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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이상은 6세 이후에는 치료효과를 보기 힘들다
20-04-27 14:29

눈의 기능은 생후 6개월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만 6세가 되면 발육이 거의

끝난다. 그러므로 눈의 이상은 6세 이후에는 치료효과를 보기 힘들다. 눈의

이상은 아이가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지만 어린이의 눈망울은 순수 그 자체이다. 눈의

기능은 물체의 존재나 형태를 인식하는 능력인 시력, 눈이 한 점을 주시하고

있을 때 그 눈이 볼 수 있는 외계의 시야, 빛의 유무와 빛의 강도의 차이를

구별하는 광각, 물체의 색을 인식하는 색각 등이 있다.

이런 시기능(눈의 기능)은 출생시부터 성인의 시기능을 갖는 것이 아니고

양쪽 눈의 시기능은 생후 6개월부터 눈을 맞추면서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만

6세가 되면 발육이 거의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간에 시력의 발육을

저해하는 눈의 이상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빠르게 치료해야만 된다. 6

이후에는 치료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6개월이 되어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물체를 주시할 때 한 눈만 물체를 향하고 다른 쪽 눈은 엉뚱한 곳을

보고 있는 현상을 '사시' 또는 '사팔눈'이라 한다. 눈이 밖으로 돌아가면

'외사시', 안쪽으로 몰리면 '내사시'라 부른다. 그래서 생후 6개월이 지나서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사팔눈'현상이 보이면 바로 안과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아에서 사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내사시이다. 굴절성

사시는 전체 내사시의 약 1/3로서 원시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서 2--5세때부터

나타나며, 비굴절성 내사시는 굴절이상과 관련이 없으며 생후 즉시 또는 1

이내에 나타나는데 원인을 모를 때가 대부분이다. 원래가 어린이의 눈은

안쪽으로 모아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양안의 방향이 똑바른가 여부는

플래시를 이용하여 각막반사를 보거나 차폐법을 시행함으로써 알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눈 안쪽의 안검피부가 넓게 드리워져 눈이 안쪽으로 몰린 듯이 보여

내사시로 착각하기 쉬운데 이를 가성사시라고 하며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6개월 지나서도 사시현상을 보일 때는 차폐법, 약물요법, 시력교정법 등으로

약시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선천적으로 생기는 비조절성 사시는 근육이

균형을 이루도록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원래 어린이의 눈은 약간 안으로 몰려

있다. 만약 생후 6개월이 지나서도 눈이 바르지 못하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안과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워서 관리해야만 육신의 창이자 마음의

창인 아름다운 눈을 갖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 사시는 엄마가 발견하여 대책을

세워야 하므로 어린이가 환자가 아니고 엄마가 환자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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