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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절결핵 약초 약제로 치료하는법
17-06-07 18:46

 
결핵균이 임파 매듭에 침입하여 생기는 만성 염증이다.
임파절결핵은 목에 생기는 경우가 제일 많고 어린이나 젊은이에게서 잘 생긴다. 일단 병이 생기면 땅콩알 크기의 여러 개의 임파절들이 만져지는데 잘 움직이고 눌러도 아프지 않다. 심해지면 임파절주위염을 일으켜 서로 한데 뭉쳐 큰 덩어리를 이루고 피부와 들러붙어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러다가 고름집이 생겨 나중에는 터져서 결핵성 누공 또는 궤양을 남기고 잘 낫지 않는다.
 
온몸증상이 보통 없는 때가 많은데, 간혹 입맛이 떨어지고 식은땀, 미열이 나는 수가 있다.
 
<약물치료>
1)담뱃잎, 다시마(곤포), 복숭아나무진(도교): 담뱃잎이나 줄기를 잘게 썰어 물엿처럼 졸인 것 150g, 다시마 50g, 복숭아나무진 100g, 300g을 한데 넣고 고루 섞이게 개어서 국소에 바른다. 누공이 있을 때에는 고름, 분비물을 잘 닦아내고 소독을 한 다음 누공을 중심으로 0.5-1.0cm 두께로 주위피부까지 하루 한 번씩 바른다. 새살이 살아 나오면 하루 건너 한번씩 갈아 붙인다. 담뱃잎(줄기)을 잘게 썰어 물엿같이 진하게 졸인 데다 참깨기름을 좀 넣고 고루 섞어서 국소에 바른다. 또는 담뱃잎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물엿처럼 된 데다 송진을 넣고 고루 섞어서 심지에 묻혀서 누공에 넣는다. 임파절결핵이 곪아터진 다음 상처가 아물지 않고 상처구멍에서 계속 고름이 흘러내릴 때에 좋다. 소독된 약천심지를 누공 깊이 만한 것을 만들어 약을 묻혀서 넣는다. 그리고 그 위에 약천을 덮고 반창고를 붙인다. 고름과 그 밖의 분비물이 나올 때까지는 매일 갈아 붙이고 새살이 나올 때부터는 3-5일에 한번씩 갈아 붙인다.
2)솜양지꽃: 신선한 꽃 또는 마른 옹근풀 혹은 뿌리를 40-8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3)대암풀뿌리: 보드랍게 가루내어 멸균한 것을 곪아터진 곳에 채워 넣고 소독한 약천을 붙여준다. 하루 한번씩 약을 넣다가 분비물이 적어지는 데 따라 2-3일에 한번씩 모두 10-15번 정도 약을 갈아댄다. 결핵균을 죽이는 작용과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이 있다.
4)석웅황, 구운백반: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바셀린에 개어서 무른 고약을 만들어 약천에 발라서 하루 한번 누공이 생긴 데 붙인다. 결핵균을 죽이며 결핵성 누공을 아물게 하는 작용이 있다.
5)할미꽃뿌리(백두옹), 생강: 각각 1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6)현삼, 굴조가비(모려), 패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8-12g씩 하루 3번 먹는다.
7)개나리열매, 꿀풀(하고초), 현삼, 귤껍질(진피): 각각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개나리열매, 꿀풀은 결핵균에 대한 센 억누름작용이 있고, 현삼도 억균작용, 소염작용이 있다.
8)오디: 검게 익은 오디 1.5kg을 물에 달여 졸여서 약엿을 만들어 한번에 30-40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9)개나리열매, 참깨(호마): 각각 같은 양을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하루 3번 먹는다. 결핵균에 대한 억누름작용, 소염작용이 있다.
10)꿀풀(하고초), 감초: 꿀풀과 감초를 각각 같은 양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6:1의 비로 고루 섞어서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꿀풀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꿀풀은 결핵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하여 센 억누름작용을 하며 감초는 독을 풀며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약초연구가 전동명)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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