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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인 진단법 음식의 반응성으로 소양인
20-06-23 13:21

소양인 진단법

  알레르기 체질, 산성 체질, 알칼리성 체질 등은 인체의 병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 개념과는 관련이 없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은 평생 바뀌지 않으며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본다. 체질의 판단은 한 단면만으로는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성격이 급하면 소양인이고, 소심하고 왜소하면 소음인, 체격이 좋고 잘 먹고 다혈질이면 태음인이다라는 식은 체질판단에 많은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체질은 사람의 한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맥, 얼굴생김새, 체격, 성격, 정서, 생활습관, 병증상, 타고난 천품과 재능, 약물과 음식의 반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여야 한다.
  소양인을 예로 들면 일반적으로 소양인은 체격이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약하며, 가슴은 넓은 편이고, 머리는 앞뒤가 나온 사람이 많고, 눈빛은 강렬하며, 무엇이나 잘 먹는 편이고, 밖의 일을 좋아하고 가정에는 경솔한 경향이 있다. 또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성격이 급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징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소양인의 기준이라고는 볼 수 없다. 소음인에도 상체가 발달하고 가슴이 넓은 사람이 많고, 머리의 앞뒤가 나온 사람은 태양인과 소음인, 태음인에 모두 있을 수 있으며, 태음인과 태양인에는 눈빛이 강렬한 사람이 더 많고, 태음인 중에서도 가정일을 경솔히 하고 밖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소음인 중에서도 반수 정도가 성격이 급한 편이고, 태음인의 대부분이 스스로가 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이 스스로 체질을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확한 체질의 판단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음식의 반응성으로 소양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매운 것을 먹으면 위장병이 없는데도 속이 거북하거나 딸꾹질이 난 적이 있고, 찰밥(다른 잡곡을 섞지 않은 것)을 먹으면 속이 오히려 불편하고, 사과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일어나거나 기침을 더 많이 하고, 커피는 맞지 않으나 홍차와 녹차는 별 탈이 없다면 소양인 가능성이 많다.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싱싱한 참외를 매일 3-4개씩 며칠 계속 먹고서 설사하거나 속이 서늘하거나 몸이 무겁거나 하지 않고 속이 편하고 오히려 좋은 기분이 든다면 소양인이 거의 틀림없다.
 더 확인하려면 돼지고기 위주의 식사를 2-3일 계속한 후 대변이 가늘고 변비가 오거나 혹은 설사 기미가 있거나 속이 느끼하고 불편하거나 얼굴에 무엇이 난다면 소양인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오히려 속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편이라면 소양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대체로 소양인은 활동적이며 손재주가 많고 봉사하는 마음이 많은 편이어서 운동선수, 예술가, 종교인 등에 이 체질이 많다. 소양인은 항상 서둘지 않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져야 건강할 수 있으며, 특히 맵고 짠 음식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수욕은 맞지 않으므로 피해야 하고 저혈압이라도 건강한 사람이 많으므로 저혈압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체질이다.


  ● 소양인(토양․토음체질)에 해로운 것
  찹쌀, 현미, 감자, 파,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주스, 인삼, 벌꿀, 비타민B군, 소화 효소제, 스트렙토마이신, 붉은색의 방 꾸밈.
 

  ● 소양인(토양․토음체질)에 유익한 것
  쌀, 보리, 통밀가루, 콩, 팥, 배추, 무, 오이, 당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장어, 계란, 생굴, 새우, 게, 감, 참외, 수박, 바나나, 비타민E군, 구기자차, 결명자차, 영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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