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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아파도 스트레칭하세요
20-07-01 09:50

3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 효과 없을 땐 '도수유리술'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회전근개 파열만큼 흔한 것이 있다.

바로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주머니인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쪼그라들고 들러붙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병이다.

오십견 환자는 위로 들기, 바깥으로 돌리기, 뒤로 돌리기에 제한이 있다.

1. 스틱을 양손으로 잡고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위쪽으로 밀어준다. 10초 유지. 5~10회 반복.
1. 스틱을 양손으로 잡고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위쪽으로 밀어준다. 10초 유지. 5~10회 반복. 2. 스틱을 양손으로 잡고 최대한 옆쪽으로 밀어준다. 10초 유지. 5~10회 반복. 3. 아픈 어깨쪽 손이 등 뒤로 가도록 한 뒤 부드럽게 타월을 잡아 당긴다. 등 뒤의 손이 최대한 위쪽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5~10회 반복.
 

◇어깨 운동 범위 넓히는 스트레칭 해야

어깨는 움직이지 않으면 굳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든다.

따라서 평소에 어깨 운동 범위를 넓히는 스트레칭〈사진〉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오십견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미 오십견이 생긴 사람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통 3개월 정도 열심히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안 되는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하는 게 좋다.

 

운동시 통증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먹거나 온찜질,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고

운동을 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잘 낫지 않는 오십견은 의사가 직접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도수유리술을 시행한다. 사진은 연세건우병원 하승주 원장이 오십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잘 낫지 않는 오십견은 의사가 직접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도수유리술을 시행한다.
 사진은 연세건우병원 하승주 원장이 오십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굳은 관절막 찢는 시술도

오십견의 치료는 진통제·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6개월 이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으면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오십견 외에 다른 질병이 없는 지 확인을 해야 한다.

 

오십견이 맞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뭉쳐있는 염증을 풀어준다.

관절 내시경 수술로 염증을 긁어내는 것도 고려한다.

'도수유리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어깨를 부분 마취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주사를 놓은 뒤 염증으로 굳어진 어깨 관절막을

의사가 직접 풀어주는 시술이다.

 

의료진이 어깨 관절을 특정 각도로 다양하게 움직이면서 염증으로 두꺼워진 관절막을 찢어주고

풀어준다.

수술과 달리 출혈이나 흉터, 감염의 걱정이 없고 당일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연세건우병원 하승주 원장은 "도수 유리술을 하면 굳어 있는 관절막 조직이 풀리고

어깨 관절 사이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류량이 늘어나 치유가 되는 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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