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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의 증상과 예방,치료법에 대하여
15-12-31 14:24
 


 
 
잦은 설사나 복통에 오랜 시간 시달리고 있다면 크론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희귀병은 한 번 발병하면 일생 동안 재발을 거듭하며 완치가 어려운 골치 아픈 병인데요. 크론병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이란?
 
최근 방송인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식도, , 소장, 대장 등 위장관의 모든 곳에서 발생할 뿐 아니라 병변이 띄엄띄엄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소장과 대장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관에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유발되어 발생한는 것으로 확실한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분명한 점은 타인으로부터 전염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음식물 섭취가 발생 원인은 아니라는 사실. 게다가 크론병은 유전성 질환이라기보다는 가족성 질환에 가깝다고 합니다.
 
크론병은 주로 북미, 서유럽, 북유럽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데 최근 국내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론병으로 진료받은 국내 환자는 2009 12 473명에서 2013 16138명으로 최근 5년간 29.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론병은 20대와 30대에 가장 흔히 발병하고, 또 남자에게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희귀병은 한 번 발병하면 일생 동안 재발을 거듭하며 완치가 어려운 골치 아픈 병이다. 크론병을 앓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발생 위험도가 다소 높으며, 그 외 특별한 위험 인자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크론병이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혹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라는 것이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의 설명입니다.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불분명?
 
크론병은 습관적인 설사 증상과 유사해 단순한 장염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오인받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운데요. 국내 크론병 환자의 주요 증상은 복통(94.7%), 체중 감소(84%), 설사(77%) 순이다. 그 외 식욕 감퇴, 피로감, 발열, 혈변, 빈혈 등의 증상과 치루 농양 등의 항문 질환도 나타날 수 있고, 크론병으로 인해 장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사가 나타납니다. 또 장 내벽 손상으로 인해 점액 변을 보게 되고 장 내벽의 궤양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면 혈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군요.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은 일반적인 장염과 비슷한데, 이러한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될 때는 크론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배꼽 주위 아랫배에서 나타나고, 자다깰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복통은 금식을 하면 좋아지는 편인데 이는 염증으로 장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의로 판단해 증상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초기에 빨리 병원을 찾아야 치료 경과가 좋아진다는 것 잊지마세요.
 
 
 
크론병 완화를 위한 팁
 
크론병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완치시킬 수도 없습니다
크론병은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항진돼 발생하는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이기 때문에 체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약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요. 특히 흡연은 크론병의 강력한 재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식사가 증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올바른 식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 카페인, 매운 음식 등의 섭취량을 줄이고 채식 위주로 골고루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에 따라 음식에 대한 반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약제의 효과와 부작용 등 음식 및 증상 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되고, 또 그때 그때 증상에 맞춰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유발된 질환이므로 기본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 치료가 이뤄집니다. 만성 질환이라 평생 꾸준한 약물 치료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라고, 최창환 교수는 꾸준한 약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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