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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당뇨의 주요 증상과 위험성
20-11-03 16:15
* 태양인
드문 체질로 약간 마른 체형에 식성도 강하지 않아 과식, 과음에 의한 비만과 당뇨병 발병이 비교적 적은 체질이다. 다른 체질에 비해 당뇨에 대한 위험이 적은 편이나, 현대인이 워낙 고영양, 고칼로리의 육식 위주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고 육식을 즐기게 되어 체질의 균형이 깨져 당뇨가 올 수 있다. 
태양인의 경우 한번 체질의 균형이 깨지면 원상회복이 어려운데, 간 기능이 약해 좋은 식품을 먹어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담백한 채소와 해물 위주로 소식하고 모과차, 오가피차, 솔잎차를 즐겨 마시면 좋고, 맥주나 커피는 피하도록 한다. 

* 태음인
식성이 좋은 태음인은 육식을 좋아하며 비교적 간기능이 왕성하여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이러한 식습관이 계속되면 비만과 함께 당뇨가 오기도 하는데, 비교적 체력이 좋아 당뇨가 생겨도 급격하게 체중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체력저하도 잘 느끼지 못하여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수치가 높다뿐이지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해 당뇨를 우습게 알고 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오랜 시간 방치하면 고혈압, 중풍, 심장병 등의 후유증이 나타나 치명상을 입게 된다.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고 고칼로리 음식을 자제하며 고기가 먹고 싶다면 채소와 함께 먹는다.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콩이 잘 맞는 체질이니 검은콩을 먹도록 한다. 율무나 오미자, 도라지 등으로 허약한 기를 보충하고 피를 맑게 하는 설록차, 칡차, 율무차 등을 먹도록 한다.

* 소양인
태음인과 마찬가지로 비위기능이 좋아 식성이 좋고 술도 많이 마시는 편으로 비만과 함께 당뇨가 오기 쉽다. 소양인은 과식과 과음이 계속되고 운동량이 떨어지면 복부비만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다. 
소양인 중에 복부비만이 심하다면 일단 당뇨병이 진행 중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일단 병이 발병하면 진행속도가 빨라,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말초신경 손상에 의한 시력 감퇴, 성기능 감퇴 등의 후유증이 심할 수 있다. 
복부비만이 오면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을 통하여 체중관리를 하고, 보리차와 녹차를 차게 해서 자주 마신다. 인삼과 대추를 넣은 삼계탕 등 더운 성질의 음식과 열량이 많은 음식, 매운 음식은 피한다. 수박, 참외 등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어 몸 안의 열을 내리도록 하고, 식탐으로 식욕조절이 잘 안 될 때는 체질생식을 하루 한두 끼 식사대용으로 하는 식이요법을 실행하도록 한다. 

* 소음인
외형적으로 비교적 마르고 약해 보이는 소음인은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한 당뇨는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안으로 삭이는 성격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가능하면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아이스크림이나 생맥주 등 차가운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식품이나 화학조미료, 기름기 많은 음식 역시 피한다. 밥은 멥쌀보다 현미나 찹쌀현미, 조, 콩 등을 위주로 먹는다. 생강차, 계피차를 마셔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인삼과 황기, 대추를 함께 넣어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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