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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이 고혈압 부추긴다
20-11-27 12:19
고혈압 환자와 상담하다 보면 거의 100퍼센트 물을 안 마신다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어떤 분은 하루종일 거의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란다.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은 탈수이다. 정상이던 혈압이 서서히 높아지는 것은 몸에
수분 고갈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이다.
물 대신 마시는 술, 차, 커피, 탄산음료는 세포에 더 많은 수분을 고갈시켜 심각한 탈수를 일으킨다.
여기에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몸에서는 히스타민을 방출한다.

히스타민은 항이뇨 호르몬인 바소프레신(vaso=혈관, press=압력)생산을 촉진하여 혈관을 조인다.
이미 탈수로 인해 말초 혈관들이 폐쇄되어 있는 상태에서 바소프레신은 큰 혈관을 조이는데
이것은 혈관이라는 넓은 공간을
탈수된 혈액으로는 채울 수 없어 빈 공간을 없애려는 메커니즘이다.
이때 콜레스테롤이 끼어 있어 혈관이 조여지지 않는다면 혈액에서
기체가 분리되어(gaslocks)공간을 채우게 된다.
이렇게 좁아진 혈관에 높은 압력으로 심장이 혈액을 공급하다 보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은 지치게 된다.

본태성 고혈압도 물로 조절
일주일 간격으로 같은 시간에 세 차례 혈압을 측정했을 때 140/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이완기 혈압이 정상보다 높거나 낮으면 혈액 순환에 이상이 있음을 시사한다.
고혈압 가족력은 탈수 대물림, 비슷한 음식과 생활 패턴에 의해 생긴다.
이완기 혈압이 정상보다 상당히 낮다면 특히 뇌에 영향을 미치며,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지러워 일어설 때 쓰러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탈수로 일어나는 다양한 신호들을 약품으로 침묵시키다 보면
몸속 장기와 세포가 곧바로 해를 입게 되고,
결국에는 약에 대한 내성과 부작용,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현대 의학에서 본태성 고혈압은 평생 약을 먹으라고 권하지만 생명 단축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
불치병이라 불리는 이 본태성 고혈압도 충분한 수분 섭취, 생활 습관 변화로 해결할 수 있다.
신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혈압은 조절이 가능하다.
물의 질병 예방이나 치유 효과에는 상세한 과학적 지식이 필요 없다.
몸무계(kg)+키(cm)를 100으로 나누면 하루 동안 필요한 물의 양(L) 나온다.
그러나 땀을 많이 내거나 찜질방에서 땀을 낸다면 그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
더운 여름날 땀을 많이 내면서 운동할 경우 한시간에 땀으로 1리터의 물이 소모된다.
또한 모발 검사를 통해 볼 때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미네랄 결핍과 영양 불균형이 보이므로
균형진 식사가 필요하다.
칼륨(건포도, 감자, 각종 콩,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포도, 살구, 콜리플라워),
마그네슘(견과류, 들깨, 밀기울, 맥아, 아몬드, 녹색채소),
칼슘(들깨, 참깨, 두부, 각종 콩, 아몬드, 무화과, 파슬리, 브로콜리, 시금치),
요오드(다시마, 미역, 김, 등 해초류) 등 다양한 음식을 최대한 자연 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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