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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 치료시 근육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20-07-14 13:37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한 번쯤 내 몸에 적당한 근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꾸준한 운동과 근육 단련이 필요한 것을 잘 알지만,

나이가 들수록 근육 통증에 시달리다 보면 그게 잘 안 된다.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아프면 어쩔 수 없이 몸을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신체 기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근육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근육 단련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잦은 통증의 주범이 뼈, 관절, 근육과 연결되는 인대나 힘줄의 영향 때문인 것을 알게 되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것은 신체의 유연성을 기르는 방법이며,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길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아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재생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근육 단련 운동이 요구된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근육 덕분이다.

그런 점에서 평소 근육 단련 운동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근육의 중요성을 아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근육이 움직이는 방식에 관심을 기울이면

관절 건강을 관리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원래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조직이지만 힘줄과 인대가 없으면

뼈나 관절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불가능해진다.


근육의 양 끝은 대부분 ‘힘줄’에 의해 뼈에 연결된다.

이를 통해 근육의 수축력을 전달하여 관절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인대’는 주로 관절에 위치해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며 관절을 안정되게 유지시킨다.

인대는 몸의 위치, 자세, 운동에 대한 정보를 뇌와 척수로 전달하며,

상처나 염증 등이 생기면 이에 반응하는 특수한 신경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이 힘줄과 인대는 근육을 뼈, 관절과 연결하는 위치에 있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정도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한다.


또한 힘줄과 인대에는 신경이 분포되어 손상을 입으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정도에 따라 관절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외상에 의해 힘줄이나 인대를 다치면 연쇄적으로 관절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는 힘줄과 인대가 관절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근육이 뼈와 관절 사이에 있는 힘줄,

인대와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 있음을 이해한다면 근육 단련 운동이 왜 필요한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근육 단련 운동이 비단 노화에 의한 근육량의 감소를 방지할 뿐 아니라,

우리 몸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든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곧 퇴행성관절염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몇 안 되는 방책이 될 수 있다.

만일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관절내시경에 의한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면

보통 6주 이후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 후 처음 일주일 정도는 목발을 사용해야 하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근육 단련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외래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중이라도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대개 관절염 환자는 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연골 재생 및 관절 기능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무릎관절염 환자일수록 다리 전체의 근육량이 부족하며,

무릎관절 주변 조직의 유연성도 떨어진다.

따라서 무릎관절이 굳지 않도록 근육 단련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관절은 움직여야 관절액이 분비돼 유연해지고, 관절 주변의 힘줄과 인대도 튼튼해진다.

설령 관절 통증이 있거나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받고 있더라도

근육 단련 운동을 빼놓지 않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관절 주변 조직의 통증을 쉽게 방치하지 않고,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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