는다.4. 김치가 나른하게 익고 닭고기에 간이 충분히 배 들면 불에서 내린다. 닭 안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춧가루 양념으로 무쳐 잠시 잰다. 맵게 양념해 김치와 볶으면 삼겹살로 볶는 것보다 칼로리가 낮아서 비만이 걱정인 사람에게도 좋다. 코다리 2마리, 콩나물 2/3봉지, 대파 2뿌리, 고춧가루 양념(고춧가루 1과 1/2큰술, 진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2큰술,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3큰술, 검은깨 1작은술 1. 코다리는 흐르는 물에 씻어 반으로 벌린 후 2~3토막으로 썰고 콩나물은 씻어 물기를 뺀다.2. 대파는 손질해 6~7cm 길이로 자른다.3. 준비한 양념을 한데 담아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콩나물과 코다리를 얹은 후 양념장을 고루 뿌리고 뚜껑을 덮어 타지 않도록 굽는다. 접시에 담고 검은깨를 뿌린다. 고춧가루에 진간장을 더해 양념장을 만든 후 살을 펼쳐 손질한 코다리에 듬뿍 바른다. 그래야 간이 충분히 배 들어 전체적으로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닭고기 1/2마리, 양파즙 3큰술, 청주 1큰술, 당근 1/4개, 피망 1/3개, 양파 1/2개, 식용유 2큰술, 자장 3큰술, 설탕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물 1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닭고기는 토막 낸 것으로 준비하거나 살만 발라놓은 것으로 준비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려면 살만 발라 놓은 것이 더 좋다. 손질한 닭에 양파즙과 청주를 넣어 밑간 한다.2. 닭고기를 냄비에 담고 식용유를 두른 후 자장과 설탕, 굴소스를 넣어 고루 버무린 후 냄비 가장자리로 물을 붓고 끓인다.3. 닭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위아래를 뒤섞어 준 후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히 조린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4.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 때까지 조리다가 당근과 양파, 피망을 곱게 채 썰어 얹고 가볍게 버무린다. 닭고기에 자장과 설탕, 굴소스 등을 넣어 버무려 간이 배도록 한다. 자장은 설탕을 넣어 단맛을 더하고 굴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맛내기에 좋다. 밀가루 1컵, 소금 약간, 물 4큰술, 국물(국내기용 멸치 30마리, 물 5컵,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작은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호박·양파 1/5개, 당근 1/6개, 애느타리버섯 1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밀가루에 소금과 물을 넣어 고루 섞어 반죽한 후 비닐봉지에 넣어 30분 정도 둔다.2. 내장을 정리한 멸치를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10분 정도 끓인 후 멸치는 건지고 그 국물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풀어 한소끔 더 끓인다.3. 호박과 당근은 얄팍하게 저며 썬 후 부채꼴로 자르고 양파는 채 썬다. 애느타리버섯은 가닥을 분리한다.4. ②의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뜯어 넣고 끓어오르면 호박과 당근, 양파, 버섯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가장자리에 생기는 거품을 걷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어 국물의 간을 맞춘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맞춘다. 멸치 국물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먼저 풀어 한소끔 보글보글 끓여 국물에 이들 재료가 충분히 섞이도록 한다. 고춧가루를 뜨겁게 끓이면 매운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달걀 8개, 당근 1/4개, 대파 1/3뿌리, 조리용 술 1/2큰술,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1큰술 1. 달걀은 곱게 풀어 체에 한 번 내린다. 이렇게 해야 알끈이 제거되어 달걀말이가 부드럽다.2. 당근과 대파는 손질해 곱게 채 썬다.3. 달걀에 조리용 술과 소금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당근과 대파를 마저 넣어 섞는다.4. 달군 사각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달걀 물을 세 번 정도 나누어 넣으면서 도톰하게 만다.5.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고 토마토케첩을 듬뿍 뿌린다. 달걀을 곱게 풀어 멍울이 없도록 체에 한 번 내린 후 조리용 술을 넣어 비릿한 맛을 없앤다. 조리용 술 대신 청주를 넣어도 되는데 청주를 많이 넣으면 자칫 청주의 강한 향이 남아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어육장(魚肉醬) ...과 땅과 바다에서 나는 쇠고기, 닭고기, 꿩고기, 숭어, 도미, 생복, 홍합, 새우, 달걀, 생강, 파, 두부, 소금 등을 메주와 함께 버무려서 담근 장이다. 어육장은 삼국시대부터 생선에 소금과 메주가루를 넣어 조선시대까지 그 명맥이 이어졌…
거제,사천,영덕홍합 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
강진 진도 해남홍합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
서천, 옥천 홍합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
▶ 옛뜰 (섭국 전문점) 자연산 섭(홍합)을 이용해서 시원하가 뚝배기에 끓여내는 맛집이 있다. 그곳은 강원도 양양에 있는 옛뜰이라는 곳이다. 보통 여름 피서철에 사람들이 많이 들리지만 요즘처럼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을 때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음식점은 그렇…
♦선...; ▶강남밀면 메뉴 게장칼국수-8,000원 홍합장칼국수-6,500원 강남국수7,000/8,000원 물밀면/맑은밀면-6,000/7,000원 비빔밀면-6,500/7,500원 수육-11,000원 떡갈비정식-10,000원 떡갈비-6,000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3-8 2층 02-562-2290 http://wisdoma.tis…
■ 속초 해물...란 문어도 들어가는데 우선은 문어는 소뼈전골에 들어가 있는 소뼈고기와 홍합, 만두 등을 먹고 난 뒤에 문어를 넣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처음부터 문어를 넣게 되면 너무 질겨져서 맛있는 문어를 먹기 힘들기 때문에 문어는 소뼈전골…
■ 수라상 -섭전골 양양 수라상이라는 곳은 자연산 홍합을 이용해서 맛있게 전골을 끓여 내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양양읍에 있는 수라상은 섭전골을 먹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섭은 방언이고 표준어로는 홍합이라고 하니 잘 …
■ ...0,000원 문어튀김-30,000/50,000원 홍게짬뽕-10,000원 홍합짬뽕-7,000원 http://wisdoma.tistory.com/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