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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식도암 자궁암 갖가지 위장병에 묘약 / 【 번행초】
20-07-24 13:43

위암 식도암 자궁암 갖가지 위장병에 묘약

번행초(蕃杏草)는 바닷가 모래 밭에서 자라는 다육질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갯상추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뉴질랜드 시금치(Newzealand spinach)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바닷가 모래사장이나 바위틈 같은 곳에 자라며

일본·중국·동남아·호주·뉴질랜드·남미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난다.

번행초는 줄기가 땅을 기듯이 자라는데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한 포기가 한 아름이 되는 것도 있다.

줄기와 잎이 다육질이어서 잘 부러지고 꺾으면 희고 끈적끈적한 즙이 나온다.

잎은 달걀 꼴로 두꺼우면서도 무르다.

꽃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서 피며 제주도 같이 따뜻한 곳에서는 1년 내내 꽃이 핀다.

노란 종 모양의 꽃이 지고 나면 뿔 같은 딱딱한 돌기가 4∼5개 달린 열매가 열린다.

열매 속에 씨앗이 들어 있다.
번행초는 위염·위궤양·위산과다·소화불량 등 갖가지 위장병에 치료 및 예방 효과가 높은 약초인 동시에 맛 좋고 영양가도 높은 야생 채소이다.

번행초를 꺾을 때 나오는 흰 유즙이 위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어린 잎을 살짝 데쳐 30분쯤 찬물에 담가서 떫은 맛을 빼고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샐러드로도 먹는다.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잎과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로 오래 마시면 소화불량,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 위염 등이 예방 또는 치료된다.

한때 위암의 특효약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을 만큼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번행초에는 비타민 A와 B2 등 비타민과 갖가지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유럽에서는 시금치처럼 채소로 즐겨 가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번행초는 밀가루 옷을 입혀 튀김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있고, 날것을 국을 끓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맛이 부드럽고 담백한 데다 씹히는 맛이 좋다.

번행초는 갖가지 위장병 말고도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밥맛을 돋우는 데에도 좋고, 고혈압·빈혈·허약 체질에도 효과가 좋다.

병을 앓고 나서 기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여성이 산후에 미역국처럼 국을 끓여 먹으면 빨리 몸이 회복된다.


번행초는 생선을 오래 보관하는 데도 쓴다.

고등어나 다랑어처럼 변하기 쉬운 생선은 잡는 즉시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버리고

대신 번행초를 가득 채워 넣어 두면 오래 두어도 변질되지 않으며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없다.

번행초에는 육류나 생선의 부패를 방지하는 특이한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번행초를 술로 담가서 먹을 수도 있다.

아무 때나 부드러운 순을 따서 소주나 고량주 등에 넣어 한 달쯤 숙성시킨 뒤에

건더기를 건져내 버리고 날마다 조금씩 마신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번행초를 차로 마시려면 여름철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잘 말린다.

잘 말린 번행초 20그램쯤에 물 2홉(0.4리터)쯤을 붓고 반쯤 되도록 줄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갖가지 위장병·속병·가슴앓이·장염 등에 효과가 높고

병원에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위암환자가 번행초를 열심히 먹고 완치된 사례가 더러 있다.


번행초는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에나 자라지만 따뜻한 남쪽 해안가에 많다.

따뜻한 곳에서는 여러 해 동안 살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겨울철에 죽는다.

생명력이 강하여 자갈밭이나 바위틈 등 몹시 척박하고 물기가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육지에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정원이나 화분에 옮겨 심어 두고 늘 나물로 먹으면 갖가지 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번식은 꺾꽃이, 포기 나누기로도 되고 가을철에 씨앗을 받아 두었다가 봄철에 뿌리면 싹이 잘 난다.

척박한 땅에서도 생육이 몹시 왕성하다. 번행초는 맛있는 나물인 동시에 위장병 고혈압에 효과가 높은 약초이다.


번행초는 석류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해변 모래땅이나 자갈마당, 바위틈에서 자란다.

줄기는 땅에 엎드렸다가 점차 일어서며 50센티미터 정도의 높이로 자라나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한뿌리에서 둥그렇게 땅에 붙어서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잎은 두껍게 살이찌고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마름모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잎 겨드랑이에 한두 송이가 꽃대없이 바짝 달라붙어서 천마꽃처럼 핀다.

꽃잎이 없고 다섯갈래로 갈라진 종꼴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은 노란색깔이고 지름이 6밀리미터 안팎이다.

꽃은 따뜻한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는 1년내내 핀다.

추운 지방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핀다.

맛은 약간 달며 맵고 평하다.

청열, 해독, 거풍, 소종의 효능이 있다.

청열작용으로 인해 눈이 충혈되고 아픈 것을 풀어준다.

피부가 헐어 불그스름하게 부어 오른 발진을 다스린다.

위장염, 위궤양, 위암, 식도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부스럼, 만성위장병, 장 카타르, 심장병에 효험이 있다.

밝혀진 성분은 철, 비타민A, B 화합물, phosphatidylcholine, phosphatidylser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말린 번행초 또는 생것 20그램을 적당한 양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서 마신다. 부스럼에는 생것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어느 때든지 생으로 채취하여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사용할 수 있다.

생으로 그냥씹어 먹어보아도 맛이 짭짤하면서 향긋한 맛이 난다.

달여서 먹어본 결과 달면서 약간 간이 배어 있는 맛이 나면서

호박을 삶은 맛 비슷하여 구수하고 먹기에 아주 좋은 독특한 맛이 난다.

국에 넣어서 꾸준히 먹으면 변비도 해소되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자양강장(滋養强壯)의 효과가 있다.

남해안 바닷가에는 싱싱하게 자생하는 번행초가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체 기관중에서 가장 고달프게 시달리며 일하는 장기 중에 하나가 위장일 것이다.

위장이 튼튼해야 모든 장기가 건강할 것이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3대 약초 중' 바닷가의 염생식물 약초 중에서는 '번행초',

산에서 나는 식물 약초로는 '삽주뿌리',

약나무로는 '예덕나무'를 꼽을 수 있다.

모든 위장병에 이 세가지 약초를 항상 가까이하고

늘 차처럼 달여서 먹는다면 무병장수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약초꾼인 본인도 2003년 현재 번행초를 감초 절편된 것 한 두개와 대추 서너개를 넣고 달여서

보온병에 차게 또는 따뜻하게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약초를 채취하다가 목이 마르면 수시로 마시고 있는데

맛과 향도 매우좋고 속이 편안해서 좋은 기분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잎의 모습과 생김새가 마치 오징어 몸통처럼 생긴 마름모꼴을 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깨끗이 씻어 회처럼 마요네즈에 무쳐먹거나 튀김을 해서 먹거나 데쳐서 묵나물처럼 먹거나

국에 넣어 먹거나 용도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다양하게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생즙을 내어 먹으면 대부분 강하면서 목을 자극하는 맛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또한 번행초만 달이면 체질에 따라 먹기가 역겨워하는 분들도 있다.

이때는 감초 절편된 것 2~3개 정도와 대추 4~5개 정도 썰어서 넣으면

목에 쏴하면서 톡쏘는 맛이 중화되어 먹기가 한결 부드럽다.


≫ 번행초 한눈에 보기 ≪

과 명: 석류풀과 여러해살이풀

생약명: 번행(蕃杏)

속 명: 갯상추

분포지: 중부이남의 바닷가

개화기: 따뜻한 지방에서는 1년내내 핀다. 봄부터 가을까지, 추운지방은 5~6월

꽃 색: 노란색

결실기: 푸른 꽃받침통은 열매가 결실될 때에도 남아있어 따뜻한 곳에서 1년내내 꽃이 피고 지며 결실

열 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모양이며 겉에 돌기가 있다.

높 이: 40~60센티미터

채 취: 연중 아무때나 채취 가능

가공법: 말리거나 생것으로 나물 및 식용으로 가능

약 효: 청열, 해독, 거풍, 소종, 위암, 식도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위장병, 위염, 만성위장병, 위산과다, 위궤양, 장염, 장카타르, 눈아픈데, 부스럼, 고혈압, 속병, 가슴앓이, 빈혈, 허약체질, 병후기력회복, 산후몸조리, 식욕부진, 소화불량, 변비, 자양강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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