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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만가닥버섯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버섯이다
20-05-26 10:37

느티만가닥버섯 
뭐 이상한 이름을 가진 버섯도 다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버섯은 특히 필수아미노산을 많이
갖고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버섯이다. '향기는 송이버섯,
맛은 느티만가닥버섯'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느티만가닥버섯이 단맛이 많은 데서 비롯된 말이
다. 글루타민산이나 아스파라긴산 등과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을 많이 갖고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억제
하고 혈중지방을 감소시키며 간기능을 향상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은 100g당 120mg을 갖고 있어서 두부보다 약 절반 이상이 더 많은 수치인데,
이것은 육류와 비교하면 많은 수치는 아니라 하더라도 저칼로리이면서 지질에 거의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과는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리신에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
하고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다. 고령자일수록 리신이 부족하기 쉬우며 이것이 결핍되면 부스
럼이 생긴다. 리신은 칼슘의 흡수를 향상시키므로 크림수프에 넣고 조려먹어도 좋다.


느티만가닥버섯 100g당 식물성 섬유는 30mg 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2도 0.38mg으로 풍부
하다. 이 버섯을 구해다가 요리할 때는 하나씩 떼어서 살짝 씻은 다음, 잔털이 나있는 대의 밑둥은 잘
라내고 쓴다. 비타민 B2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냄비요리나 국에 넣어먹으면 된다. 특이한 것은
이 버섯으로 밥을 해먹어도 좋다는 것이다. 버섯을 넣고 밥을 지으면 그 향기가 살아난다. 국의 재료
로 쓰거나 조림 또는 냄비요리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호일을 깔고 구워먹거나 계란국에 넣어먹어
도 좋은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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