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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증상 및 진단, 디스크의 치료
20-05-02 16:01

디스크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스크는 질병의 이름이 아니라 척추체와 척추체 사이를

연결하는 추간판(디스크,disc)의 해부학적 이름이다. 따라서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말을 써야 정확한 질병의 이름이 된다. 추간판탈출증은 사람이 나이를먹어 감에

따라 추간판의 수핵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수핵을 싸고 있는 섬유근이 파열

되어 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나이에 따른 변화)는 보통 20세 전

후에서 시작되는데 수핵의 수분함량이 줄어들어 탄력성을 잃고 균열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균열을 통한 수핵의 탈출은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할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질 때, 갑작스럽게 자세를 변

경할 때 흔히 발생되나, 때로는 뚜렷한 원인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 및 진단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은 추간판탈출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르다.즉 탈출된

수핵에 의해 어느 신경이 압박을 받았는자가 증사을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일

반적으로는 경춥의 탈출증에서는 손가락까지, 요추부에서는 발목이나 발가락까

지 뻗치는 심한 방사증이 특징적이며 손이나 발의 감각이상과 금육의 약화난 부

분마비를 초래하게 된다. 요추의 추간판탈울증에서는 방사증 대문에 허리를 구

부리거나 다리를 들기가 어려우며 심한 경우에는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허리가 좀 심하게 아프면 흔히들 디스크라고 하는데, 추간판탈출증은 허리 아

픈 원인 중 극히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며 허리근육과 같은 연부조직에 손상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요추의 염좌가 더욱 흔하다. 염좌도 디스크와 같이 동통이

다른 부위로 뻗칠 수 있으나, 그것이 경추부염좌의 경우는 목 주위난 어깨 주위,

요추부염좌에서는 골반이나 대퇴부에 국한되고, 디스크와 같이 손이나 발까지

뻗치지는 않는다. 또한 심한 동통이나 압통이 있을 수 있으나 디스크와 같은 감

각이상이나 근육의 약화와 같은 신경증세는 없다.

이런 증세가 있는 경우 디스크의 진단은 척추강조영술이나 컴퓨터촬영과 같은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내려지는데, 현재에는 어떤 검사법보다도 자기공명

영상(MRI)이훨씬 정확하고 부작용이 없어 대부분 이를 이용하여 진단하고 있다.

디스크의 치료

디스크가 발생했다 하여 꼭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

우에는 대증ㅊ료(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며, 이런 방법으로 증세가 호전된 경

우에는 수술은 결코 필요하지 않다. 장기간에 걸쳐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의 결과를 비교한 많은 보고에 의하면, 대부분에서 장기간 추적해 본 결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대증치료를 할 것이냐, 수술적 치료를 할 것이냐를 선택할 때는 증상의 기간,

아픈 정도 그리고 재발횟수, 환자의 작업과 같은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만

한다. 탈출되어 신경을 누르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은 신경압박으로 인

한 신경마비가 심한 경우나 참을 수 없는 동통이 있는 경우, 활동에 심한 장애

를 추래하고 자꾸 증세가 재발하는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는 우선 일차적으로 대증치료를 해보고 호전이 안될 때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대증치료법으로는 침상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즉 가만히 누워서 1,2주간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면 그후 서서히 활동을 할 수 있다. 침상 안정시

경부견인이나 골반견인을 병행할 수도 있으며, 또한 소염진통제난 근육이완제를

투여하거나, 열찜질 및 초음파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또 활동시에는 보조기나

코르셋을 착용하면 환자는 훨씬 편안할 수 있다.

요추의 디스크 치료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수핵용해술이 있는데, 이는

수핵을 녹이는 단백분해효소를 추간판내에 주사하는 방법으로, 60~70% 정도

에서 성공하나 심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도록 권

유하고 싶다. 경피수핵제거술은 국소마취 하에 같은 수술칼로 수핵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약 60~7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수핵제거술 역시

이와 비슷한 방법ㅇ로 그 결과도 비슷하다. 현재까지는 수술적 방법이 95% 이상

에서 증세의 호전을 얻을 수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위에 언급한 다른 새로

운 치료법을 시행하기에 앞서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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