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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에 물이 찬 현상??
20-09-10 15:44

눈에는 카메라에 필름역활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막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망막색소상피라는 세포막에 부착되어 있지요.  정상적으로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에 고이는 물을 망막색소상피가 펌프역활을 하면서 물을 빼내어 망막이 망막색소상피에 부착되어 있는데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떨어져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사이에 물이 고이는 질환을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라 합니다.

 

40대이전, 남성에서 잘 나타나구요. 정신적 스트레스, 육체적피로와 연관되어 있다고도 알려져 있죠. 80%에서는 자연적으로 시력이 호전되는데 호전되고도 물체가 굽어보이?등의 변형시가 있는 경우도 있구요..안과에서 진단을 받으셨다니 경과관찰 잘 하시구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세요.  이 질환이 맞다면 약물치료는 보조적인 역활 밖에는 못하니까요...

 

만약 진행이 되거나 호전후에 자주재발하는 경우에는 레이저광응고술이라는 레이저수술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나 현재는 그런 치료를 논할 시기는 아닌 듯 하네요.

눈 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있다' `머리카락같은 것이 떠다닌다.' `무언가 눈 앞에 떠 다니는데 손에 잡히질 않는다' 라는 증상으로 외래에 진찰하러 오시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서 이것은 눈 속의 초자체에 미세한 부유물이 생겨서 이것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인데 흔히 `파리가 날아 다닌다' 하여 비문증(飛蚊症) 혹은 날파리증 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물의 맑은 물 속에 나뭇잎이 한 두 개 떨어져 떠다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유물이 심할 때는 시력에 다소 장애를 줄 수 있으나 극소량일때는 시력장애는 없으며 별로 위험한 증상은 아닙니다.


증상
올챙이 알이 떠다닌다','파리가 날아다닌다','그을음이 어른거린다' 등과 같이 여러가지로 표현됩니다. 특히 `환한 밖에 나가서 보면 이것이 더욱 뚜렷하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혼탁은 주로 까만점, 실, 거미줄, 물방울, 안개비, 아지랑이, 머리카락, 실먼지, 구슬, 눈송이, 거미, 지렁이, 올챙이, 개미, 먼지, 좁쌀, 파리, 모기, 구름모양 등으로 느껴지고, 눈을 움직이는데 따라서 같이 움직이며, 시야를 혼란시키고, 특히 밝은 배경을 볼 때 잘 나타납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으며 보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 다니면서 보이는데, 시선의 중심에 있는 경우도 있고 조금 옆에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시력은 저하되지 않고 단지 불쾌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분은 신경이 쓰여서 못살겠다고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일단 큰 걱정은 마시고 눈속의 혼탁물이 무엇인지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비문증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발생적이며 연령이 많아지면서 더욱 잘 생깁니다.

안구는 마치 둥근 공과 같고 그 둥근 내부속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들어 있는데 이를 '유리체'라고 합니다. 원래 이 '유리체'는 계란 흰자위 같이 투명해야 하지만 일종의 노화 현상 때문에 혼탁이 생기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에 의해 그림자가 비쳐집니다.

이러한 혼탁은 생리적인 것과 병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별히 치료할 필요가 없는 생리적 혼탁의 원인은 초자체의 섬유화나 노인에게 많이 생기는 후부초자체박리를 그 원인으로 들 수 있고, 병적인 원인으로는 초자체변성 및 염증,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초자체출혈, 망막박리 및 변성, 포도막염의 초기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소견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동공을 크게 하는 안약을 점안한 후에 눈 속을 직접검안경과 간접검안경을 사용하여 망막검사를 세밀하게 해야 합니다.


치료
비문증상 즉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를 인위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유리체 혼탁은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눈앞에서 어른거려 불편을 느낄 때는 잠시 위를 쳐다봤다가 다시 주시하면 일시적으로 시선에서 없어질 수는 있습니다. 비문증상이 있는 사람은 그 물체에 대해 자꾸 신경을 집중시키는 습관이 생기는데, 신경을 집중시키고 걱정을 한 행위는 증상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될 뿐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손해일 뿐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그 물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뿐입니다. 떠다니는 물체가 숫자나 크기에 있어서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 숫자가 갑자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다든지, 크기가 커진다면 심각한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므로 곧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망막 박리란?
망막박리는 망막의 10개 세포층 중 망막색소상피층과 나머지 부분이 분리되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조직인 망막이 제대로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여 망가져서 실명하게 될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눈의 위축을 가져오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망막 박리의 원인
망막박리가 일어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별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망막조직이 찢어지거나 얇아져서 구멍이 생겨서 발생하는 열공성 망막박리(裂孔性 網膜剝離)입니다.

고도근시, 망막 주변부의 변성, 외상 등에 의해 망막에 구멍이 생기면(단순히 망막열공'이라 합니다) 눈 안에 존재하는 수분이 열공을 통하여 흡수되어 망막이 분리됩니다. 처음에 열공 주위의 망막이 박리되고 비교적 빨리 진행되어 수일 내지 수주 안에 망막전체가 떨어집니다.(아래그림)

망막열공 없이 안구외상, 당뇨병성 망막증, 망막혈관염 등과 같이 눈 안에 생긴 비정상조직에 의하여 망막이 박리되는 견인성 망막박리나 포도막염, 안구 내 종양, 삼출성 망막염, Harada병과 같이 삼출액이 괴어서 생기는 삼출성 망막박리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망막박리가 잘 발생하는 경우
망막박리는 10,000명중 1명꼴로 발생하는 심각한 눈의 질환입니다. 망막박리는 노화의 결과로 40대 후반에 종종 발생하지만 근시가 심한 사람, 망막이상의 가족력을 가진 사람, 또는 눈수술을 경험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구의 외상 역시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라식, 엑시머 근시교정수술의 대상인 고도근시 환자들은 망막변성이 잘 동반되기 때문에 망막박리가 정상인들보다 더 잘 발생합니다. 그래서 근시교정수술 전에는 망막검사가 필요하며 환자 스스로도 주의를 요합니다.


망막박리의 증상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밀려나 환자가 번쩍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야에 거미줄이나 날파리, 검은 점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찢어진 망막혈관의 출혈이나 유리체물질의 작은 찌꺼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모든 번쩍임이나 비문증이 반드시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와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위험성이나 중요성을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안과적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일단 망막박리가 발생하면 보는 것이 침침하게 느껴지기도 하며 주변부의 망막이 박리가 일어나면 커튼이나 그림자가 시야를 가로질러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황반부가 박리되면 중심시력이 나빠지고 사물을 자세히 보거나 글을 읽는 등의 활동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때때로 박리는 갑자기 일어나기도 하며, 완전시력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망막열공과 망막박리의 치료
망막열공이 반드시 망막박리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망막열공은 반드시 레이저나 냉동응고술로 막아주어야만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망박리가 발생하더라도 황반부가 떨어지기 전에 망막박리를 치료하면 수술 후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망막열공은 시력손실과 망막박리를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망막열공의 치료는 더 이상의 박리를 막기 위해 망막과 맥락막 사이에 흉터를 만들어 망막을 단단히 부착시키는 것입니다. 망막의 흉터는 망막아래로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어 망막박리가 발생, 진행 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레이저광응고술이나 냉동응고술을 이용해서 망막을 붙일 수 있으며 망막열공을 치료해도 망막박리로 진행되기도 하지만 비교적 초기에 적은 후유증으로 망막박리를 예방,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막열공에 의해 망막박리가 진행될 경우 망막에 생긴 모든 구멍을 막아주는 수술(공막돌융술)을 해야 합니다. 또는 박리된 망막을 확실하게 다시 붙이기 위해 바로 눈 안의 이상조직을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고 눈 속에 가스나 실리콘기름을 주입하기도 합니다. 구멍이 모두 잘 막혀서 망막이 제자리에 다시 붙게 되어야만 안구를 유지시키고 (망막이 계속 떠 있으면 안구가 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쭈그러들어서 눈이 작아지게 됩니다.) 시력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망막박리치료 후의 시력개선은?
망막박리가 발생하더라도 황반부가 떨어지기 전에 수술을 해서 망막을 붙이면 정상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이미 황반부가 떨어진 후에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막박리가 발생한 후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을 경우 망막을 다시 유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약 90% 정도입니다. 수술 후 6개월의 시력회복의 정도는 박리가 생기고서부터 치료까지 걸린 시간, 박리의 정도, 손상 받은 망막의 부위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2-3주 정도는 시력이 수술전보다 오히려 나쁜 경우도 있습니다. 망막이 잘 재유착 되고 문제가 없으면 시력은 서서히 회복됩니다. 물론 한번 떨어졌던 망막이 아무리 다시 잘 붙는다고 하더라도 수술 전과 완전히 똑같은 시력을 회복하기란 불가능하며, 당뇨병이나 포도막염 등의 병이 같이 있는 경우 시력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수술 후 조심할 점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어 망막이 재유착 되더라도 수술 후 일정기간 동안은 지시대로 일정한 자세를 취하면서 절대안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망막이 다시 잘 유착되면 원칙적으로 수술 후 1-4주면 정상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육체활동은 망막유착이 잘 유지되는 경우에도 수술 후 2달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수술 후 눈 속에 출혈이 생기거나 망막박리가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이차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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