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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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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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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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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머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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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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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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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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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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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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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사천,영덕홍합, 담채
 

거제,사천,영덕홍합
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은 연체동물 홍합과에 속하는 바다조개로 홍합(紅蛤)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붉고 큰 조개'라는 의미인데,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 뽀얀 국물을 안주 삼아 우리나라 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다. 홍합은 식품으로도 먹지만 약재로도 사용되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담채(淡菜)로 기록하고 있으며, 학명은 Mytilus crassitesta Lischke이다.
홍합(Mytilus coruscus Gould)은 조간대 아래의 10미터 근방의 암초에 붙어 사는 조가비이다. 진주담치(M. edulis)와 비슷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랴색을 띠는 검은색이고, 각정부가 각고의 중앙부에 가깝게 놓여 있어 삼각형 모양을 한다. 껍질 안쪽은 검은색에 약한 푸른 빛을 띤다. 
홍합과(Mytilidae)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채집되고 있으며 족사로 다른 물체에 부착하고 각정부에 격판이 있는 종도 있으며, 각피에 털이 있는 종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족사가 있다는 점이다. 껍질 안 쪽에는 진주 광택을 내고 모두 교치가 없다. 각정이 왼쪽 끝으로 치우쳐 있다. 영어로는 이매패의 대명사인 mussel을 쓴다.

진상품관련근거
홍합[紅蛤], 건홍합(乾紅蛤), 생홍합(生紅蛤), 열홍합(裂紅蛤)이라고 다양하게 부르는데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군,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울진현, 통천, 평해군, 회양, 흡곡현) 경상도(거제, 경주부, 고성현, 곤양, 기장현, 남해현, 동래현, 사천, 영덕현, 영일현, 영해도호부, 울산군, 장기현, 창원, 청하현, 칠원, 하동, 흥해군) 전라도(강진현, 광양현, 나주, 낙안, 능주, 보성군, 순천도호부, 영광, 영암군, 장흥도호부, 진도군, 해남현, 흥양현) 충청도(남포현, 서천군, 옥천) 함경도(감영,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종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강령현,연안도호부, 옹진현, 장연현,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기록되어있다.



홍합의 다른 이름
담채[淡菜: 맹선(孟詵)], 각채[殼菜: 가우본초(嘉祐本草)], 해폐[海蜌: 본초강목(本草綱目)], 홍합[紅蛤: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채[珠菜: 본초촬요(本草撮要)], 대담채[淡菜: 의순잉의(醫醇剩義)], 동해부인, 섭, 열합, 강섭, 담치, 담추, 합자, 섭조개 등으로 부른다. 복부의 가장자리는 대개 반듯하고 등의 가장자리와 배의 가장자리는 30도 각을 이루며 뒤의 위쪽으로 뻗어 있고 등의 가장자리는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족사(足絲)는 굵고 연한 황색이다. 각고는 5센티미터이고 각장은 15센티미터이다. 얕은 바다의 암석 사이에서 서식한다. 담채(淡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바다에서 나는 것은 맛이 짠데 홍합만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합의 특성
홍합은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북부의 연해에서 수심 20m 사이에 분포하는데 발에서 질긴 물질을 내서 암초나 배밑에 붙어서 서식한다. 홍합은 쐬기모양인데 길이 15Cm에 높이가 7Cm, 폭은 5Cm 가량 된다. 홍합의 겉껍질은 검으면서 좀 거칠고, 안쪽은 검은 자색으로 매끈거리면서 진주광택이 나며, 속살은 붉은 색을 띤다. 홍합은 생김새가 여성의 질(膣)을 닮았다고 자주 비유되고, 중국에서는 홍합을 먹으면 여성들의 속살이 좋아진다고 해서 '동해부인(東海夫人)'으로 부른다.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홍합의 성분 
건조한 홍합 100g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인 0.864g등이 들어 있고, 여러종류의 스테롤을 포함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그 가운데 약 1/3을 차지하며, 또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다. 


홍합의 효능 
홍합은 바다의 정기를 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정기를 길러주고 피를 만들어주며, 몸이 허약하거나 밤에 식은 땀을 흘리는 사람이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프고 양기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홍합은 부인들의 자궁출혈이나 대하증상이 오래 갈 때, 기운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뭉친 증상에 사용하면 몸속에 뭉쳐 있던 것을 풀어준다. 홍합은 간기능을 도와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항암작용, 콜레스테롤낮춤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음위증, 간신보호, 소화촉진, 지혈, 식은땀, 어지럼증,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접착재 원료용,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토혈, 하혈, 요통, 토혈, 혈액순환을 다스리는 홍합
<의학입문>에서는 "홍합은 노열골증을 치료한다. 많이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몇냥을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어서는 큰 효과가 없다."
<본초휘언>에서는 "홍합은 보허, 양신하는 약이다. 채심오가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개류(介類)에 속하고 그 기운과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원래 청량하다. 그러므로 진장기는 말하기를 신허에 열이 있는 증상 및 열이 쌓여 생긴 토혈, 이혈, 변혈, 혈울로 인하여 생긴 혹(풍토성 갑상선종), 유결근맥(留結筋脈) 등의 여러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였다."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보신(補腎), 익혈진정(益血塡精)한다. 유정, 대하증, 자궁출혈, 임질, 성교불능증과 음냉, 소갈증, 목덜미에 생기는 혹을 치료한다."
<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푹 끓인 것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정력을 왕성케하며 허리와 다리의 기를 조절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복중냉기, 현벽(痃癖)을 치료한다."
<맹선>에서는 "산후의 혈결(血結), 뱃속냉통, 징가를 치료한다. 모발을 윤기있게 하고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홍합의 독성 
홍합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5월에서 6월에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높아서 채취를 금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홍합이 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하기 때문인데 식품허용기준치는 80㎍/100g 이하이다. 패류독소로 인해 중독되면 입술이 따끔거리거나 팔이나 다리까지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어지럼증, 매스꺼움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근육마비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홍합의 부작용 
홍합은 사상의학에서 태양인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음인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홍합을 포함한 꼬막과 전복, 굴 등의 모든 조개류는 간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태양인과 음기가 부족한 소양인은 먹어도 좋지만 태음인과 비린내를 싫어하는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홍합 복용시 주의사항 
홍합은 맛이 좋고 가격이 싸서 국물용이나 안주용, 그리고 간식용으로 많이 먹는다. 홍합은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15그램에서 3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다만 패류독소에 감염된 것은 끓이거나 익혀도 그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5월에서 6월에 채취한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홍합은 신선한 것을 골라서 구입해야 하는데 껍질을 깠을 때 속살이 붉은 색이어야 좋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玆山魚譜)>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홍합(담채:淡菜)
몸은 앞이 둥글고 뒤쪽이 날카롭다. 큰 것은 길이가 한 자 정도이고, 폭은 그 반쯤 된다. 예봉(銳峯) 밑에 더부룩한 털이 있으며 수백 수천 마리가 돌에 달라붙어서 무리를 이루며 조수가 밀려오면 입을 열고 밀려가면 입을 다문다. 껍질의 빛깔은 새까맣고 안쪽은 미끄러우며 검푸르다. 살의 빛깔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와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으나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다만 홍합의 수염을 붙로 태워 가지고서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음부에 상한이 생길 때에도 홍합의 수염을 불로 따뜻이 하여 뇌후(腦後)에 바르면 효험이 좋다. 
살피건데 <본초강목>에서는 홍합을 일명 각채(殼菜), 일명 해폐(海蜌), 일명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했다. <진장기>는 머리가 작고 안에 소량의 털이 있다고 말했다. <일화자>에서는 이르기를 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아주 사람에게 이롭다 했다.  이것이 홍합이다. 
소담채(小淡菜)
길이는 세 치에 불과하나 홍합을 닮아서 길다. 안이 매우 넓어서 살코기가 많고 맛이 훌륭하다. 
적담채(赤淡菜)
크기는 홍합과 같고 껍질이 안팎이 모두 다 붉다.
키홍합(기폐:箕蜌)
큰 것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기:箕: 쳉이)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실과 같은 세로 무늬가 있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
 
홍합의 초강력 접착제
홍합을 바위에서 떼어 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홍합이 바위에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홍합이 배고픈 바닷새의 뾰족한 부리나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려면 그처럼 강한 접착력이 필수적입니다. 홍합은 어떻게 바위에 그처럼 단단히 달라붙을 수 있습니까? 홍합은 살 곳을 정한 다음, 혀처럼 생긴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밀어 단단한 표면에 압착시킵니다. 그러면 특수한 분비선을 통해 홍합의 발바닥을 따라 나 있는 홈으로 단백질 혼합액이 분비됩니다. 이 액체는 신속하게 굳어 길이가 2센티미터가량인 아주 가늘고 탄력이 좋은 실이 됩니다. 이 실 끝에 있는 작은 패드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소량의 천연 접착제가 방출되고 홍합이 발을 들어 올리면, 몸을 고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실들은 족사(足絲)라고 하는 실 다발을 형성하며, 족사는 마치 텐트를 고정시키는 밧줄처럼 홍합이 살기로 정한 새로운 장소에 단단히 붙어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몸을 고정시키는 전체 과정이 3분 내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도해 참조.
독성이 없고 유연성이 뛰어나 아주 좁은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며, 어떤 표면에나 심지어 물속에서도 접착력을 발휘하는 초강력 접착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회사들은 물을 배수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선거(乾船渠)에 선박을 들여놓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회사들은 녹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난 방수 페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할 것입니다. 의사들은 부러진 뼈를 접합하거나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안전한 접착제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길 것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썩어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거나 깨진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러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접착제의 용도는 한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홍합 자체를 이용하여 이러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그램의 접착제를 만드는 데 대략 1만 마리의 홍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초강력 접착제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홍합을 모으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많은 종들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홍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미국의 연구원들은 홍합의 접착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단백질을 얻기 위해 홍합의 유전자를 분리하여 복제하였으며, 조만간 실험실에서 그러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여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접착제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한 가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합은 아직도 인간보다 한걸음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로지 홍합만이 각각의 접착 표면에 필요한 단백질의 정확한 혼합 비율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인 프랭크 로버토는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접착제를 무슨 수로 모방한단 말인가?”

진공청소기 역할
홍합은 여과 섭식자(攝食者) 즉 몸의 일부를 여과기로 사용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홍합류들은 각각 매일 몇 리터의 물을 몸으로 빨아들인 다음 먹이와 산소만이 아니라 해로운 박테리아나 독성 화학 물질과 같은 오염 물질들도 걸러 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홍합은 간편한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연안의 에코피스크 유전 주변의 바다에는 수많은 홍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달에 한 번씩 홍합을 떼어 낸 다음 껍데기 안에 있는 오염 물질의 양을 측정하여, 바다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들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홍합과 굴은 1986년 이래 북아메리카의 연안과 내륙의 하천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홍합 감시 프로젝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년 홍합과 굴의 체내에 축적된 화학 물질들을 검사하여 수질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매우 유용한 생물입니다!
민물에 사는 종으로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홍합은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엄지손톱만 한 이 홍합은 동유럽 토종인데, 1980년대 중반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한 선박이 뱃바닥에 있던 물을 방류하면서 우연히 북아메리카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줄무늬홍합은 그들의 천적과는 달리 5대호와 그 주변의 수로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급수관을 막히게 하고 배와 교각과 교량을 뒤덮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줄무늬홍합은 얼마의 토종 홍합들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에게도 이로운 면은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호수에 떠다니는 조류(藻類)를 먹어 치워 뿌연 호수 물을 신속하게 정화합니다. 그러면 물속에 사는 푸른 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게 되어 호수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홍합의 뛰어난 여과 능력을 사용하여 상수도원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걸러 내고 심지어는 폐수 처리장에 있는 하수마저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합이 지닌 다른 재주들
민물에 사는 일부 홍합들이 천연 진주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진주들 중 얼마는 값이 상당히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개를 박아 넣은 장신구를 착용한 일이 있거나 진주로 만든 단추를 사용해 본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홍합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주층이라고도 하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자개는 홍합 껍데기의 안쪽 층으로 만들며, 흔히 양식 진주 업계에서 사용됩니다. 홍합의 껍데기에서 잘라 낸 아주 작은 자개 구슬을 굴의 체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자극을 받은 굴은 여러 겹의 진주층으로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바다에 사는 얼마의 홍합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세기 동안 맛 좋고 영양 많은 홍합의 조갯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 왔습니다. 프랑스의 가정에 가면 물마리니에르라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데, 이 음식은 홍합을 백포도주와 샬롯으로 낸 국물로 찐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에 들어 있는 홍합을 더 좋아하는 반면, 벨기에 사람들은 홍합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큰 냄비에 담아 감자 튀김과 함께 내놓습니다. 영리를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지맞는 사업이지만,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맛 좋은 식품을 한번 먹어 볼 생각이라면, 당신이 먹는 홍합의 공급자가 믿을 만한지를 확인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먹을 홍합을 해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홍합이 또 다른 무슨 비밀을 드러낼지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일부 홍합들은 100년도 넘게 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합은 투명한 피를 펌프질하는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뇌는 없습니다. 그러면 홍합은 어떻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까?

유전자를 복구하는 홍합
심해홍합은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사는데, 그곳의 열수 분출공들에서는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홍합의 유전자 구조가 끊임없이 손상된다. 하지만 이 홍합은 특수한 효소 덕분에 자신의 DNA를 끊임없이 복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손상된 인간의 DNA를 복구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효소를 연구하고 있다.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한다.  파에야라는 다채로운 스페인 요리에는 흔히 홍합이 들어간다.] 

골칫거리이지만 물을 맑게 하는 생물
1980년대 중반에, 줄무늬홍합이라고 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연체동물이, 유럽에서 온 화물선 바닥에 있는 물에 실려 우연히 북아메리카의 5대호에 유입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시사 잡지인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 조개는 “해를 입히는 외래 수생 생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홍합의 암컷 한 마리는 일년에 알을 50만 개나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홍합들은 딱딱한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무리를 지어 달라붙습니다. 1제곱미터당 많게는 70만 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홍합들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파이프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은 선박과 선거(船渠) 소유주들에게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악평을 많이 듣는 이 생물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머지않아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투입될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이 생물의 설계와 역할에 대해 연구한 환경 과학자들은, 줄무늬홍합이 강인한 정수 생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주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생 생물학자인 터디어스 K. 그라치크와 캐나다의 환경 기관 인바이런먼트 캐나다의 연구가인 몬트리올의 이브 드 라퐁텐이 이 조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매클린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줄무늬홍합은 “독성이 있는 선박 페인트 원료인 트리부틸틴에서부터 치사적인 크립토스포리듐 기생충과 대장균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이 들어 있는 부유 입자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만 하며 식수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생충은 염소와 오존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살균제에 대해 면역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은 그 정도 크기의 분자를 손쉽게 걸러낼 수 있다”고 「맥클린스」지는 알려 줍니다. 사실,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몇 달간, 다 자란 홍합은 각각 하루에 1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조류(藻類), 무기질 입자, 오염 물질 및 생명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는 병원균과 박테리아를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1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는 홍합의 무리가 약 두 시간 만에 그러한 기생 생물을 1300만 마리나 먹어치울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
참으로, 이 연체동물이 가진 정화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사실은, 조물주의 모든 피조물이 지니는 완벽한 균형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채취 및 가공: 바닷물속에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칼, 삽, 쇠막대기 등으로 뜯어낸다. 주로 잠수복을 입고 채취한다. 
가공: 조가비를 칼로 벌리고 살을 꺼내어 말린다.
법제: ① 홍합을 끓는 물속에 넣고 조가비를 벌릴 때 꺼내어 식힌 다음 살을 꺼내고 민물로 씻는다. 여기에 10%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오물을 버리고 광주리에 펴서 말린다. 이것을 상자나 통에 하루동안 놓아두었다가 3일 후에 불에 말린다. 그 다음날부터 2~3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② 홍합을 삶아 살을 꺼내고 씻은 다음 다시 적은양의 소금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 다음 4~5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성분: 홍합생것에는 Ca 82, Mg 70, P 127, Fe 27mg/%, 마른홍합에는 Ca 740, Na 8.100, S 878, A1 56, Si 8.1mg%, B 1.900, Co 127.4, Mo 71, Mn 21.200, Zn 103.000, Cu 1.200, Ni 515㎍%, I, F, Pb, Ba, St 등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mg% 들어 있다. 
홉합조개살 100g 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Ca 227mg, P 864mg, Fe 24.5mg, Mg와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0mg% 들어 있다.
홍합의 주된 지방산은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이다. 그밖에 미리스틴산, 리놀산, 리놀렌산, C20 이상의 지방산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228mg% 이다. 큰 홍합살에서 글루코자민, 갈락토자민, N-아세틸노이라민산, N-글루코실노이라민산을 확인하였으며 살 200mg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mg)은 리진 0.0269, 히스티딘 0.9735, 아르기닌 0.5634, 아스파라긴산 1.3405, 트레오닌 0.5090, 세린 0.5679, 글루타민산 1.4131, 글리신 1.1278, 알라닌 0.3359, 시스틴 2.7824, 발린 0.2081, 이소로이신 0.2455, 로이신 0.4298, 티로진 0.5591이다. 
일부 홍합으로부터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리하였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물질도 분리되었다.
약리작용: 항암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콜레스테롤낮춤작용이 있으며, 급성독성은 없으며 중독작용에서 미틸로콘게스틴은 중추신경에 대하여 독작용을 나타내었다.
응용: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쓴다.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음위증, 허리아픔, 토혈, 하혈 등에도 쓴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암약으로 쓴다. 15~31g씩 쓴다.
홍합환: 홍합살(볶아서 가루낸 것) 100g, 진피(가루낸 것) 60g을 함께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든다.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 하루 3번 한번에 6g씩 먹는다.]

박영준씨가 쓴 <한방동물보감>에서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오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정력이 부족하여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다. 양기를 돋워서 남자의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홍합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은 몸에서 열량을 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B12와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도 풍부해서 빈혈증에도 좋다. 그래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초췌한 사람에게 좋다. 또 밤에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에 먹으면 좋다. 해산 후에 피가 풀어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하복부가 차고 아픈 징가를 다스린다. 부인들의 자궁출혈과 냉대하, 그리고 장부의 오랜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식에 이용하면 좋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 물질도 분리되었다.
양기부족
재료: 생홍합(깐 것),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녹말가루, 잣가루, 음양곽, 두충잎
만드는 법
1, 음양곽, 두충잎, 인삼을 넣고 끓여서 국물을 낸다.
2, 생홍합을 약간의 소금으로 뿌려 깨끗이 씻는다.
3, 준비된 홍합에 간장과 음양곽, 두충잎의 국물을 넣고 조린다. 국물이 줄면 설탕과 후추가루를 넣고 계속 조린다.
4, 홍합의 빛이 검게 되면 감자녹말가루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을 넣는다.
프로비타민 D
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하여 비타민 D 활성을 발현하는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프로비타민 중에서 생물효력이 높은 것은 버섯류와 효모에 많은 에르고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2 와 동물체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최종 중간체의 하나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3가 있다. 비타민 D3 은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이 부족해지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만증이 염려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육류보다 야채류, 생선류, 조개류, 해조류가 칼로리가 낮아 효과가 있다. 홍합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홍합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음식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홍합탕: 121kcal
재료: 홍합살 400g, 무 300g, 참기름, 다진마늘, 청주 1큰술씩, 소금 조금
조리방법: ① 홍합살을 소금물에 씻은 후 지저분한 것과 수염을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무는 말끔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밤톨 모양으로 깍아 썰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반쯤 익으면 손질한 홍합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③ 홍합살과 무가 거의 볶아졌을 때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국물맛이 우러나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담채(홍합)
淡菜甘溫痢日久 補虛消息大益婦
담채감온이일구 보허소식대익부
담채는 달고 따스해
오랜 이질 낫게 하며
허한 것을 보한다오
소화 잘 시키는 데
부인에게 더 좋다네
○ 일명 동해부인 또는 홍합이라고 한다.
○ 붕루, 대하, 징가와 산후에 어혈이 몰켜 배가 차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본초]"
홍합의 사육방법은 밤색 홍합의 알낳는 시기는 12~3월인데 주로 성체를 잡아서 양식장에 뿌려주면 알을 낳으므로 여기에 정자를 뿌려 인공수정한다. 수정된 알은 하루동안에 담륜유생으로 이틀 지나서 웰리게르유생으로 된다. 자연조건에서는 물온도 섭씨 10도에서 3일안에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한달지나서 조가비 길이 6mm 정도로 자란다.  먹이는 배양한 규조류를 몇방울씩 양식수조에 떨군다. 흐르는 물에서 양식하는 경우에는 약천으로 거르고 바닷물속에 넣어준다. 1년에 3cm, 2년에 5~6cm, 3년에 7.5cm 로 자란다. 
홍합을 오래 요리하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약용으로 홍합(Mytilus coruscus Gould), 진주담치(Mytilus edulis Linne), 털담치(Modiolus modiolus difficilis Linne), 기타 변종도 모두 같은 용도로 쓴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약초연구가 정동명, 체질박사 김달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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