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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질환에 있어 '보존적 치료'가 중요한 이유
20-07-14 14:52

디스크, 근육 및 인대 손상, 관절 질환 등 정형외과의 질환 치료에서 ‘보존적 치료’는 자주 거론되는 단어이다. 

특히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한 번쯤 ‘보존적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이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보존적 치료’란 수술 이전의 치료인 약물・주사・물리・운동치료 등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대부분의 정형외과 치료법은 ‘보존적 치료’에 해당된다. 


요즘은 보존적 치료를 두고 수술과 비교해 ‘비수술적 치료’라고 많이 부르기도 한다. 

정형외과의 치료법은 수술을 기준으로 수술 이전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보존적 치료법을, 

수술 이후에는 재활치료에 주력한다.

그렇다면 약물・주사・물리・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먼저 의사의 진료 상담 후 검사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 상황이 결정된다. 


특히 관절 질환의 조기 치료에서 약물과 주사치료는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의 경우도 수술 치료 이전에는 극심한 통증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보존적 치료’에 의존한다.

보존적 치료는 자신의 증상에 따라 일주일에 1~2회, 한 달에 두서너 번씩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인공관절 등 수술 치료의 경우는 입원이 필요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인 ‘보존적 치료’는 통원 치료로 

염증과 통증 완화 및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증상의 강도에 따라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관절 질환을 앓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존적 치료는 매우 선호되는 치료법이다.

특히 관절염 치료는 먼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과 주사치료를 빼놓을 수 없다. 

통증으로 인해 축소된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물과 주사치료는 1차적으로 관절염 치료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순 통증만 진정시키는 약물과 주사치료의 경우 조기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퇴행성 변화를 겪을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나치게 약물 및 주사치료에 의존적이 될 수 있다.

줄기세포와 같은 치료법은 보존적 치료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지만 손상된 조직의 복원 및 재생을 유도하고 

동시에 보존적 치료처럼 통증과 염증 등 증상을 완화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향상시킨다. 


하지만 다른 보존적 치료처럼 줄기세포와 같은 재생치료도 노화에 따른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막을 수는 없다. 

다만 조기에 줄기세포 등의 재생치료를 받으면 대체로 수술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이처럼 관절 질환은 퇴행성 변화를 인위적으로 정지시키거나 완치의 개념에서 바라보기 어려운 점이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염증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쉽게 말해 관절은 보존적 치료로 고쳐가며 사용해야 하는 신체 부위이다. 

설령 염증과 통증이 없어져도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인 만큼 재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관절 질환에서 주로 사용되는 ‘보존적 치료’는 각각의 치료법마다 처치의 효과와 기능이 다르므로 

적절하게 병행해야 한다. 

즉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다스리는 데에는 약물과 주사치료가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조직의 재생과 치유를 촉진시키고 신체의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운동과 

물리치료도 병행해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관절 질환에 사용되는 주사치료가 요즘은 상당히 다양해져 각각의 효능과 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관절염은 장기적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꾸준히 많은 편이다. 

그중 나이가 많을수록 주사치료에 대한 환자의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며 무분별하게 주사 치료를 받기보다는 주사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습득을 통해 관절 질환 정도에 따른 선별적 치료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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