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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기침과 식중독에 효험, 꽃잎을 차로 마시면 위장과 폐 기능이 좋아진다
20-05-08 13:55

벚나무
약명 ; 앵도

기침과 식중독에 효험이 있다
꽃잎을 차로 마시면 위장과 폐 기능이 좋아진다


약재에 대하여
벚나무는 일본의 국화이다. 화사한 꽃이 온통 봄을 독차지하는 듯한 꽃나무로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를 뽑아내고 그 대신 곳곳에 심어 '사쿠라'강산을 만들어 놓는 등 극성을 부렸으나 왕벚꽃나무의 자생지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전남 대둔산 일대인 것이 밝혀졌다.


약성 및 활용법
벚나무 껍질에는 '사쿠라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을 뽑아내어 만든 것이 '프로틴'이라는 기침약이다.
벚나무 잎에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음식물이 잘 상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해수, 기침에는 벚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밪나무 속껍질은 식중독, 생선 중독, 버섯 중독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고등어, 가다랭이 같은 등푸른 생선에 중독되었을 때 벚나무 속껍질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소화불량이나 설사에는 지름이 3~5cm쯤되는 어린 가지의 녹색 속껍질을 칼로 벗겨 잘게 썰어 그늘에 잘 말려 두었다가 하루에 20~25g을 달여서 먹는다. 벚나무 껍질 달인 물을 차로 늘 마시면 기관지와 폐가 튼튼해지고 위장 기능도 좋아지며 피부도 고와진다.

▶ 벚나무 잎도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벚나무 잎을 그늘에서 말린 것을 달여서 땀띠, 습진, 피부병 등에 바르면 잘 낫는다.

▶ 벚꽃의 꽃잎을 싱싱할 때 따서 꽃잎만을 모아 잘 씻은 다음 꿀을 넣어 버무려 벚꽃청을 만들어 두었다가 차로 마시기도 하고, 겹벚꽃의 꽃봉오리와 꽃을 따서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차로 마시기도 한다.
벚꽃청 15g에 끓는 물을 부어서 우려내어 마시면 식중독, 기침 치료에 효과가 좋다. 벚꽃차는 화사한 꽃내음을 맡을 수가 있어 옛날에는 귀족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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