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 있는 쪽의 눈이 아프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외에 어지러움이나 귀 울림이 있을 수 있고, 목이나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서 팔이나 손이 저리기도 한다.
목의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하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 목을 자주 숙이고 있거나 한쪽으로 기울이는 사람은 경추 관절의 이상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경추성 두통까지 나타난다면 자세 교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목이나 허리를 편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평소 취하는 자세의 반대 자세를 취하려고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을 해도 낫지 않는다면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이런 치료도 효과가 없다면 신경을 차단해주는 주사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경추성 두통은 피로가 누적되고 근력이 떨어지면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바른 자세 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