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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다녀온후 햇볕에 혹사당한 피부관리
15-08-13 14:07

피부엔 여름 휴가의 흔적이 남습니다.

그야말로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짧은 옷차림으로 여행을 다니고, 혹은 물놀이를 즐기던 시간들은 마냥 아름답기만 하지만, 휴가가 끝나고 돌아오게 되면 남는 건 화끈화끈 보기 흉하게 달아오른 피부로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휴가철에 피부과에 가면 대기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경험, 아마 다들 있으실 거예요. 그만큼 피부가 혹사를 당하는 여름 휴가철, 어떤 방법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의 소리없는 피부 테러, 일광화상

일광욕이 지나치면 피부가 붓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지요. 일광화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럴 때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 또는 차가운 우유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찬물을 적신 거즈를 화끈거리는 부위에 3분 정도 올려놓아 화기를 빼는 것도 좋아요.

피부에 껍질이 벗겨질 때도 종종 있는데요. 그럴 땐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주 씻거나 과도한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열 받은 피부에 샤워가 필요해

따가운 햇빛 아래에서 30분 이상 피부가 노출이 되어도 일광 화상을 입을 우려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증세를 느끼지 못하지만 강한 햇빛에 노출된 지 5~8시간 정도가 지나면 피부에 화끈화끈 열감이 생기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럴 때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는 가장 간편한 아이템은 바로 '미스트'인데요. 미스트는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즉시 수분을 공급함으로 노화를 예방함은 물론 특유의 쿨한 느낌으로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 피부에만 양보하지 마세요. 먹어요. 일곱번 먹어요.

따가운 햇살에 많이 노출되다 보면 피부가 검어질 뿐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거나 원래 있던 것이 더 진해지기도 합니다. '피부 흑화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자외선은 고도가 올라갈수록, 그리고 물이나 모래 등이 있으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여름휴가 후에 이 '피부 흑화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별다른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그 대신에 과한 땀 분비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하루 7잔 정도의 물을 마시며 피부에 부족해진 수분을 채우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천연팩에도 클래식이 진리

보습효과와 진정작용에 뛰어난 오이팩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수분이 부족하고 화끈 달아오른 피부에 좋아서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지요. 그리고 감자팩 역시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탁월한 천연팩인데, 감자를 강판으로 갈아서 밀가루와 꿀을 2:2:1로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연팩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정에서 비교적 간편하게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수딩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딩젤은 자극을 받은 피부 부위에 사용하면 피부진정, 보습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바르는 즉시 느껴지는 시원함 때문에 여름철에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 중 하나랍니다.


여름철 모공 대개봉에 내 동공도 동시 개봉

여름철에 특히 늘어나는 피지와 넓어져가는 모공에 놀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지요? 저도 지금 거울보고 무척 당황하고 있습니다.' 

모공은 여름이 제철인데요. 이렇게 활짝 열린 여름철 모공에는 클레이 마스크를 사용해 보세요. 클레이 성분이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고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까지 자연스럽게 배출해줍니다. 

거친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과는 달리 피부에 부담과 자극을 적게 주기 때문에 또다른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줄여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공 관리에는 무엇보다도 깨끗한 세안과 함께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굳이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가 아니더라도 여름은 따가운 햇빛과 도심 속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 및 높은 습도, 실내 냉방으로 인해 피부가 혹사되는 계절이지요. 그러니 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해 수딩, 보습을 꼼꼼히 챙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요. 
1일 1팩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에요 ^^



출처: 삼삶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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