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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잦은 속쓰림과 위염, ‘무턱대고 방치했다간
21-01-12 11:44

잦은 속쓰림과 위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위염환자는 541만명으로 연평균 4.9%씩 증가 추세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배 많았으며, 20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인의 
위장병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병이 많이 존재한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을 찾아 내시경, 위장검사, 초음파, 대장 검사 등의 검진을 받아도 원인이 잘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냥 간단하게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한의학에서는 위염을 위ㆍ십이지장계통의 이상을 구분하지 않고 증세에 근거해 위완통의 범주에서 언급하고 있다.

위완통은 역대 한의서에 위통ㆍ심통ㆍ심복통 등으로 불리며, 배꼽 위에서 명치 밑 가까운 곳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임상에서는 주로 애기(트림), 탄산(속쓰림), 토산(신물이 넘어오는 것)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한다.

위장기능이 점차 악화되면 위장의 근육도 점차 단단해지면서 통증을 호소한다. 실제로 만성 위장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 명치아래 부위를 눌러보면 단단하게 만져지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김영근 안평천한의원 원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위장근육이 적절하게 수축운동을 하면서 위산을 분비하고 흡수해야 한다"며 "하지만 위장의 근육운동과 신경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위통증과 함께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경우에는 위가 움직이지 않는 것같이 느껴지는데, 실제로 위장 기능 검사를 해보면 위장운동이 정지돼 있다"며 "위의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진 '담음, 담적'의 상태로 나타난 경우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위염치료는 기본적으로 약한 위장의 기운을 올려줘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어줘야 하며 위염의 원인이 되는 담음이 제거돼야 한다"며 "위장은 다른 장기들과 연관돼 있는 만큼 위장과 연관돼 소화를 주도하는 장기도 같이 치료를 해야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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