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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퇴행섬 관절염의 이해와 진실
21-01-10 11:58

대한슬관절학회는 우리나라 고령인구 중 퇴행성관절염의 유병률이 38.1%에 달하며

여성은 53.8%로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높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중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쉬쉬하거나 잘못된 방법이나 민간요법으로 치료해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에 학회 편집위원과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 관절염?

대부분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통증이 동반되지 않으며 일반인에게서도 흔한 현상이다.
무릎뿐만 아니라 여러 관절에서는 소리가 날 수 있으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이 때 통증이 동반되지 않으면 해로운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통증이 동반되면 연골손상이나 연골판 파열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관절염 약은 진통제? 속쓰리면 중단?…'NO'

관절염약은 통증을 억제하는 효능뿐만 아니라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효과를 갖고 있다.
관절염을 위한 많은 약 중 가장 흔한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인데,

많은 환자들은 이는 치료제가 아니라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약제는 위장관계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
이와 같을 경우엔 최근 개발된 부작용을 없애 출혈을 최소화한 약제를 처방받거나

위장관 출혈을 예방하는 보호제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



편집위원장 빈성일 교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신체적인 중독성이 사실상 없고

타 약제에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위장출혈 등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65세 이상, 아스피린 복용자, 위장관계 질환을 가진 관절염 환자나 콩팥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주의를 요하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절염 오래 걸을 수록 좋지 않아

환자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무조건 운동을 많이하면 관절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운동을 오래할 경우 다음날 일상생활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3~4회, 하루 30분 정도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파른 경사나 계단은 평지에 비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2~3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완만한 길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빈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체중을 조절하고 꾸준히 운동과

물리치료를 하고 약물이나 수술 등 치료를 받아 통증과

기능장애를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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