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 폰, pc 등 전자기기 사용량의 증가와 자외선 노출 증가로 인해 노안 및 노인성 안질환의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해요. 특히, 노안증상의 경우 60대 이상의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래에는 3~40대에도 노안이나 황반 변성, 녹내장 등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컴퓨터를 오래 하고 있거나 스마트 폰을 보고 있다면, 눈이 침침해지고 흐릿하게 보일 때가 많거든요. 갈수록 시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혹시 나도 노안은 아닐까.'하는 걱정이 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것이 노안증상이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데요. 오늘은 젊어지는 노인성 안질환인 노안증상과 노안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안? 노안!

평균 수명 80세를 훌쩍 넘기는 시대!

2012년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수명은 81.3세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평균 수명 80.2세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평균 수명이 6~7년 이상 긴 것으로 발표되었는데요. 건강한 노후를 위해선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합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죠?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눈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해요. 하지만 최근 '젊은 노안'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노안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노화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안증상도 있지만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인 노안 발병 연련층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태에요.

노안을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심해지며,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3대 실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눈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노안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노안'을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가까운 물체를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눈은 원래 어떻게 가까운 곳을 볼까요?

우리 눈은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듯이 우리 눈에서도 섬모체, 수정체, 탄력 등을 이용해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초점을 맞춥니다. 이걸 '조절 작용'이라고 말하는데요. 왜냐하면 우리 눈은 카메라나 다른 광학기구들과 달리,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 길이가 변하거나 눈 앞의 각막이 변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눈 안에 들어 있는 '수정체'라고 하는 천연 렌즈가 조절 작용을 하는데요. 노안의 경우 이런 조절 작용 기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물체나 글자 등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해요.

노안 초기에는 멀리 있는 물체가 큰 문제없이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희미하게 보이기 때문에 책을 읽거나 문서를 읽는데 불편함을 겪는데요. 물체를 또렷하게 보기 어려우니 눈에는 극심한 피로가 몰려오기 마련입니다.

노안이라는 증상 자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종이기 때문에 병적으로 보진 않지만,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무엇보다 크기 때문에 노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노안증상,,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개네 노안의 경우 50대 중후반의 나이에서 점차 시작하게 되는데요. 50세 이상의 나이에서는 거의 대부분 성인들이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노화증상 입니다. 하지만 2~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이나 신문, 책을 볼 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젊은 노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릴 때부터 안경 쓰지 않고 멀리까지 잘 보던 원시 환자분들의 경우 오히려 노안 증상이 빨리 오면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노안과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자가 판단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안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눈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안과 진료의 경우,

첫째, 백내장, 망막 질환 등 다른 '병적인 상태'가 아닌가

둘째, 단순히 노안에 의한 증상이라면 굴절 검사에 따라 시력교정이 가능한가, 굴절 검사 결과에 따른 안경이 불편하지 않은가

셋째, 백내장의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한 수술, 혹은 핀홀 효과를 이용한 렌즈 삽입이나 컨텍트 렌즈, 혹은 다초점 안경 등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 지는데요.

단순히 뿌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굴절검사로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병적인 상태의 경우, 단순 노안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안과적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답니다.

노안증상,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멀리 있는 물체는 보이지만 가까운 물제는 잘 보이지 않는 노안 환자의 경우, 근거리용 돋보기 안경을 권해 드리는데요. 하지만 만일 멀리 볼 때에 착용하는 안경이 가까운 곳을 보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돋보기를 번갈아 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노안 수술이나 노안 렌즈, 혹은 안과 검사 후 다초점 렌즈 등을 권유해 드립니다.

혹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면서 근거리원거리 모두 교정하는 다초점 특수 렌즈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내용은 전문적인 내용이다 보니 굴절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등 안과 검사를 시행한 후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노안의 경우 정석적인 치료가 확립된 상태가 아니라 다양한 치료법이 마련도어 있기 때문이죠. 단순히 안경점에서 다초점 안경만 착용할 경우, 오히려 어지럽거나 넘어지는 등 부상 가능성도 있어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안증상 자체는 행동 및 식이요법만으로 되돌리거나 멈추게 할 수 없어요. 그나마 비타민 섭취가 일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안구건조증 증상 등에 대한 보조적인 요법인데요. 때문에 노안증상이 나타났을 시에는 반드시 검사 및 진료를 받아 최적의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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