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가물치
가지
간재미
갈근
갈치
감자
감태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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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
강황
게장
고구마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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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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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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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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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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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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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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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양반간고등어 1.jpg
 
 
문헌 속에 나오는 진상품 궁중에 들어왔던 음식재료들
15-05-29 12:44

 궁중에 들어왔던 음식재료들
궁이란 곳은 왕과 왕족이 사는 곳이기에 물건을 생산하는 것은 거의 없고 소비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궁에서 소비하는 물건 중 일상생활에서 또는 크고 작은 잔치에 쓰이게 되는 식료품들은 멀고 가까운 각 지방의 토산품들이 공물이나 진상의 형태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왕의 조찬
진상은 고려시대부터 있었지만 조선시대에 더욱 정비되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나, 세종이후는 여러 폐단이 있어 일반에게는 금지하였다 합니다.
처음에는 진상은 조관이나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행하였지만 나중에는 공적명목으로 바뀌어 졌다 합니다.
진상하면 대개의 사람들은 임금에게 바쳐지는 가장 좋은 물건으로 알고는 있지만 어떤 종목의 식자재가 어디에서 바쳐졌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자 자기 지역 특산물이 가장 훌륭할 것이라는 생각에 확실한 근거를 찾지 못하면서 진상품이라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요. 진상되는 먹거리에는 곡물,과일,어물,육물,채소 등이 볼 수 있으며 과일,어물이 계절과 직접 상관되어 있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진상은 공상이라고도 합니다.
 
문헌 속에 나오는 진상품들
조선조에 진상과 공상의 자료로는 순조 때 (1803)나온 만기요람과 영조 때(1776)나온 공선정례란 문헌이 있습니다.
만기요람에는 매일 들어오는 축일공상’(,두부콩,새우젓,소금,참기름,보리차,우무,팥죽용팥,,,,,참기름,,생선 등)
매달 들어오는 축삭공상’(노란콩,미역,다시마,참가사리,,메밀가루,표고,생강 등)
정한 달에 들어오는 월령공상’(조개,신감채,조기,두릅,바닷게젓,앵두,보리쌀,오이,햇밀,동아,수박,가지,참외,은어,머루,,낙지,송이,오징어,쏘가리,생낙지 등)과 부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탄일,명절,진하공상’(숙주나물용녹두,콩나물용콩,냉이나물,생파,석류,홍시,유자,황아채,청아채,머루정과,노루,생꿩등)도 있습니다
 
공선정례에는 의정부, 육조의 명일물선’(생치와 생선)과 경기,충청,전라,제주,경상,강원,황해,함경도에서 삭선공상으로 월마다 계절식품을 달리해서 정기적으로 올립니다.
경기도는 궁과 가까우므로 생것으로 산나물,조기,조개,생선 등 올려지며 궁과 먼 곳인 제주도나 전라도,함경도,경상도는 전복,오징어,,숭어,가자미,해삼,대구,홍합,광어,문어 등의 생선을 말려서 궁으로 보냅니다.
전라도는 석류,. 강원도는 담수어,,생치. 황해도는 햇곡물,조기,곤쟁이젓
함경도는 산짐승인 노루와 생치가 진상품 중 많이 차지하는 것입니다.
실제 진상품의 산지를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아 더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진상품을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
진상품을 궁인이 아니면서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던 사람은 왕의 스승이었습니다. 그중에 윤선도나 이덕무의 하사받은 물품단자가 남아있기에 진상품물목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유명했던 식재료를 알려면 진상품은 아니더라도 허균의 도문대작(1611)’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도문대작은 허균이 귀양 가서 거친 음식을 먹으며 옛날 잘 살던 때 먹은 유명한 팔도의 명물음식을 기록해 놓은 책입니다. 그 중 해물이 어디 것이 맛있다고 적혀 있지요.
 
진상품 내용을 살펴보면 
한강산 : 숭어,웅어,복어,꺽지
양평산 : 금린어
충청도 임천, 한산,
전라도 임피 : 백어
아산산 : 황석어
서해 : 자하
강릉산 : 붕어,열목어,정어리
삼척산 : (크기가 작은개만하다, 대쪽 같고 맛이 달고, 포로 만듦
강원도 : 영동산,
동해산 : 방어,연어송어와 누루치,가자미,광어,은어,연어알젓,
북방산 : 대구어, 팔대어,
전라도 흥덕. 부안 : 오징어, 도하
영남산 : 은구어
평안도 연변산 : 눌치
황해 : 대하
서해 : 고도어,청어,민어,석수어,소어,낙지,진어
이미지출처 : 문화유산채널 한복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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