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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차 약성 복용 및 활용법
20-05-26 14:53

구기차  
 구기의 어린 잎의 단백질은 자양 강장,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잎에는 모세 혈관 등의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여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 재료의 약성
 구기는 촌락이나 길가에 나는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인데, 다른 한약재와는 달리 오용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과실은 구기자(拘杞子)라 하며 한방에서 소갈(消渴), 도한(盜汗)등의 해열제로 이용된다.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구기는 독성이 없으며 해열하고 체내에 있는 사기(邪氣), 가슴의 염증,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이나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다.정기를 보하고, 폐나 신장의 기능을 촉진하여 시력이 좋아져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을 부은 것 같이 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본초경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져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다. 당나라의 유우석(劉禹錫)이 쓴 구기정시에는 "건강장수의 효능이 있어 한 잔을 마시면 그만큼 나이를 연장할 수 있다" 고 읊어지고 있다.
구기자 가루나 구기자 즙에 꿀을 친 흰 죽은 병후 회복 음식으로 좋고, 구기주는 허약을 보하고 양기를 왕성케 하여 허리를 튼튼하게 한다.
잘 익은 구기열매를 들기름에 섞어 두 달 이상 된 것을 머리에 바르면 백발이 방지되며 화상을 입은 데도 유용하게 쓰인다.
구기차나 구기주는 특정한 병의 치료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래 장복하면 인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리 작용을 원활히 하며 오래 묵은 병의 자각 증상을 모르는 사이에 잊게 되어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속담에도 목이 마를 때가 되어서야 우물파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평소에 건강에 유의해서 인생의 즐거움을 더 해야 할 것이다.
 

▣ 만드는 법
 
 ◉ 재료 손질법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잘게 썰어 햇빛에 완전히 말린다.
약한 불에 살짝 볶아 습기가 차지 않는 통에 보관한다.
열매는 한약 상가에서 구입한다.


◉ 재료
구기자 또는 구기잎 15g / 물 600㎖ / 꿀 약간


◉ 끓이는 법
구기자 또는 구기잎을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재료를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 불로 은근하게 오래 달인 후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낸다.
 

▣ 복용 및 활용법 
 찻잔에 국물을 따르고 꿀을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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