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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수면의 힘, 잘 자야 건강하게 산다
20-07-01 10:03

50대 전후의 중·장년층은 인생 이모작을 시작하는 시기로, 행복한 제2의 삶을 누리기 위해 자신의 건강부터 리모델링(재수선)해야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듯 우리 건강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재설계·재수선해야 ‘건강 100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헬스조선>이 동(同) 시리즈를 진행해온 취지입니다.

 

전문가들은 50세 전후에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노년의 건강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독자님의 연령이 40대이든 70대이든 늦지 않았습니다.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지금 당장 자신의 건강을 리모델링하기 바랍니다.


잠은 보약이다. 숙면은 신체건강을 위해 필수요소다.

천하장사도 내려오는 눈꺼풀을 이길 수 없다 하지 않는가?

충분한 잠은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감정을 조절해 다음 날 신체활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충분한 잠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중년에는 잠을 자지 못해서, 또 잠을 극도로 줄여서 문제가 되는 일이 많다.

더욱이 중년은 나이가 들면서 수면장애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다.

 

잠도 못 자고 수면장애도 증가하는 중년 시기에 수면 건강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삶의 첫 걸음이 될 중년 수면 건강에 대해 알아봤다.

1970년 미국 스탠포드대학에 세계 최초로 수면장애센터가 설립됐다.

현재 수면장애와 진단 치료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윌리엄 C. 디멘트 박사가 설립자다.

 

하지만 당시 의학계는 수면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다.

수면 연구도 불필요한 연구로 여겼다.

하지만 현재 미국 내 수면클리닉은 3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수면에 대한 관심도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수면장애가 갖가지 사회적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고도화된 현대사회에서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5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다.

성인 권장 수면시간(7~8시간)보다 적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고, 잠은 적게 자는 나라로 꼽힌다. 이에 하루 종일 졸리거나 머리가 멍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12년 35만8838명에서 2016년 49만491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4년간 37.9%가 늘었다.

 

더욱이 수면장애는 중년시기에 더 많다. 2016년 기준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9.9%로 가장 많다.

 

특히 40대 이상이 74.4%를 차지해 나이가 들수록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장애 중에선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이 약 70%를 차지한다.

대한수면학회 김성완 회장(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나이가 들면서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 변화가 진행되면서 수면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겨 수면장애가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 건강이 망가진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험도 증가시킨다.

 

그래서 단순히 잠을 잘 못 자고 있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중년은 신체 노화가 시작되면서 여러 질환이 증가한다.

이 시기에 수면을 뒷전으로 미루면 건강을 돌보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같다.

 

전문가들은 각종 보양식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적정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않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은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부족한 잠을 먼저 채우는 일이 중년 건강의 첫걸음인 셈이다.


Part 1 잠을 잘 수 없는 사회

수면 위기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히 중년의 수면 부족은 상당 부분이 ‘일’ 때문이다.

중년의 삶에서 일은 항상 최우선시 해야 하는 무조건적인 믿음이 있었다.

 

언제나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고 일을 하는 모습은 중년의 대표 모습 중 하나다.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이라면 일을 위해 ‘좀 더 자는 것’을 뒤로 미룰 것이다.

 

또 현대 사회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잔다는 근대적 시간 체제가 해체됐다.

도시의 밤은 불빛과 함께 24시간 깨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24시간 언제나 문을 닫지 않는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등이 등장했고, 이제는 친숙하게 어느 곳에서나 찾을 수 있다.

문제는 24시간 깨어 있는 사회를 소비하는 사람들이다.

 

중년의 경우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회식이나 술자리 등에 의해 24시간 사회 속에 내던져진다.

중년은 자고 싶지만 잘 수 없다. 사회가 그리고 일터가 중년을 재우지 않는다.

 

중년에게 가족들과의 저녁식사나 주말여행은 먼 이야기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하다. 매일 야근을 한다.

 

잠은 사치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일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강조해왔다.

잠을 자면서 그리고 놀면서 일을 하는 것은 죄처럼 여겼다.

‘잘 것 다 자고 놀 것 다 놀면 언제 일하냐’는 채찍 같은 말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았다.

 

결국 중년에게 잠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여야 하는 일이 됐고, 없어도 되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일에 열중한 나머지 수면을 소홀히 하면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성과가 오르지 않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수면을 외면하고 업무 질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매우 힘들다.

젊은 시절에는 체력이 버텨줬지만 나이가 들면 부족한 수면을 신체가 견뎌주지 못한다.

 

일례로 상당수의 워커홀릭 중에는 하루 4시간만 자는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 ‘난 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착각이며, 4시간으로 자는 훈련이 돼있을 뿐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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