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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눈물 중 어느 쪽이 더 짤까?
20-07-15 08:45
땀과 눈물 중 어느 쪽이 더 짤까?

땀은 99%가 물이고, 소금, 칼륨, 질소함유물, 젖산 등도 함유하고 있다.
땀의 소금 농도는 발한(發汗)의 정도에 따라 현저하게 다른데
묽을 때는 0.4%이고 진할 때는 1%까지 된다.

눈물 성분은 98%가 물이고 나머지가 소금 성분이다.
또한 미세하게 락토페린(Lactoferrin;젖소의 초유와 사람의 초유에 들어있는 항바이러스 항균물질)이나
리소자임(lysozyme;침, 위액 등에 들어있고 세균을 용해하는 효소) 등 성분이
섞여 있어 항균작용을 한다.

참고로 식염수는 0.9퍼센트의 소금과 99.1퍼센트의 물로 이루어진 용액이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봤을 때 땀보다는 눈물이 진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땀은 피부로 나오면 거의 수분이 빠른 속도로 증발하기 때문에
실제로 분비되었을 때보다 더 농도가 짙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분비되었을 당시만 따지고 보면 눈물이 더 농도가 짜지만,
일단 분비되고 나면 수분의 빠른 증발에 의해서 땀의 소금 농도가 더 짙어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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