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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자주 들 때, 멍과 피하출혈
20-05-02 14:48

멍이 자주 들 때

자반증 혹은 멍이란 피하에 출혈이 된 것으로 이는 전신적 출혈 경향을 반영

하므로 매우 심각한 상태인 뇌출혈이나 구인두출혈, 장출혈 등의 신호일 수도

있다. 다양한 여러 원인이 있으나 그 중 심각한 것으로는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

반증,재생불량성빈혈,백혈병 등이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 전문적 진찰이 필요한

가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멍과 피하출혈

피부에 나타나는 멍이란 크기 1cm 이상의 암청색 색깔 변화를 말하며 피하출

혈을 의미한다. 점상피하출혈은 크기가 수 밀리미터의 작고 붉은 반점을 이르며

이는 피부의 진피에 적혈구가 유출된 상태이다.

멍 또는 피하출혈의 발생은 혈관이 취약하거나, 혈액응고인자의 결핍 상태 혹

은 혈액내의 혈소판의 수가 감소하거나 그 기능이 감소될 때 초래된다.

노인들에게서 손등, 얼굴 등에 자반이 나타나는데 이는 노령성 자반으로 불리

, 혈관의 결체조직이 적어지므로 생기는 것이다. 어린이나 10대에서는 복통,

관절통, 발열과 함께 자반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자반증도 혈관의 염증으로 인

해 생기는 자반이다.

여자들은 특별한 병이 없어도 멍이 잘 드는데 이는 여성호르몬 때문에 혈관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피하와 점상출혈은 없으며 혈소판수도 정상이다.

혈액의 응고인자가 결핍된 혈우병과 같은 경우에는 대개 근육층이나 관절내부

로 출혈이 되고 겉에서 보면 크게 부풀어오르면서 청색을 띠고 통증에 수반된

. 혈정을 막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헤파린, 항응고제 등을 과다 사용할 때에도

이같은 양상의 출혈을 흔히 보게된다.

보다 흔히 마주치게 되는 피하의 점상출혈은 핏속의 혈구인 혈소판이 감소되

거나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난다. 혈소판은 크기가 2~4미크론의 핵이 없는 세포

질로서 우리 몸에 상처가 났을 때 피딱지를 만들어 출혈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

며 뼛 속의 골수세포로 만들어진다. 정상인의 혈소판은 입방밀리미터 혈액당 1

만 내지 45만의 숫자가 유지되는데 혈소판에 대한 자가항체(자기 몸의 일부에

대하여 형성되는 항체)가 만들어지는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이나 약물투여의

부작용으로 혈소판의 파괴가 많은 경우 등에서는 혈소판수가 5만 이하로 떨어져

자반증이 나타나기 쉽다. 각종 소염제, 항히스타민제, 페니실린제, 항생제, 알코올

과다시에 혈소판의 감소가 나타나며 특히 아스피린 등은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

하여 출혈성 경향을 초래하므로 이미 혈소판 수가 낮거나 출혈성 경향이 있는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같이 혈소판기능에 관계없는 진통소염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발성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은 여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임시시나 감기 후에

는 악화되기 쉽다. 이는 자가면연성 질환으로 근본적 치유는 힘드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할 경우 골다공증 합병증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빨리 비장제거수

술이나 다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병이 소아에게서는 급성으로 심한 혈소

판 감소와 함께 나타나는데 이 경우 80%는 저절로 좋아진다.

재생불량성빈혈, 백혈병, 암세포의 골수로서의 전이 등의 경우에도 혈소판 감

소와 함께 자반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전신적 피로, 쇠약, 발열

등 여건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나 단순히 자반증만 나타나는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멍이나 피하출혈반이 반복되거나 특히 잇몸출혈, 혈뇨, 월경과다, 혈변(빨간

피가 섞이거나 적갈색 대변)이 있으면 즉시 의사 진찰을 요한다.

*멍이나 피하출혈과 함께 발열, 체중감소, 전신피로 및 운동시 호흡곤란 등이

있을 때에도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반이 나타날 때에는 약 복용을 삼가야 하며, 먹고 있던 약도 증지하고 담

당의사와의 상의 하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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