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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큼 중요한 '생활습관'
20-07-03 13:40

과식을 자주 하는 사람은 비만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을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역류성 식도염을 포함한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51만9000명에 달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완화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를 조이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인 경우가 많다.

과식·과음이 대표적인데, 음식을 많이 먹어 위가 팽창하면 복압이 올라가 위산이 쉽게 역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있고 비만하다면 식도 괄약근이 약해져

역류성 식도염에 취약해진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흡연도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가슴이 불타는 듯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된다.

목소리가 쉬기도 하고 쓴 입 냄새가 나거나 목에 이물감이 든다.


누웠을 때 위산이 더 잘 역류해 증상이 심해진다.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식도에 염증·궤양이 생기고 식도협착증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보통 4주 정도 복용하면 증상이 나아지지만, 재발이 잘 되는 편이라 치료 후에도 꾸준히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한데, 과식·과음은 금물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커피·초콜릿·탄산음료 등은 식도를 자극하고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식사 후 2~3시간 정도는 눕지 않는 게 좋다.

꽉 끼는 옷도 식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약간 헐렁한 옷을 입는 게 도움이 된다.

갑자기 신물이 올라온다면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어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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