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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 무엇일까?
18-05-20 23:43

이런 유명인들의 사망 사건에는 베르테르 효과가 항상 따라다니게 되는데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작품에서 따론 단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베르테르 효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 또는 존경을 하거나 선망을 하던 인물이 자살을 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살 시도를 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대중매체가 발달한 20세기를 전후해 주요한 자살요인으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2008년 당시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살 이후 작게는 그녀의 동생인 최진영, 전 남편인 조성민, 그녀의 전 매니저까지 모두 자살을 택했으며 크게는 최씨의 사망 후 국내 자살자는 전년 대비 무려 1247명이나 증가를 했다고까지 하네요. 


 이러한 베르테르 효과의 확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은 다름 아닌 대중 매체라는 점인데요. 자살한 유명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지나친 묘사와 자살방법의 상세 기술보도가 오히려 일반 대중들의 자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명의식을 가져야 할듯 하네요.

쏟아지는 매체의 기사들로 인해서 이런 특종 경쟁과 그리고 좀더 자극적으로 기사를 작성하려는 심리가 작용하여 이를 보는 사람들은 유명인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이들도 결국 목숨을 끊는 지경까지 되는것 같네요. 


물론 팬층에서 살펴봐도 엄청난 팬임에도 불구하고 자살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크게 좋아하지도 않는데 자살하는 경우가 있고, 엄청난 팬이라서 자살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죠. 


즉 베르테르 현상이 무조건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만 그들의 자살 소식을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면 그렇게 행복했던것 같던, 혹은 스타보다 자신이 더 불행하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런 전염 자살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종현군의 유서를 한자한자 곱씹어 읽어보면 '혼자'라는 단어가 힘있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던것 같네요. 종현군이 정말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종현군의 유서를 읽으며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나에요. 

"삶이 근본적으로 외로운 것이 그것 때문 아닌가? 내가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도 나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는다. 이것이 잘못됐다고 생각 하면 외로워질 수밖에 없을것 같아. 

하지만 이해하고 받아드리면, 완전치는 않아도 나를 깊게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 되게 세상이 밝아보이거든"

출처: 에비츄우 http://youngeun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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