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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풀, 玄草(현초), 노학초(老鶴草)
20-05-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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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이질 설사에 주로 사용해온 풀이라서 그 용도가 곧 이름이 되었다. 그러나 그 외에도 현초

(玄草), 노학초(老鶴草)란 별도의 이름이 더 있다. 쥐손이풀과에 속하며 다년초이다. 옆으로 길게 뻗

으며 4050cm 가량 자란다. 잎은 마주보기로 나며 엽병(葉柄)35개이다. 꽃은 89월에 피며 크

기가 11.5m로 작다. 꽃색깔은 홍색홍자색(紅紫色) 또는 백색이다. 전국의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전초를 약으로 사용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약간 따뜻한데, 전초에 약 50%의 탄닌을 함유하고 있다. 지사제 또는 이뇨제로 사

용하는데, 약리학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질풀을 물에 달인 용액은 대장균이나 장티푸스균 및 적리균

(赤痢菌)을 살균하는 작용이 있으며 장을 깨끗하게 한다고 한다.

약으로 쓰는 것은 개화기인 여름철 줄기꽃의 지상부. 유효성분은 탄닌으로 잎에는 탄닌이 20%

(122월에는 최저) 함유되어 있다. 줄기 및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4% 정도. 기타 미네랄로서 칼슘이

많으며 이것이 장관(腸管)에 작용하여 설사를 막는다. 주작용은 앞에 든 효과 외에도 급성장염 및 식

중독에 효과가 있다. 줄기와 잎을 2040g 가량을 1.5리터의 물에 달여서 1리터 정도로 만들어서 따

뜻할 때 510회 가량으로 나누어 마신다. 십이지장궤양, 궤양성대장염에는 반드시 완화제를 병용

하여 쓴다. 이 때는 하루 510g을 쓴다. 역시 1리터의 물에 연하게 달여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복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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