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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환절기’가 가장 위험...혈관계질환 예방법
21-01-12 10:39

환절기’가 가장 위험...혈관계질환 예방법

흔히 기온이 낮은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혈관계질환은 사실상 봄과 같은 환절기가 가장 위험하다. 환절기는 혈관계질환 발생률과 이로 인한 돌연사 등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기다.

환절기의 일교차는 혈관을 과도하게 수축시켜 돌연사의 위험성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며, 대표적 질환인 뇌졸중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률 2번째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최근 2년간 병원을 방문한 뇌졸중 환자는 겨울철(12월~2월, 238명)보다 봄(3월~5월, 268명)이 더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동맥경화는 혈관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벽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며 대표적 원인은 당뇨,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다.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점점 좁아져 원활한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며 협심증이 발생하며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어 심근경색이 발병되기도 한다. 심근경색 사망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며, 돌연사의 연령대도 기존 중장년층에서 청년층까지 넓어지고 있다.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관계질환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고 발병했을 경우 빠른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혈관계질환은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률이 높은데, 혈관의 이상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은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혈관 내막의 이상으로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계질환의 대표적 전조 증상 중의 하나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에 따른 자연적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혈관계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절대 소홀히 넘기면 안 된다. 발기부전은 혈관계, 신경계, 내분비계 이상 등의 요인으로 나타나는 기질성 발기부전과 우울증 등 정신장애와 콤플렉스 등으로 나타나는 심인성 발기부전, 당뇨병, 고혈압, 과도한 흡연과 음주, 비만 및 노화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발기부전에 대한 고민으로 비뇨기과를 찾은 남성 중 일부는 혈관계질환, 내분비계의 이상 등의 진단을 받으며,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질환을 발견해 조기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발기부전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건강 적신호의 첫 번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치료제 복용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대웅제약의 누리그라츄정 등이 있다.

이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혈관계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해도

▲가슴의 통증이 느껴질 때는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며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금연과 ▲절주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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