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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20-11-26 16:12

정의  
림프종이란 면역세포들이 종양으로 변하면서 체내 조절작용과 상관없이 증식하는 일군의 질환을 말한다. 림프종은 두 가지 주요한 범주, 즉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눌 수 있다. 호지킨 림프종에서는 특정 유형의 암세포가 존재한다. 그 나머지 유형을 모두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분류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호지킨 림프종보다 3배 정도 발생 빈도가 높으며, 일반적으로 50세가 넘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호지킨 림프종은 15-30세 사이와 55-70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원인 
림프종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일부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림프종은 AIDS 환자들이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처럼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어떤 림프종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된다. 예를 들어 버키트 림프종은 적도 부근의 아프리카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관련이 깊다.  

증상 
모든 유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통증 없는 종창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 열이 나고 밤에 땀을 많이 흘린다.
 * 체중이 줄어든다.
 * 림프절과 비장이 비대해지면서 복부가 팽만하고 불쾌감이 느껴진다.
 림프종 환자들 중 일부는 빈혈이 생겨서 쉽게 피로하고 창백해지며 가벼운 활동에도 숨을 가쁘게 몰아쉰다.  

 치료 
증상과 진찰을 통해 림프종을 의심하게 된다.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며 암세포가 생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림프절에서 조직을 채취해서 검사한다.
림프종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오면 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CT 촬영 같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흉부와 복부에 있는 림프절들의 크기를 살펴보고, 골수 흡인과 생검 검사를 추가하여 림프종이 골수에까지 퍼졌는지 알아본다.
치료 방법은 림프종의 유형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의 림프절이나 한 그룹의 림프절만 손상되었다면 방사선 치료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둘 이상의 림프절이 손상된 경우엔 보통 항암 화학요법으로, 때로는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예방 
치료를 한 후 암이 발견되지 않는 것을 ‘관해’라고 한다. 그러나 림프종은 재발되기도 하며, 이에 따라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관해상태가 5년 이상 지속되면 재발할 위험은 적어진다. 호지킨 림프종은 치료 후 적어도 10명 중 8명은 완치되고 비호지킨 림프종은 약 반수가 완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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