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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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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 당뇨병 유발 / 당뇨관리 10 가지/식사요법
21-01-27 13:38

음주가 당뇨병 유발 / 당뇨관리 10 가지/식사요법
술을 많이 마시면 당뇨병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것 알고 계시죠?
술이 어떻게 당뇨를 유발하는지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음주가 당뇨를 발생시키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질병관리본부 연구팀이 알코올을 먹인 쥐를 분석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알코올 5%, 사람으로 환산하면 맥주 한 캔 정도를 쥐에게 2주~8주 동안 투여했습니다.
가장 먼저 췌장에서  만들어내는 췌장세포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8주 동안 알코올을 섭취한 쥐는 정상쥐에 비해 인슐린 분비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췌장 속에 있는 혈당 분해효소인 GCK 또한 줄어 우리 몸의
 당 분해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즉 술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췌장 속에 있는 당 분해 효소를
억제시켜 결국 당뇨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먹인 쥐에겐 인슐린을 투여해도 당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원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술을 마시는 기간이 길고 짧고 간에 아니면 술 마시는 양이 많고 적고 간에 당 분해를
시킬 수 있는 단백질의 구조변화가 나타나서 당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저희가 실험결과로 확인했기 때문에..."
적은 양의 술이라도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당뇨뿐 아니라
고지혈증.동맥경화도 유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연구팀은 술이 사람의 췌장세포에도 같은 결과를 낳는지에 대해
대규모의 임상시험에 착수했습니다.
또 술이 혈당 분해 효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냄으로써
다른 형태의 당뇨 치료제를 개발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당뇨 관리 10 원칙 
당뇨 혈당치 떨어뜨리는 10가지 방법

▶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한마디로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가 높은 병이다. 이 때문에
소변으로 당이 흘러나오는 질병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당분이 소변으로 흘러 넘치게 될까?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췌장에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위장을 통해 섭취된 음식물은 우리 몸이 연료로 쓸 수 있게끔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화학물질로 변하게 된다.
이때 탄수화물은 일단 당분이 되어 혈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당분은 우리 몸이 금방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필요한 연료이기
때문에 피속에 어느 정도는 항상 남아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나머지는 몸
구석구석의 기관과 근육내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당분이 세포 속으로 쉽게 들어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해서 세포 속으로 들어간 당분은 우리 몸의 대사에 필요한 연료
역할을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글리코겐이란 형태로 저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피속의 당분은 늘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이현철 교수의 입장이다. 이것이 바로 혈당치이다.


▶ 혈당치란?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정상적인 혈당치는 식전인 경우 120mg 이하,
식후 한 시간 이후에는 140mg 정도까지, 식후 두 시간 후에는 다시
120mg 이하로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인슐린의 효력이 매우
둔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포 속으로 포도당이 빨리
들어가지를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후의 혈당이 140mg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된다.
식전의 혈당치도 마찬가지이다. 기준인 120mg을 훨씬 넘는
수치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이 어느 한계점에 이르면 우리 몸의 신장이 당을
 피밖으로 걸러서 소변으로 내보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만약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혈당 조절
오늘날 당뇨병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혈당이 상승하고 뇨에
당이 나온다는 데 있지 않다. 당뇨병이 일으키는 여러 가지 합병증 때문이다.
이현철 교수에 의하면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은 혈당이 조금 높다는 것뿐
이지 당장 우리 몸에 해를 주거나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합병증이 생겼을 때는 사정이 많이 달라집니다.
동맥경화가 와서 혈압이 높아지고 중풍이 옵니다.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 되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리 혈관이 막히게 되어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고 심지어 그
부분이 썩어들어가 다리를 잘라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합병증 차단에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이 혈당관리이다.
평소 혈당치가 높을수록 합병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이현철 교수는 “평소 혈당 조절을 잘 하는 것이 당뇨 합병증 예방의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평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손쉬운 혈당 관리 요령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혈당을 조절하는 식생활 요령 10가지
▶ 알맞은 양의 식사를 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식사는 적은 듯이 하는 것이 좋다.

▶ 식품은 골고루 먹는다
가능한 한 다양한 종류로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균형된 식사를 위해서는 밥과 함께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의 류찬과
시금치, 오이 등의 야채찬을 반드시 갖추어 먹고 간식으로 우유와

과일을 먹는다.
이때 한 가지 주목하자! 최근들어서는 고기가 원천이 아닌 단백질 식품의
섭취를 권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두부나 비지, 콩, 팥,
잡곡밥,달걀 흰자위, 저지방 우유 등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식사와 간식 시간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식사와 식사 사이는 4~5시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밥과 과일을 많이 먹는다면 우선적으로 줄인다
당질이 높은 음식은 혈당을 많이 올린다. 곡류와 과일은 당질이 많이 포함된
식품군이다. 만약 밥과 국, 김치로 식사를 하였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당질을
섭취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고기나 두부,
생선 등의 어육류군의 섭취량을 조금 더 늘려보는 것이 좋다.

▶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한다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만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된다.

▶ 음식의 간은 싱겁게 한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의 이용을 줄인다. 김치, 젓갈, 장아찌, 소시지,
베이컨, 라면스프 등의 섭취도 줄인다. 짠 음식은 국물을 남긴다.
미원, 다시마 등의 조미료 사용도 줄여야 한다.

▶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당뇨병이 당분을 처리하는 기능이 시원치 않아서 생긴 병인만큼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인슐린과 관계가 있는 모든 기관과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단맛이 필요할 때는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
(아스파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흰밥이나 흰국수, 감자 등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 고섬유 식사를 한다
잡곡밥을 먹고 야채류와 해초류를 충분히 먹도록 한다.

▶ 금주·금연은 필수이다
혈당치를 높이는 데 있어서도 담배와 술은 최대 적이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오늘 당장 담배와 술은 끊자

▶ 야채국은 하루 1~2회 정도 먹는다
최근 미국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사법의 하나로 야채국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는 야채국을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또 채소에 풍부한 좋은 영양분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혈당을 조절하는 운동요령 10가지
▶ 많이 걸어라
만보 정도는 필수이다. 노인에게 특히 좋다. 에너지 소비에는 걷는 것이 제일
좋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운동을 하되 식후에 하라
일반적으로 운동의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 혈당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할 때는 복부 비만을 해소할 정도로 하라
쉽게 말해 보송보송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손쉬운 예로 빠른 걸음으로 걷는 정도라면 좋다.

▶ 운동을 할 때는 저혈당을 조심하라
운동 중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거나 어지러울 때는 즉시 당분을 공급해주어
야 한다. 따라서 운동하러 나갈 때는 사탕이나 당분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을!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운동을 할 때는 기분좋게!
콧노래를 부르면서 하는 운동은 그야말로 내 몸에 약이 된다.
일례로 한 실험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와 기분좋게 운동시킨 쥐, 그리고
운동을 안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억지로 운동시킨 쥐가 제일 빨리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있다. 억지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더 큰 역효과를 나타냈던 것이다.

▶ 운동 후 음식물 섭취 늘리는 것은 금물!
운동을 하여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었다고 해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은 의외로 적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에서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운동을 할 때는 편한 신발을 신는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 궤양이 잘 생긴다. 따라서 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신발의 크기이다.
대체로 신발은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 운동은 여럿이서 같이 하자
운동을 할 때는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이상은 스스로 실천 가능한 혈당 관리 요령들이다.
때로는 하기 싫고 힘들고 귀찮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자. 당뇨병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병임을. 이현철 교수는 “당뇨병은 내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병”이라고 밝히고 “평소 혈당 관리를
잘하여 합병증 예방에 힘쓴다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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