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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쟁이, 羊蹄(양제), 羊蹄根(양제근, 뿌리) 습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병에 소리쟁이의 뿌리를 사용해 왔다
20-05-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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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옛날부터 습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병에 소리쟁이의 뿌리를 사용해 왔다. 뿐만 아니라 황달에

도 쓰였는데, 한약제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단순한 민간약으로 쓰인다. 이 소리쟁이는 논밭둑의 습

지에 주로 난다. 전국 각지에 다 있지만 숫적으로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마디풀과의 다년초로서 60~70cm 크기로 자란다. 6~7월에 원추화서로 연록색 꽃이 핀다. 참소리쟁

이에 비해 줄기는 자색을 띠며 잎 가장자리가 쭈글쭈글하다. 뿌리를 양제근이라고 한다.

한편 참소리쟁이(R. japonicus Houttuyn) 역시 한자명으로는 양제(羊蹄)라고 불린다. 이 역시 피부

병에 사용하였으며 황달이나 부스럼 및 소변을 잘 보기 위한 때에 사용하였다. 탈모증이나 대머리에

바르기도 하고 간염에는 씨를 눌러 기름을 짜서 먹거나 피부병에 발랐다.

참소리쟁이는 1m 전후로 자라며 역시 연록색의 꽃이 5~7월에 핀다. 이 역시 뿌리를 양제근이라고

한다. 참소리쟁이의 한자명은 우설(牛舌). 소 혓바닥처럼 생긴 데서 나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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