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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비오는 날에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 비오는날 비염이 더 심한 이유
16-03-23 20:22

 

 가물었던 4월이 끝나가는 요즘, 며칠 동안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에 마음도 상쾌해지고 공기도 맑아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인데요. 이런 단비가 그리 반갑지 않은 분들이 있으니, 바로 비염에 시달리고 계신 분들입니다.  

 평소에도 코막힘과 콧물, 기침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비염환자들은 비가 오고 날이 습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우리 코가 비가 온다고 분위기를 타는 것도 아닐 텐데, 왜 비만 오면 이렇게 더 증상이 심해지고 힘들어지는 것일까요? 코비한의원 수원점이 비오는날 비염이 더 심한 이유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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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는 날은 세균과 미생물들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세균은 습한 환경에서 더 날뛴다. 비가 와서 습도가 높은 날,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과 미생물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게 됩니다.  

여타 세균 감염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이런 환경은 환자에게 매우 치명적인 환경인데요. 공기 중의 세균과 미생물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자연스레 코를 통해 더 많이 유입이 이루어지기 마련이고, 비점막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발생을 부추기거나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 화농성 콧물의 발생이 촉진되고 자연스레 비염 증상 역시 더 심해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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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습기는 땀을 통한 체온 유지를 방해합니다.

 

습한 날씨는 땀을 통한 열배출을 막는다 

우리의 면역력은 우리 몸의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온 조절 기능의 경우 우리 몸의 공기의 흡입과 배출을 맡고 있는 코와, 땀이 맡고 있는데요. 일상적인 상황에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코를 통해 열기를 배출하고, 피부 표면에 땀이 맺혀 기화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 가는 작용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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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날이 습하고 비가 오는 환경이 되면 피부 표면에 물기가 맺히게 되는데 이는 피부 표면의 온도를 기화에 좋지 않은 온도로 바꾸어놓고, 결과적으로 땀의 체온조절기능을 상실케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되면 우리 코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과로하게 되고,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만큼 면역력이 약해져 코의 질환 증상이 악화됩니다. 

습하고 비오는 날에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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