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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독소도 빼고 살도 빼고
20-06-15 14:58


오늘날 현대인에게 만연된 만성 피로, 성인병, 원인을 알지 못하는 난치병 등은 대개 독소가 몸 안에 축적되어 일어난다. 각종 식품 첨가물, 살충제 제초제 등의 농약, 자동차 배기가스나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매연, 생활의 편의를 위한 각종 세제 등은 불과 한 세기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단식은 이러한 독소를 제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식을 하면 정신이 마치 가을 하늘처럼 맑아지고 몸이 경쾌해지며 체중도 줄어든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체내의 독소 제거이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병에 걸리면 스스로 단식을 한다. 단식을 하면 장안의 노폐물 뿐만 아니라 혈액이나 근육 등 신체 내 모든 조직에 숨어든 독성 물질들이 요(尿)나 피부로 또는 호흡기를 통하여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단식은 일일이 열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질병에 효과가 있다. 심지어는 정신 질환에도 유용하며 만성 피로의 해소나 집중력 강화에도 뛰어나다.
우리 단체에 오신 분 중에 허리 둘레가 40인치인데다 혈압이 높아 늘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분(65)이 있었다. 이분께 단식을 권했더니 일주일 단식을 통하여 허리는 36인치로 줄고 혈압약도 끊게 되었다고 좋아하셨다. 뿐만 아니라 운전 면허 필기 시험에서 96점을 받았다고 기뻐하셨는데 단식 전에는 졸음이 쏟아져 공부하기가 힘들었으나 단식 중에 머리가 맑아져 매일 새벽 3시면 일어나 운전면허 시험 공부를 하셨다는 것이다.
단식을 통해 이러한 효능을 얻고자 한다면 적어도 7일 이상의 단식을 하는 것이 좋다. 단식은 5일째가 지나서부터 치유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단식을 하면 2-3일째부터 몸의 독소가 제거되면서 두통, 어지러움, 피부 발진, 악취 등이 생겨나고 이러한 이상 현상은 4,5일경에 절정에 달한 뒤 점차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단식은 단식 중 보조 식품의 섭취 여부에 따라 완전 단식과 반단식으로 나뉘는데 7일 이상의 단식을 하려면 일상 음식을 완전히 제한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효소 등을 보충해주면서 매일 관장을 하여 대장의 독소 재흡수를 막는 반단식이 안전하며 효과적이다. 물만을 먹고 버티는 완전 단식은 자칫 인체 기관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직장에 다니면서, 또는 가사일을 하면서도 단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복감이 훨씬 덜하고, 지치지도 않을 뿐아니라 매우 안전하여 누구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 얼마 전 유행한,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은 먹지 않고 고기만 먹으면서 살을 뺀다'는 황제 단식은 체중 감소에는 성공할 수 있으나 새로운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킬 수 있으며, 소화 기관을 쉬게 하면서 제독을 하는 단식 본연의 목적에도 맞지 않으므로 권장할 것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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