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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보다 적당한 음주가 머리에 좋아
20-08-04 15:21

금주보다 적당한 음주가 머리에 좋아"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폭음하는 사람들보다 뇌기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캔버라의 호주국립대학은 20·40·60대 초반 연령의 7000여명을 조사, 적당량의 술을 마신 사람들이 금주자나 폭음자들에 비해 언변·기억력·사고 속도가 우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4일 보도했다. 특히 술을 아예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들은 언어 추리력과 단기 기억력 테스트에서 최저 점수를 얻은 비율이 ‘이따금 음주자들’의 2배에 이르렀다. 여기서 적당한 주량은 남성의 경우 주(週) 14~28잔, 여성의 경우 주 7~14잔을 가리킨다.
호주국립대 정신건강연구센터의 브라이언 로저스 박사는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업무수행과 건강 면에서 최상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 적당량의 음주가 반드시 뇌에 좋다고는 할 수 없으며, 비음주자들이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데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호주국립대 조사는 또 음주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고 뇌에 대한 혈액공급량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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