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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었던 것 안동 구룡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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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구룡지황”은 500년 전 예안면 구룡리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룡마을”은  안동시 예안면사무소 삼거리에서 임동 방향으로 약 5km 인근지역으로  안동과 영양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 뻗어 나온 산자락이다.

1976년 안동댐이 준공되기 전에는 구룡리에서 낙동강에 이르는 하천 변에서 많은 양의 지황이 재배되었으나 댐의 준공으로 수몰지역으로 편입되어 상류지역으로 이주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안동 “구룡지황”이 한약재로서 명성을 떨치며 지황하면 “구룡지황”을 최고로 인정해 준것은 안동 강북지역의 토성이 화강암 모재로 사질양토로 조성되어 있어 지황 재배지로서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지리적 특성상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적음은 물론 경지 대부분이 약한 경사지로 배수가 양호하고 뿌리썩음병 발생이 적어 중산간지에 속해 생육후기 주야 온도편차로 인해 근비대율이 높아 수량이 증수되고 조직 또한 단단하여 저장력과 약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지황을 재배하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의 얘기에 따르면 “구룡지황”은 종자를 직접 채종하여 재배하지만 특히, 종자를 산지에 파종하여 길게는 20년 이상 적어도 5년 이상 자연적으로 성장한 지황 종근으로 재배하여 약성이 아주 좋아 약재 수집상들이 “구룡지황”을 최고로 쳐 줬다고하며 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얘기로는 그 품질이 우수하여 “소가 누웠던 자리에서 수확한 지황을 팔아 다음 해에  소 한 마리를 산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 올 정도로 값을 높이 받았다고 한다.

또한, “한해 지황 농사 1마지기를 지어 판 돈으로  논1마지기를 산다.”는 얘기도 전해 온다고 한다. 
아직도 구룡마을 사람들은 구룡지황 종자를 외부로 판매하지 않고 구룡마을에서만 선조 때 부터 전해오는 재배기술과 지황 주산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우수한 지황을 재배하고 있다는데 긍지가 대단했다. 다만, 마을에서 농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연로하셔서 지황재배에 관심이 많은 귀농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옛 명성과 지황 주산지로서의 명맥을 지켜가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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