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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의 효능으로 지키는 봄철 호흡기 건강
15-12-22 14:15

봄날의 호흡기를 부탁해

점점 따뜻해져 가는 봄날입니다. 일교차는 크지만 낮에는 얇은 옷을 입고 나들이를 하기에 충분한 날씨가 되었는데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죠. 

하지만 봄에는 호흡기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는 미세먼지, 황사의 위협과 건조한 기후,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위협도 있죠. 

감기에 자주 걸리시는 분이나, 천식 등의 질환을 앓고 계신 분은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호흡기 건강을 위한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호흡기 건강 도우미1 : 도라지

도라지는 기관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한의학에서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죠. ‘오래된 도라지는 삼보다 낫다.’는 말도 있습니다.
 
기침, 가래 제거 등의 효능이 있는 도라지에 들어 있는 주요 영양소는 ‘사포닌’이라고 하는데요.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항콜린, 항암 작용 및 위산 분배 억제 효과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식물계에 존재하는 배당체의 종류를 말하는데, 인삼, 콩 등에도 사포닌이 있지만 특히 도라지에 있는 사포닌은 기관지의 기능을 강화시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호흡기 건강 도우미2 : 오미자

껍질에는 신맛, 과육에는 단맛, 씨에선 맵고 쓴맛, 전체적으론 짠맛이 조화를 이룬다 하여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하는 ‘오미자’. 오미자도 대표적인 호흡기에 좋은 식품인데요. 호흡기가 약하면서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침이나 가래에 좋고, 땀을 그치게 하고, 간의 기운을 도와줍니다.
 
오미자에 주로 들어있는 ‘시잔드린’ 이란 성분은 척수의 반사 흥분성을 높이고 심장 핏줄 계통과 호흡에 대한 긴장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과 인 대사를 돕고, 조직 호흡을 빠르게 하고 효소의 활성을 높여주는 등, 여러모로 몸에 좋은 영향을 주죠.  

호흡기 건강 도우미3 : 모과

차로 많이 드시는 ‘모과’. 모과는 폐를 도와 기침을 멎게 하여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에는 사과의 약 2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는데요. 감기예방을 위해 모과차를 자주 먹으라는 이유는 이렇게 높은 함량의 비타민C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감기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도 ‘주독을 풀어주고, 가래를 제거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이 가라앉고, 구워 먹으면 설사에 잘 듣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모과는 따뜻한 기운을 가지고 있고, 설사에는 도움을 주지만 오히려 반대로 변비가 올 수 있구요. 소변 양을 적게 하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은 과하게 섭취하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또한 신맛이 강해서 많이 드시면 치아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호흡기에 좋은 식재료로는 루테올린 성분이 기관지염, 가래,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배,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몸 안의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마늘, 찬 성질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히고, 천식 치료약으로도 쓰이는 수세미,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이 기침을 멈추게 하는 살구 등이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몸 안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호흡기에도 도움이 되죠.

건강을 관리해서 면역력을 증대시키면 나쁜 환경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죠. 건강을 관리하는 법은 좋은 식재료를 많이 섭취하시는 것입니다. 호흡기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시구요. 따뜻한 봄날을 마음껏 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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