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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질환인 저체온증 동상을 예방하자
15-12-01 16:02



연말이 되면서 더욱 추워져 두꺼운 겨울용 패딩을 꺼내서 입기 시작했습니다. 출근을 하다 보면 얼어버린 물과 서리가 낀 자동차들을 자주 보는데요. 빙판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는 것은 물론 저체온증과 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복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오는 12~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저체온증과 동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체온증 그리고 동상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심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하거나 열소실이 증가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되며,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상’은 영하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안 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동상이라고 합니다.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이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저체온증과 동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질환 주요증상>
 ● 저체온증
   -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 발생
   - 점점 의식이 흐려짐
   -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 팔, 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
 
 ● 동상
   - 1도 :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 2도 :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 3도 :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
   - 4도 : 근육 및 뼈까지 괴사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신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체온증 동강 같은 경울 질환 예방법 그리고 응급조치 방법
 
저체온증, 동상 같은 겨울 질환은 미리 대비를 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겨울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과 질환이 발생했을 때 해야 될 응급조치 방법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실내에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통해 몸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실내 적정온도(18〜20℃)를 지키면서,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외에 외출할 때는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따뜻한 옷을 입습니다.
 
입는 것만으로도 2.4도의 보온효과가 있는 내복 그리고 목도리와 장갑 그리고 두툼한 겨울용 양말을 통해 추위로부터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밖에도 야외에서 땀을 흘리는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는 몸이 따뜻해져 추위에 둔감하게 되지만 운동을 마친 뒤 땀으로 몸이 젖게 되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방이 최선인 겨울 질환 하지만 조심해도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응급처치도 중요한데요.
 
<저체온증에 걸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
 1.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빠르게 119로 신고합니다.
 2.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을 감싸 줍니다. 
 3.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이런 재료가 없을 경우 사람이 껴안는 것도 효과적)
 4.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
 
 <동상에 걸렸을 때 응급처치 방법>
 1.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옮깁니다.
 2.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38~42도)에 20~40분간 담급니다. 
 3. 얼굴, 귀 등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4.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웁니다.
 5.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합니다(부종 및 통증 완화).
 6. 다리,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응급처치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빠르게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겨울도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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