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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소주, 알코올 사용장애?
15-11-23 11:45
순한소주, 알코올 사용장애?



최근 대부분의 주점에서 여성들은 순한소주를 주문합니다. 한 여대생은 순한소주, 과일소주는 알코올 도수도 낮고 달달한 과일 맛이 나서 술 같지 않다고 하며 술을 잘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 세병은 거뜬히 마실 수 있게 되었다 하였습니다. 

이처럼 근래 들어 과일소주가 전체 소주 매출의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구매가 급격히 상승했는데요.






소주를 꺼리는 젊은 여성들에게 소주같지 않은 순한 술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마케팅 전략이 제대로 먹힌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낮은 도수의 순한소주 열풍이 여성의 폭음을 부추길 수 있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음주는 남성의 음주보다 건강에 더 치명적이라고 말합니다. 여성의 알코올 분해효소는 남성의 절반 수준이며, 체내의 수분 비중도 낮아 같은 양의 술을 마신다고 해도 분해하는 속도나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술에 의한 식도, 위, 대장, 간 등 장기 손상 정도가 심하며 알코올 사용 장애로 진행되는 속도 또한 남성보다 훨씬 빠르다 설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순한소주로 한 두잔 홀짝 홀짝 마시는 수준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음주 습관을 평소에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문제가 있다 생각이 되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여기서 알코올 사용장애란 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여 의존증이나 내성이 생겨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술을 마실 경우마다 의도한 것보다 많은 양을 마셨거나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제 역할을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이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식사일 경우 반주를 곁들이거나 잠들기 위하여 술을 마시는 등 습관도 사용장애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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