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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직업선택
20-06-23 15:16


  사람은 대부분 직업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살기 위해서는 직업이 필요하기도 하나 직업을 통해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업이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계속한다면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능률이 오르지 않으므로 직장 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있어서도 매일 짜증스럽고 불만이 계속 쌓여 자칫 건강을 잃고 실패한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이익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직업은 대체로 자신의 성품과 재능․적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데, 이러한 성품과 재능․적성은 체질적으로 타고나는 수가 많으므로 체질과 직업은 반드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태음인은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이고 아주 세밀하게 계산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기보다는 순간적인 판단력이 빠르고 투기적인 경향이 강하다. 또한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 기어이 관철시키는 고집도 있다. 직장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갈 정도로 맡은 일에 열의가 강하고 추진력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질 때문에 태음인은 사업에 특별한 재주가 있어서 독자적인 사업을 벌여 크게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벤처기업과 투자사업, 기계공학 등의 직업이 알맞고, 장사 수완도 있으므로 소자본 자영업에도 알맞다. 활동적이며 끈기와 집념이 요구되는 조사 연구원, 탐험가, 등산가도 잘 어울린다. 체질적으로 특별히 폐 기능이 약하여 말을 많이 하면 금방 피곤해 지므로 계속적인 대화가 필요한 직업(연설가, 강사, 목사, 교사, 가수, 상담원)은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태음인은 겁이 많은 기질이므로 구급원, 소방관, 전기기술자 등 담력을 요하는 직업도 부적합하다. 아울러 땀을 흘려야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냉방시설이 사시사철 된 곳이나 찬물 속에서 장시간 일하는 직업은 건강에 대단히 해로우므로 더욱 좋지 못하다. 태음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너무 깊이 빠져드는 경향이 있어서 광적으로 빠져들어 취미가 직업이 되기도 하므로 컴퓨터 오락을 좋아하여 프로그래머가 되거나 바둑에 너무 빠져들어 바둑기사가 되기도 하나 바람직하지 못한 취미는 삼가해야 한다.

  태양인은 성격이 직선적이고 말이나 행동에 거침없다. 어떤 생소한 일도 자신있게 임하므로 머뭇거림이 없고 상대가 누구이든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말을 붙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낯선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므로 사업상의 거래선을 만들거나 영업을 하거나 할 때 대단히 유리하다. 특히 해외파견의 선발대장으로는 최고로 적합하다. 과단성 있고 적극적인 성격이므로 사업에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생소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수가 많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데 유리하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인 면이 강하므로 연구직, 음악가 등에도 적격이다.

  소양인은 대체로 명예를 중시하고 굳센 기상이 있으므로 직장 내에서 감사 부서에 있으면 감찰업무를 정확히 해낸다. 명예를 중시하고 외향적인 일을 좋아하므로 교육사업이나 사회사업에 적격이다. 금전신용사업에도 자질을 살릴 수 있다. 눈썰미가 있고 예술적인 안목이 있으므로 화가로서 대성하는 수가 많다. 서두르거나 끈기가 부족한 면이 있으므로 직장에서 틀에 박힌 업무나 반복되는 일은 맞지 않는 편이다. 부지런하고 재빠른 편이므로 신속한 업무를 짧은 시간 내에 많이 처리하는데는 더 없이 적격이다.

  소음인은 신중하고 침착한 편이다. 변화를 싫어하고 결정을 더디게 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므로 직장 내에서 기획부서나 인사부서에 적합하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고 적임자를 배치하고 예상되는 난관에 대비책을 세우고 수지의 균형을 계산해서 맞추고 하는 일에 능하다. 소극적인 편이므로 프로젝트 자체를 결정하는데는 적임이 아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해로우므로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직업에는 부적합하다.
 
  운동을 직업적으로 할 경우에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선택하여야 대성할 수 있다. 마라톤은 태양인이 좋고, 골프는 태음인이 대성하며, 야구는 소음인과 태음인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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