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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 건강을 위한 부츠 관리 방법
15-12-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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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날씨가 추움에 따라 부츠를 신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부츠는 여성들에게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왔고 최근에는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부츠의 종류 또한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부츠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악취와 수명이 짧아집니다. 부츠는 특성상 가죽으로 되어있어 통풍이 되지 않고 세탁이 힘들기도 한데요. 그래서 LH에서 보다 깨끗이, 보다 오래 신을 수 있는 겨울철 부츠 보관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스웨이드부츠.
스웨이드 부츠는 관리가 까다로운 부츠 중 하나입니다. 부츠가 물에 젖었을 때만큼 난감할 때가 없습니다. 스웨이드 소재 부츠는 물에 취약해서 얼룩이 심하게 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웨이드 부츠는 신고 난 뒤 전용 솔로 물질로 모를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오염 방지 효과가 있는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룩이 묻었을 때 전용 얼룩 제거제를 이용하거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젖은 부분을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좋습니다. 물세척을 할 때에는 털 브러시로 먼저 먼지를 제거하고 전용 클리너를 뿌려 씻은 뒤 그늘에 말려야 합니다.

완벽 방수, 고무 소재의 러버부츠.
러버부츠는 겉과 속이 고무로 되어 있어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악취에 취약합니다. 만약 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악취를 제거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따뜻한 물에 섞어 러버부츠 안에 넣고 흔들어준 다음 다시 물로 헹궈 서늘한 곳에 말려주시면 됩니다. 특히 눈이 오는 날 러버부츠를 신었다면 반드시 물로 씻어야 합니다. 이유는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이 고무와 반응해 부츠가 하얗게 변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신는 가죽부츠.
가죽부츠를 오랫동안 신고 싶으면 부츠 색상에 맞는 구두약 또는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가죽에 막이 생겨 스크래치를 막아주고 가죽 수명도 길어지는데요. 혹시 장식이 있다면 구두약이 장식에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마른 헝겊에 우유를 묻혀 닦아주면 가죽에 윤기가 흐릅니다. 가죽부츠에 눈이나 비가 묻으면 물에 적신 스펀지로 가죽 전용 세척제를 묻혀 겉 표면을 닦고 마른 수건으로 한번 더 부츠를 닦아주면 됩니다. 보관 방법으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줘야 모양이 변형되지 않습니다. 햇볕에 두거나 드라이기로 말리면 가죽의 모양이 변형되니 주의 해야 합니다.

반짝반짝 광이 나는 에나멜 부츠.
에나멜부츠는 일반 가죽보다 물에 강하지만 표면이 늘어나기 쉽고 갈라질 위험이 있습니다. 안쪽 내피의 경우 습기에 약해 물이 묻으면 에나멜과 내피 사이의 접착력이 떨어져 오래 못 쓰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츠 안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에나멜 전용 크림을 발라 광택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물이나 흙탕물이 묻으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주면 되고 오염 물질이 묻었을 시 화장 솜에 물파스를 조금 묻혀 문지르면 깨끗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에나멜 부츠를 보관할 때는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거나 빳빳한 종이를 말아 넣어 모양을 고정해 둬야 합니다. 

내부가 털로 되어 있어 따뜻한 어그부츠.
어그부츠는 따뜻하고 귀여운 반면 내피가 미세한 털로 이루어져있어 세탁관리가 까다로운 부츠입니다. 먼지나 오염물질은 솔로 부드럽게 털어내고, 물과 에탄올 중성세제를 활용해서 때가 탄 부분을 닦아 주면 됩니다. 세탁방법으로는 대야에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를 활용해서 10~15분 정도 담근 후 칫솔과 손으로 얼룩진 부분을 세탁하면 되는데 탈색이 되었거나 세탁이 잘 안되면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부츠를 신은 날에는 발 마사지를 꼭 할 것!
겨울철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 부츠, 화려하며 키를 크게 보이게 해줘 부츠를 많이 신고 다니지만 정작 '속'을 잘 알고 보면 우리 몸에 해로운 부츠입니다. 높은 굽의 부츠를 오랜 시간 신으면 발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 발등 관절염, 아킬레스건 부상, 인대 손상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발 뿐만 아니라 꽉 조이는 부츠는 종아리도 상당한 무리가 가는데 오랜 시간 동안 부츠를 통해 혹사 시켰다면 자기 전 마사지나 족욕을 함으로써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겨울철 패션의 아이템 중 하나인 부츠, 모양 뿐만 아니라 종류 또한 가지각색입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부츠를 잘못 관리한다면 악취로 인해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칠 수 있고 몇 번 신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알려드린 방법들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부츠 관리를 잘 못해서 악취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버리게 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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