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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초기증상 한방치료
15-11-18 10:02
관절염 초기증상 한방치료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오늘 곧 비가 내릴 것처럼 날씨가 흐립니다. 이처럼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 특히 허리나 무릎 등 관절염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관절염 통증이 더욱 악화되는데 햇볕을 제대로 쬐지 못하다보니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높은 습도 때문에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 내 기압이 팽창, 염증 부위가 붓고 통증도 심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주변을 보면 비가 오기 전 관절염 환자들이 팔다리가 쑤시다며 일기예보만큼이나 정확하게 비소식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관절염 초기증상과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디올분당 한의원을 내원하시는 관절염 환자 가운데 다리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다리의 어느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가, 또 통증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넓적다리가 아픈지, 장딴지가 아픈지, 아니면 무릎이 아픈지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 또한 당연히 달라집니다.
 
관절염도 생긴모습의 형상체질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얼굴이 둥근 정과나 살이 보들보들하면서 뚱뚱한 습체(濕體), 소화가 잘 안되면서 잘 붓고 살이 많이 찐 사람의 관절통증은 몸 안의 습담(濕痰)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체질의 사람은 습도가 높은 장마철만 되면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고 붓고 어지러우면서 구역질이 나고 정신도 흐려지는 중습증(中濕症)으로 관절염이 오게 됩니다. 이 경우 여름에 에어컨에 오래 노출되면 몸 안의 습담이 잘 흐르지 못하고 정체되어 관절이 붓고 아픕니다. 이때는 습은 없애는 제습탕, 승습탕, 인삼양위탕 등을 처방하여 습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 똑같은 무릎 관절염 초기증상이라고 하여도 어느 부위가 아픈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무릎의 바깥 면이 아프면 담경에 이상이 있어서이고 무릎 앞쪽이 아프면 비위경, 뒤쪽이 아프면 방광경, 안쪽이 아프면 간경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무릎이나 발목이 시큰거리면서 아픈 것은 산통이라고 하여 한습이 그 원인입니다. 한습에 의해 몸이 상하면 손발이 얼음장 같이 차갑고 항상 추운 듯 입술이 푸른 편입니다. 이때는 가미오적산 등 한방치료를 통해 냉기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정기가 부족하거나 기혈이 허약해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냉하고 습한 곳에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 찬바람을 쐬었을 때 차갑고 습한 나쁜 기운이 몸에 들어와 관절염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덥거나 습하다고 해서 에어컨 등을 자주 틀어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관절 주위의 근육이 뭉치고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의 윤활기능이 둔해져 염증이 심해지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에어컨을 가동시키는 것보다 제습기를 이용하거나 좀 덥더라도 선풍기와 함께 보일러를 잠깐 틀어 습도를 낮추는 편이 바람직하고 만일 찬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담요나 겉옷으로 무릎, 어깨 등을 덮어 체온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엔 온찜질을,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냉찜질을 하면 염증이 줄고 관절염 초기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관절이 쑤시고 아프거나 비라도 내리는 날엔 실내에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상태가 절대 호전될 수 없습니다. 규칙적으로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수영 등과 같은 운동을 하거나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관절염 초기증상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생긴 모습이 모두 다른 것처럼 몸 안의 오장육부의 생김새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관절염 초기증상을 보이더라도 각각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관절염 치료가 다릅니다. 저희 본디올분당 한의원에서는 그 사람의 체질과 증상을 형상체질로 분류하여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개별맞춤진료와 올바른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http://bondiol7734.tistory.com/category/노인성질환?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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