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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건강과 수험생 관리
20-06-23 14:23

  여름철에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수험생에게는 여간 힘드는 계절이 아니다. 더운 날씨로 공부에 대한 능률이 떨어지며 체력이 저하되고 높은 불쾌지수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여름에 체력관리와 효율적인 공부를 잘 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수험생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에는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뇌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자신의 체질에 맞는 공부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부에 대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은 자기 체질에 맞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알고 이것을 올바르게 실천한다면 더운 여름에도 체력을 유지하여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가 있다.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으며 체질을 모를 경우에는 골고루 음식을 먹 는 것이 좋다.
  녹즙은 뇌의 노폐물제거와 유산소 공급에 좋은 건강식품인데 체질을 모를 경우에는 먼저 잎채소위주(양배추, 케일, 시금치, 신선초 등)의 녹즙을 먹고 좋은 기분이면 계속 먹으면 되나, 속이 거북하고 대변이 안 좋으며 먹기가 불편하다면, 잎과 뿌리는 항상 반대작용을 하므로 뿌리 채소(당근, 연뿌리 등) 위주의 녹즙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체질을 안다면 소음인은 시금치에 사과와 귤을 넣는 것이 좋고 태음인은 당근즙이 좋으며, 소양인은 미나리나 오이즙이 좋고, 태양인은 양배추, 케일즙이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수험생에게 맞는 보약을 먹여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흔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약은 소음인에게는 보중익기탕이나 향사양위탕이 좋고, 태음인은 열다한소탕, 녹용대보탕이 좋으며, 소양인에게는 육미지황탕, 태양인에게는 오가피장척탕이 좋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도 제각각인데 자기체질과 자신의 환경에 알맞게 운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소음인은 시끄럽고 주위가 산만한 장소보다는 아늑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혼자 또는 2-3명이 같이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너무 넓은 공간에서 여럿이 공부하면 왠지 불안해지고 산만해지므로 약간 좁은 듯하면서 안정된 분위기가 좋다.
  태음인은 좁은 공간보다는 앞이 탁트인 넓은 공간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능률이 오른다. 혼자서 공부하면 게을러지고 딴청을 부릴 수 있으므로 여럿이 한 장소에서 경쟁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태음인은 공부를 미루다가 당일치기를 하는 수가 많으므로 미리 계획을 짜놓고 그 계획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미리미리 해버려 시험당일에는 공부의 리듬을 잃거나 너무 서둘러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시험당일까지 서둘지 말고 느긋하게 공부하여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장소는 넓은 곳이 좋으며 좁거나 울긋불긋하게 치장된 곳, 또는 붉은색 계통의 실내에서는 안정이 되지 않으므로 피해야 하고, 시간시간마다 산책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은 공부를 하지 않다가도 한번 시작하면 침식을 잊을 정도로 밤낮으로 벼락치기식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수가 많으므로 미리미리 시간안배를 잘하여 공부해야 하며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산만하고 넓은 장소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새벽공부가 가장 잘되는 체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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