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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암 예방하는 레드 와인, 머리도 좋게 해
20-06-17 14:23

 

시카고 (로이터) - 레드 와인을 하루에 한 잔씩만 마시면 심장병이나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레드 와인이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역학 과학 센터가 29~34세의 덴마크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와인을 마시는 생활 습관과 맥주등 다른 주류를 마시는 습관을 비교 조사한 결과, 와인을 마시
는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습관과 심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과음을 하는 경우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또 맥주 등 다른 주류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더 높았고 지능 검사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했던 에릭 모텐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와인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적ᆞ지능적ᆞ성격적 기능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내부의학자료』를 통해 발표됐다.
적당량의 와인을 마실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심장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결과는 그간의 연구에서도 계속 제시돼왔다.


레드 와인에 함유된 일부 성분들은 또한 뇌졸중이나 소화기 계통의 암, 폐암이나 골반 골절 등의 위험을 감소시켜 줄 수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의 경우 초조와 신경증 등 인격장애 발생 가능성 면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고 특히 맥주를 즐겨 마시는 남성의 경우 과음 또는 폭음의 가
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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