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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과 방광결석 각종암 부인병의 성약 / 【 꼭두서니 】
20-07-27 14:59

꼭두서니 뿌리는 침투력이 강하여 이를 복용하면

소변과 부인의 젖이 빨갛게 변하며 나중에는 온몸의 뼈까지도 빨갛게 된다.

이런 까닭에 뼈질환에 기이한 효과가 있다.

어린이의 구루병에 꼭두서니 뿌리를 4년 간 복용하여 완치했다는 얘기가 있다.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소변이나 뼈의 빛깔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꼭두서니 뿌리에는 출혈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코피를 흘리거나 자궁출혈, 잇몸출혈 등에도 쓴다.


꼭두서니는 예부터 뿌리에서 붉은색 염료를 얻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꼭두서니 뿌리는 잇꽃과 함께 가장 중요한 빨간색 물감의 원료로 쓰였으나

광물성 합성 염료가 개발되고 나서부터는 전혀 쓰지 않는다.

꼭두서니는 꼭두서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꼭두서니, 천초, 홍천, 천염, 가삼사리, 지혈, 과산룡, 혈견수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 마을 부근, 울타리 같은 곳에서 흔히 자라는데

길이가 2미터쯤 되고 줄기는 네모 지며 잎은 심장 꼴로 돌아가며 난다.

줄기 속은 비어 있으나 뿌리는 통통하며 붉은빛이 난다.

7∼8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피어 9월에 까맣고 둥근 열매가 맺힌다.

꼭두서니 뿌리는 신장과 방광의 결석을 녹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신장과 방광 결석을 천천히 부풀게 한 다음 녹여서 없앤다.

꼭두서니 뿌리에 있는 루베이트린산이라는 성분이 소변을 산성화하여

인산칼슘으로 된 결석을 녹이고 또 붉은색 색소 성분도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을 한다.

꼭두서니 뿌리는 특히 인산칼슘, 인산마그네슘으로 된 결석을 용해하는 데 특효가 있다.

결석 수술 후 재발을 막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꼭두서니 뿌리를 봄이나 가을에 캐어 말린 것을

5∼10그램씩 달여서 하루 2∼3번 나누어 마신다.

약을 먹고 3∼4시간이 지나면 소변이 붉게 나오는데

장밋빛이 되도록 양을 많이 먹어야 효과가 좋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결석에 구멍을 숭숭 뚫은 다음 분홍빛으로 물들이면서 천천히 녹여 없앤다.


꼭두서니는 신장결석을 용해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다.

꼭두서니는 양혈, 행혈, 통경의 묘약으로

부인들의 생리불순·자궁출혈·적·백대하·자궁내막염 등에 좋은 치료약이고,

염증을 없애는 효력이 있어서 황달·부종·타박상·만성기관지염 등에도 쓰인다.

또한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에도 쓰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여성이 생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서 말려 20∼30개를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아니면 뿌리 말린 것 10∼15그램을 물 5백 밀리리터와 술 1백 밀리리터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입 안의 염증·잇몸출혈·편도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암 치료에도 상당한 효험이 있는데

식도암·자궁암·백혈병·임파선암·위암 등에 쓴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암세포를 90퍼센트 넘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꼭두서니는 죽은 피를 없애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그러므로 설사하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한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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