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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가기 좋은 여행지 12곳
20-11-26 09:32


가족과 함께… 전통의 멋이 물씬 안동
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마을이 있는 안동. 유교문화가 발달한 고장답게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긴다. 안동역에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하회마을. 마을 입구에 자리한 민속박물관에서는 관혼상제에 관한 자료 등 유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 교육이 될 듯. 서울에서 5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도산서원, 안동댐, 민속박물관, 봉정사

[찾아가는 길]
서울역-안동역 오후 6시 10분(1일 1회 운행), 청량리-안동역 오전 9시~오후 9시(2시간 간격)

하루 휴향지로 좋은 코스 밀양 
경상남도의 대표적 도시 중의 하나이지만 도시적이기보다는 조용하고 한산해 마치 시골 읍내 같은 곳. 특히 밀양 8경과 10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영남루와 여름에도 얼음이 얼어 한기까지 느낀다는 얼음골 등 신비하고 때묻지 않은 장소들이 가볼 만하다. 하루쯤 시간을 내 조용히 쉬었다 오기에 좋은 곳. 서울에서 4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표충사, 세운 동상
[찾아가는 길] 
서울역-밀양역 오전 6시 15분~오후 11시 55분(40분 간격)
 
은은한 매화의 향기에 흠뻑 매실마을 
섬진강변에 자리잡은 작고 아담한 섬진리. 마을 전체가 매화나무 천지여서 매화마을이라고 불린다. 섬진강변에서 산언저리까지 소복이 핀 매화길을 따라가면 청매실농원이 나오는데, 언덕에서 바라보는 매화꽃 덮인 섬진강이 진풍경이다. 게다가 매실을 담은 수천 개의 항아리가 햇빛에 반짝여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6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청매실농원, 화개장터

[찾아가는 길]
서울역-하동역 오후 11시 50분(1일 1회)

비빔밥과 한지의 고장 전주 
역사적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와 음식의 고장 전주. 비빔밥과 종이로 유명하다. 특히 곳곳에 부한의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용의 눈물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전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중. 특히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왕의 예를 행하는 국가적 행사가 많은 전주객사는 전주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3시간 10분 거리. 

[주변 볼거리] 
전주객사, 경기전, 덕진공원, 약속의 배경이 된 전동성당

[찾아가는 길]
청량리-전주역 오전 6시 35분~오후 11시 50분(1시간 간격)

은은한 차 향기, 녹차 온천욕… 보성 
전국 녹차 생산량의 40%를 자랑하는 보성. 넓게 펼쳐진 보성 다원과 녹차 온천욕을 할 수 있는 해수온천탕이 꼭 가볼 곳이다. 특히 도로변에 지어진 ‘다향각’에서는 득량만의 뛰어난 해안 경치와 녹색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다원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에서 5시간 30분 거리. 

[주변 볼거리]
율포 해수온천탕, 율포해수욕장, 제암산 휴양림

[찾아가는 길]
서울역-보성역 오전 8시 25분(1일 1회)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 문경새재 
가장 큰 볼거리는 사극 ‘제국의 아침’의 촬영장. 2만여 평의 땅에 고려와 백제 왕궁 등의 기와집과 초가집을 본딴 총 96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민속촌 같은 볼거리를 준다. 문경온천, 문경 석탄박물관 등과 함께 문경시의 손꼽히는 관광 명소. 서울에서 4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문경새재박물관, 문경온천, 문경 석탄박물관, 용추계곡

[찾아가는 길]
서울역-제천 오후 6시 10분(평일 1회, 주말 오후 1시 20분 임시열차 운행), 청량리-제천 오전 10시 15분~오후 11시 39분(1시간 간격)

소박하고 넉넉한 자연풍경 가평 
조용하고 오붓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경춘가도 중 가평에서 내려 소박하면서도 넉넉한 자연을 느끼는 것도 좋을 듯. 경기도에서 가장 산이 많은 가평은 수려한 모양새를 자랑하는 계곡과 폭포들이 즐비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주변 볼거리]
남이섬, 가평 탑랜드

[찾아가는 길]
청량리-가평역 오전 5시 25분~오후 10시 30분(40분 간격)

넓고 푸른 강줄기 바라보며 한탄강 
굽이치는 강이란 뜻의 한여울에서 비롯된 이름의 한탄강. 주말과 여름에는 열차 안이 발 디딜 곳 없을 정도로 북적거리지만, 요금을 기차 안에서 내는 등 시골의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한탄강 주변은 관광지가 잘 만들어져 있어 멋은 없지만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특별한 계획 없이도 떠나기에 좋은 곳. 서울에서 40분 거리. 

[주변 볼거리]
한탄강유원지, 재인폭포

[찾아가는 길]
의정부-한탄강 오전 6시 20분~오후 10시 20분(30분 간격)

모래시계로 유명한 곳 정동진 
비둘기호만 6대 정도가 잠시 쉬어갔을 정도로 작은 간이역이었던 정동진.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해돋이 관광 명소가 되었다. 잔잔한 해변을 걷다보면 굽은 채로 서 있는 오래된 소나무를 만나는데 이곳이 바로 ‘고현정 소나무’라 해서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서울에서 8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경포대, 경포호길, 대관령휴양림

[찾아가는 길]
청량리-정동진역 오후 8시, 오후 11시 30분

볼거리 놀거리 가득 장흥 
미술관과 예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어 한적한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었던 곳. 지금은 각종 놀이시설과 맛집, 카페들이 즐비해 조금 복잡한 감이 있긴 하다. 장흥 입구에 있는 장흥천, 예뫼골까지의 계곡, 덕형계곡 골짜기 주변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몇 해 전부터 도예가들이 그룹으로 분위기 있게 지은 건축물이 많아졌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두리패밀리랜드, 기산저수지, 청암민속박물관 등

[찾아가는 길]
신촌역-장흥역 오전 6시 15분~오후 6시 30분(4시간 간격)

우리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우라지 
영화 ‘봄날은 간다’의 배경이었던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 남한강의 상류인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곳으로 주인공의 허밍이 녹음된 조용한 자연의 소리가 관객을 사로잡았던 명 장소다. 7~8월에는 우리네 문화축제라는 농사체험 캠프도 연다. 서울에서 4시간 거리. 

[주변 볼거리]
신흥사, 삼척대나무숲, 맹방해변, 옥삼장

[찾아가는 길]
청량리- 아우라지역 오전 10시~오후 11시(2시간 30분 간격)

수학여행 기분을 다시 한 번 경주 
수학여행지로 유명한 경주는 학창시절의 재밌고 즐거웠던 추억들을 기억하게끔 하는 곳.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은 보문호수, 신라 불교의 결정체 불국사,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거닐기 좋은 봉길해수욕장 등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 서울에서 4시간 30분 거리. 

[주변 볼거리]
보문호수, 별장마을, 불국사, 석굴암, 봉길해수욕장

[찾아가는 길]
서울역-경주역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30분(2시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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